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자주 하면 괜찮다 = 방 내부와 바깥 외부 사이의 온도차가 크지 않으면 괜찮다
랑 같은 얘깁니다.

결국은 온도차 / 습도차 때문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1 아이 방을 엄청 건조하게 만들어서 결로를 차단한다
2 아이 방을 차갑게 만들어서 결로를 차단한다
같은 방법을 쓰면 효험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방이 아이방이라 하시니 이 옵션은 고려대상이 아니실것 같고

3 코팅을 해서 결로를 차단한다
같은 방법도 있습니다.

맨눈으로 얼핏 보기엔 매끄러운 겉면이라해도
매우매우 고성능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면
어딘가는 불쑥 튀어나오고 어딘가는 오목하게 들어가고 한부분이 있게 마련인데
그 '불쑥 튀어나옴', '오목하게 들어감'을 분자레벨에서 차단해서 아주 매끄럽게 만들어버리면
수증기가 그부분에 달라붙지 못해서 결로가 덜 생깁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도 애시당초 1 플라스틱 외벽이나 2 유리 외벽 3 금속재 외벽 에나 쓸수 있는 방법이지
아이방 창문쪽에 반드시 붙어있을것으로 추정되는 4 종이 촉감의 벽지 에는 코팅을 할수 없을 것입니다.
코팅은 주로 액체 성분을 발라주면 그 액체가 마르면서 분자레벨로 매끄러워지게 하는 방식인데
벽지에는 액체가 걍 스며들어 버리기 때무네.....

물론 코팅방법중에는 고체 가루를 벽면에 분사하고 그 벽에 열을 가해서 코팅하는 방법도 있고 하지만
이건 너무 복잡하고 귀찮으며 건강상의 염려도 있읍니다. 따라서 아이방에는 적용 제외.....



제 생각에는
1 마른 걸레를 항시 배치하고 엄빠가 계속 가서 계속 결로를 닦아낸다.
2 겨울에는 아이방을 잠시 없앤다.
3 다시 베란다를 만든다.
중에서 답을 찾을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우선 아쉬운대로 코팅이라도 일단 하시는게 1 의 방법의 불편함을 조금 가시게는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샀는데, 2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에 쿠팡에서 샀습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6175951220?vendorItemId=79360042274
엄청 막 우앙굳 대박 까지는 아니었읍니다만 결로현상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