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변기에 물이 고여 있는것을 봉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봉수량이 줄어든채로 지냈습니다. 1년이 넘은거 같네요.
물내려가는게 좀 약해진거 같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아예 안내려가진 않아서 막힌건 아니구나 하고 지냈어요.

최근 이사를 했는데 이사온집 좌변기는 봉수량이 충분해 보였는데 2일뒤부터 다시 봉수량이 줄어들어있는 겁니다.
처음 봤던 봉수 깊이가 1이라고 하면 지금은 0.5정도인데 더 줄지는 않아요. 아예 변기 쓰기 불편할정도로
적은건 아닌데 뭔가 물이 잘 안내려가는 느낌정도입니다.

어제 그래서 이게 비데 때문인가 싶어서(전에 쓰던 비데를 가져와서 설치를 했어요) 비데를 제거하고
T자 밸브도 제거하고  호스 연결을 하고 물을 내려봤는데 봉수량이 복구되었어요.
진짜 비데 때문인가 하고 다시 비데를 설치를 하고 물을 내려봤는데 봉수량이 복구된 그대로길래
아, 이게 비데 설치하면서 호스가 약간 꼬였나?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봉수량은 다시 줄었습니다.....

호스/연결밸브/비데 자체에서 물이 새는 곳을 찾아봐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비데 자체의 문제 때문에 봉수량이 줄어들수가 있을까요?

비데를 바꿀 생각도 있는데, 비데를 바꿔도 봉수량이 줄어든채라서 돈낭비 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