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갈등은 예비부부 둘이서 해결하려고 애쓰고 양가 부모님께는 각각 맡아서 대화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직하게 털어놓기요.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어렵다면 반드시 이유가 있을텐데, 그럴수록 조심스럽게 사려깊게 하지만 꼭 솔직하게 이야기하기요. 돈에 대해서 이야기하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두 분이 돈에 대한 가치관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게 비슷하면 결혼 준비 시 갈등이 없는 쪽으로 아주 유리한 듯 해요.
마지막으로 우리집은 이런데 당신의 댁은 그렇군요 하는 이야기는 칭찬이면 좀 안심이지만 항의라면 정말 정말 조심스럽게…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애써야 하는 것 같아요.

외부요인도 있고 다이어트 같은 내부요인도 있어서

저는 6년반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안 싸웠어요. 싸우는게 보통 돈 문제인데 저희는 그냥 둘이 벌어서 모아놓은 돈으로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해서 부모님이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었고, 둘이서도 어차피 우리 돈 쓰는거라 별로 싸울게 없었슴니다.

3년 반 연애 후 결혼이고 한번도 안싸웠습니다.

1년 연애 후 결혼했는데 한번도 안싸웠습니다. 오히려 결혼준비 하면서 엄마랑 아들인 제가 몇 번 싸웠고 처음이자 마지막 부부싸움도 엄마때문에 했습니다. 결혼 9년차입니다. 예시로 든 저 프로는 저정도로 싸워야 방송에 내보낼 내용이 되니 싸운거 아닐까요 ㅎㅎ

저희도 안싸웠습니다. 걍 사람 나름입니다.

연애는 같이 쉬는 거고 결혼 준비는 같이 일한다고 하면 좀 이해가 되실까요? 돈과 시간의 제약이 있고, 결혼식 등 행사에 대한 관심도가 다르고, 양가 부모님 등 이해당사자가 많은 상황이라 협업하다보면 많이 싸우게 됐습니다.

2년 반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싸운 적 없어요. 선택할 게 정말 많은데, 저희는 각자가 꼭 원하는 게 있으면 최대한 그 사람에게 맞춰주는 쪽으로 하고, 아닌 것들은 적당적당히 갔어요. 더 관건은 양가 부모님의 영향력인데 서로 세세히 소통하면서 각자의 부모님을 컨트롤하는 게 중요합니다.

2년 반 연애 후 결혼했는데, 결혼 준비과정에서 싸운 적 없네요.
맞춰줄 수 있는건 맞춰주고 어려운건 어렵다고 말하고 하면 특별히 문제될 게 있을까싶네요.
오래만나오신만큼 기본적인 화법이나 이런 부분 걱정할 필요도 없을 듯 하니, 잘 진행하실겁니다!

5년 연애 결혼, 둘째 낳기 전까지 한 번도 안싸웠습니다.
둘째 낳고 나니까 정말 둘 다 바닥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와이프랑 연애하고 결혼하고 살면서 얼마전 결혼 10주년 이후에 한번싸운거 말고는 싸운적 없읍니다.

짤 처럼 너희 부모님 우리 부모님 운운 하고 싶다면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되신겁니다. 둘이 만나서 새로운 가족 단위를 구성하고 살아야 할텐데 기존의 가족 단위가 더 중하면 뭐 어쩌겠습니까. 안해야지.

8년 만난 건 아무 상관없읍니다.

10월 결혼인데 아직까진 무탈합니다....(18년부터 연애)

싸우는 이유는 대부분 부모님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
이라고 봅니다.
각자의 집안의 요구사항이나 질의를 알아서 미리 필터링해서
전달해야하는데 그냥 가감없이 전달해버리는경우가 많더군요.
커플이 결정한 내용을 각자의 부모님에게 전달후 각자 집안에서
문제될 부분을 어느정도 해결하고 이야기를 전달해야하는데
내 일이 아닌것처럼 뭐 뭐 뭐 하셔야겠다는데?
이러면 싸우자는거죠

싸우는 이유: 사려깊지 못해서. 주체적이지 않아서.

이런글에는 안싸운 분들이 대부분 답글을 답니다
싸운 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누르시죠

그러므로 안싸울 확률은 16(리플 수) / 588(조회수) = 2.7% 정도 입니다 (개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