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2시간반 끊어자기 할 때도 있을 정도로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재미 포인트는 역시 털어먹는 해적질이었던가?
근데 지금 하면 그렇게 안 빠질 것 같기도 합니다
할게 워낙 많아서 ㅎㅎ
유료 서비스가 뭐였는지 기억안나는데 저는 하나도 안 쓰고 제법 잘 플레이 했읍니다

내 영지? 영토?를 늘리는 재미죠. 저도 한동안 부족전쟁하면서 잠 끊어서 자다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만뒀어요. 비슷한 게임도 해봤는데, 아주 신경을 갉아먹는 건 똑같아서 지금은 아예 손도 안 댑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고민이 섞여있지만 어쨌든 원칙적으로는 딸깍으로 수치가 늘어난다는 편의성
24시간 공개형 리얼타임에서 오는 간장김
위에 더하여 비교적 짧은 타이머에 의한 중독성

기본적인 전략웹게임이 가져가는 특성이고, 여기에 밸런스나 기타 게임 내적인 요소가 흥행에 영향을 미치지요. 페이투윈 요소는 게임마다 달라서..

저는 엄청 재미있게 하긴 했습니다만... 이게 객관적으로 재미있는 게임인가 하면 좀 미묘했습니다 ㅋㅋ
페이투윈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고요 불편함을 감수하면 되긴 했습니다.
그리고 멀티플레이어 게임이 다 그렇긴 하지만 나중에는 게임 자체보다 클랜원들하고 친분과
상대 클랜원들과의 원한이 버무러져서 재미를 만들었습죠...

그러고보니 지금쓰는 아이콘이 오게임 게시판에서 쓰던 아이콘이네요 ㅋㅋㅋ

전 부족전쟁 할때 진짜 재밌었습니다.

매우 재밌었죠
돈은 안써도 상관없었습니다

계속 붙잡지 않으면 손해를 본다는 게 플레이시간을 늘리게 만들죠

마을 100개 넘기고 관리하다가 현타와서 접은 기억이ㅋㅋㅋ

키우기류 게임은 게임 자체의 절대적인 재미와 별개로 중독성과 몰입력이 엄청납니다. 시간 들이고 신경 쓰는 만큼 리턴이 돌아오게 되어 있어서 그래요. 여기에 경쟁 요소까지 제대로 들어가면 날밤 새게 되는 거죠...

재미있긴 했죠.... 제가 부족전쟁 1세계 첫번째 전쟁을 유발한 사람인데요... 십 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왜 옆집 마을 정찰 좀 한걸로 선전포고를 먹었어야 했나 싶기는 한데 사실 그게 부족전쟁 아니냐 하면 할 말이 없긴 합니다??

불사조...개마무사단...

부족전쟁이 이상하게 재밌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컴 앞에 시도때도 없이 죽치고 앉아있던 기억은 납니다

이대로는 생활패턴 ㅈ되겠다 싶어서 접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