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혼이지만 친구들 작명하는거 보면 영문으로 쉽게 써지는 이름을 많이 짓더라구요..

아버지(애기 할아버지)가 지어주셨습니다.
영문명 쉽게 쓸수 있는게 트렌드인거 같더라고요.

아빠 엄마 이름 하나씩 따서 태명은 수경이였으나 애기 할아버지가 강제 부여함

저희는 와이프랑 둘이서 서로 예쁘다 싶은 이름을 검색해본 다음에 겹치는거랑 많이 쓰는 이름 제외하고 세 개 정도로 추린 다음에 주변 반응 물은 다음 가장 괜찮다 했던 걸로 정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koreanname.me/

전 영어랑 한국어 중국어 다 발음이 비슷하게 되는걸 하려고 했었는데 그 때 이름이 시유 였습니다.
영어로도 CU한국어로도 시유 중국어로도 xiu 하려고 했는데 편의점 CU가 생기면서 멸망....
살짝 다른걸로 바꿨습니다.

딸 이름은 설린으로 하려 했는데 딸이 안생김....

저는 큰조카가 임신 중에 있을 때 저희 큰 애를 가졌습니다. 큰 조카가 태어나고 형네 부부가 저희 아버지께 작명을 의뢰하여 아버지가 후보 두 개를 던져줬죠. 형이 그 중에 하나를 고르고 남은 이름도 괜찮은 것 같아서, 저희 애는 태어나기도 전에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가 성이 '이'인데, 큰애 이름이 이X라서,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엄마 성도 아이 이름에 들어가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둘째 셋째는 가운데에 '이'를 공유하도록 하고, 첫째는 저희 아버지가 지으신 셈이니 둘째 때는 장인어른께 '이Y'의 Y를 의뢰드렸고, 막내가 생겼을 때는 '이Z'의 Z를 뭐로 할지 저희 부부와 큰애 작은애 넷이 의논해서 정했습니다.

도와줘요 엄마아빠

로 해결했습니다

시우야 기인좀 그만놀려라

첫째는 돌림자 내에서 발음 편한편. 둘째는 첫째 초성 같게해서 여아이름스럽게 정했습니다.

https://youtu.be/0acgpCo6HFc?feature=shared

걍 2개쯤 짓고, 사주작명소에도 물어보고 거기서 받은 다른 이름까지 후보에 넣은 다음 골랐습니다.

맞아요 그것도 고려사항인데... 넘 어려움 흑흑

작명소요. 3가지 기준으로 문의 했습니다. [트렌디 하지 않음, 중성적인, 발음이 강하지 않음]. 총 6개의 이름을 받았고 아이를 직접 안아보면서 하나하나 부르다보니 하나가 너무 찰떡이라 그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그것도 뜻깊고 좋을 것(=편할 것) 같은데 저희는 알아서 정하라고 하시는 바람에 가열차게 고민 중이네요

강제..! 이름이 마음에는 드시나요? 가끔 맘에 안 드는 이름 강요하셔서 싸움나던데

딸로 한 명 더 가즈아~!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이셨군요. 저희는 둘 다 마음에 들어하는 이름이 아직까지 안 나와서 헤매는데요, 추리는 단계에서 한분만 마음에 들어하셔도 포함해서 주변 반응을 물어보신 건가요?

감사합니다 지난 새벽에 정독하긴 했습니다... ㅋㅋㅋ

편의점에 빼앗긴 이름 ㅋㅋㅋㅋ ㅠㅠ
설린이가 어서 찾아오기를 바랄게요!!!

믾이 고민하다가 제가 지었습니다.
제주의 여름 제하요.

한자 조합은 약간 바꾸긴했습니다.

둘 다 같이 맘에 드는걸로 골랐습니다. 100프로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두요 ㅎㅎ

오 스토리텔링이 담긴 이름이군요 ㅎㅎ 막내 이름은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정했다니 더 뭉클하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한쪽은 안 도와주신대고 한쪽은 도움받고 싶지 않아서 실패!

돌림자 쓰셨군요 앗 그럼 둘째는 돌림자는 안 쓰시고 초성만 맞추신 건가요?

그럼 '나쁘지않네'선이면 후보에는 올려야겠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 '이거다'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후보들을 좀 추려놓고 고르는 게 낫겠군요 감사합니당

안그래도 아이 얼굴 보면 딱 어울리는 이름이 생긴다고도 듣긴 했네요
후보군을 추려두고 아이 나왔을 때 말씀하신 방법으로 최종결정하는 것도 좋겠네요 ㅎㅎ

오 흔하지 않고 발음도 좋고 예쁘고 의미도 있고 좋은 이름 지어주셨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저도 더 가열차게 고민해볼게요

원래 대주주 말들어야죠.

해당성별의 이름을 검색해서 목록을 작성하고 소거해가면서 제일 맘에 드는 이름 하나를 골랐습니다.
돌림자는 무시했고요.

아무래도 브레인스토밍보다는 소거법이 편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당

네 첫째는 남아라 부모님이 돌림자 원하셨고 둘째는 여아라 안 그래도 됐네요 ㅎㅎ 최대한 유행 안타게 정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의미를 가진 한자를 마지막 글자로 넣었고 그걸 호칭으로 부르고 있으며, 전체 이름은 아이 아빠가 지었습니다. 아마도 엄마인 제가 세상에서 가장 아이이름을 많이 부를 거 같아서 제가 부를 때 긍정적인 의미를 환기시키며 기분이 좋아지는 이름으로 지었어요.

아 그리고 후보 이름 몇개를 추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에게 맞는 이름을 결정했고요. 둘째도 낳고 보니 선순위였던 이름보다 다른 이름이 더 어울려서 그걸로 지었구요.

저희는 아무 말 안했는데 출산 즈음해서 친가 처가 양쪽에서 작명가분께 다녀오셨..
그 중 하나 골랐읍니다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끝없이 논의만 합니다.

저는 한가지 기준만 정했습니다.
영어로 발음가능한 한문 뜻 지닌 이름

안창호선생님 아들이신 안필립 처럼 만들고 싶었습니다.

오 저는 제 이름이랑 한글자는 겹치게 하고픈 욕심도 좀 들어요. 말씀하신 기준도 너무 좋네요! 내가 부를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이름ㅎㅎ 그리고 확실히 아이를 직접 보면 더 어울리는 이름이 있나보네요 신기합니다.

ㅋㅋㅋ양쪽에서 알아서 척척 후보군을 조달해주셨군요

말씀하신 첫줄이 작금의 사태입니다..ㅋㅋㅋㅋ 힘들어랑
안창호선생님 작명 센스가 장난 아니시군요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영어 발음도 상당히 중요한 조건이네요

미국에서 항일 운동 하실때 안필립 선생님이 태어나셨고,
안창호 선생님의 자손들은 미국인으로 살아가셨으니
국적, 문화와 맞는 이름을 지어주신거죠. ☺️

안필립님은 헐리우드 명예거리에 입성하신, 당시에 많지 않은 아시안 배우이셨어요.

저는 영어로도, 일어로도 부르기 쉬운 이름을 찾긴 했답니다.
받침 없는 이름이 유행이기도 하고요.

이름 진짜.. 어렵죠.. 저희는 한자를 버렸습니다. 처음에 영어, 한자를 따져봤는데.. 한국어의 한자가 중국어로 봐서는 이상하거나 의미가 달라지는 게 의외로 많아서.. 중국인에게 자문받다 gg 쳤습니다. 거기다 여자이름에는 안 넣는 한자들이다 뭐다 @_@
이름은 초평범 지은인데ㅋㅋ 한자를 안 붙였어요.
양가 부모님들 아쉬워 하셨지만 둘이 정하니 차라리 쉽더라고요.

안그래두 한자 없는 게 차라리 애는 편하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합니다 ㅋㅋㅋ 제가 한자이름이 아니었어서 편했거든요 ㅋㅋ 근데 또 너무 아무 뜻이 없는 것도 좀 섭섭하려나 싶고~ 말씀대로 중국어 문화권에서 어차피 통용될 수 없는 거면 실용성도 떨어지긴 하는군요

지은이는 저희도 한번 생각했던 이름이예요! 평범한데 요새는 오히려 덜 흔하지 않나 싶기두 ㅎㅎㅎ

성이랑 붙여서 놀림 안 받으면서 동명 너무 많지 않을 것 같은 이름으로 지었읍니다. 한자는 이름 정하고 나서 적당히 붙였읍니다.

저도 성과의 조화 + 놀림 안 받기가 1조건입니다 ㅎㅎ 무난한 성씨가 부러운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