야마하 사려다가 마누라한테 진압당하고 삼익꺼 저렴한거 샀읍니다

전자피아노는 오리지날피아노와 달리 소리를 전자로 조합해서 내주는데, 야마하 모델 중에 타건감(건반이 줄을 치는 타격감)을 매우 흡사하게 재현한 피아노가 있대요!! 가격은 좀 비싼데 이게 오리지날 피아노랑 건반 느낌이 비슷하다네요

일단 해머건반이란 걸 사셔야 하고 이런 제품은 대체로 비쌉니다.
제일 저렴한 수준이 제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인데 카시오 제품입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605175
저는 당근에서 기다리다가 20만원에 깨끗한 거 득템했습니다.

가격이 상관 없으시면 해머건반 중에 괜찮은 거 사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mapianist.com/community/39848

지인한테 어느정도 소리나 타건감 좋은 키보드 추천받았었는데 야마하 p125 괜챦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야마하 사려다가... 타협해서 다이나톤 싼 거 샀읍니다...

100만원대에서 구입하시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건반이 나무, 타건감이 좋을 수록 비싸지는 것 같습니다.

무난하게는 학원에서 쓰는 모델이 무엇인지 알아보시고 가격이 적당하면 그것을 구입하시는 것도....

야마하는 전공할 때 구입하면 된다는 소견을 받았읍니다.

집에 오래된 피아노가 있었는데 (무거운 영창 피아노라 타건감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밤에 치려면 디지털 피아노로 바꿔야겠어서 악기사에 갔더니
간단한 시공으로 (센서랑 모듈 추가) 기존 피아노를 디지털 피아노로 변환(?)해주는 제품이 있더군요.
일반 피아노로도 쓸 수 있고, 파워를 켜면 디지털 피아노처럼도 사용 가능합니다.
가격도 해머건반 디지털 피아노보다 저렴해서, 설치하고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문제는 일반 피아노가 있어야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점이네요...)

유튜버 디피디피딥 의 디지털 피아노 리뷰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 별로 리뷰해 놓았더군요.
건반도 웨이티드, 해머식으로 나뉠 뿐 아니라, 메이커 별로 건반의 무게감도 다르고 이스케이프먼트 기능의 존재 등도 감안할 요소인 것 같습니다. 키를 누를 때 나는 소음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요.
음색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 있는데 이것도 개인 간 호불호가 갈려서..
저는 개인적으로 카시오의 음색이 좋아 보이는데, 집에 놓을 자리가 없어서 61건 키보드도 치워 둔 상태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