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4/11/13 13:34:18
Name   [익명]
Subject   아이가 경계성 ADHD라고 합니다.
초3 아이인데, 풀배터리 검사를 받고 경계성 ADHD 라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과잉행동이 없는 집중력 장애라고 합니다.

검사리포트를 가지고 주변 정신의학과 가셔서 약물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유 하시더라고요. 심하지 않으니 6개월에서 1년정도 하면 될거라고..

그래서 동네 정신의학과가서 메디키넷 리타드 10mg 을 일주일 처방 받았습니다. 일주일 먹어보고 조정하자고 하는데요.

약을 먹은지 며칠 안되었지만 담임선생님 말로는 수업시간에 멍하니 있는 경우가 줄었고, 수업시간에 내주는 과제를 다 못해서 남아서 하는 경우가 거의 매일 이었는데 요 며칠은 없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악효가 떨어지는지 저는 특별히 다른 점은 못 느끼겠습니다)

1. 검색을 해보니 메디키넷 보다 콘서타 라는 약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상관 없을까요?
2. 과연 1년정도 약물로 치료가 되는 걸까요? 이제부터 학습량이 점점 늘어날텐데 심리적으로라도 약에 의존하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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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자스다보니 학교에서 저희 아이같은 학생들에게 ADHD약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좀 찾아봤었는데,
ADHD 약을 보통 방학 시즌에 많이들 검사하고 약물 복용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이들마다 너무 달라서 아이한테 맞는 약을 찾는데 시간이 꽤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보니..
그래서 말씀하신 약은 어느걸 더 많이 쓰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결국 처방해주는 병원과 아이 상태를 계속 지켜보시면서 맞춰가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투여 기간에 대해서도 결국 전문가분이 더 잘아실거라...모쪼록 최대한 빠르게 아이가 괜찮아지길 바랍니다.
허윤진남편
그래도 많은 연구를 통하고 임상 태스트를 거쳐서 나온 약들이라서 전문의선생님 말씀을 따르는게 가장 효과가 좋지 않겠읍니까?
메디키넷 10이면 경미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콘서타는 미니멈인 18만 해도 생각보다 쎕니다. 제가 27로 시작했다가 부작용 때문에 18로 줄였을 정도...
저 약으로도 효과가 저정도로 괜찮다면 그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소아는 메디키넷 많이 씁니다.
저는 솔직히 경계성 adhd 라는 진단 자체에 의구심이 듭니다. 경계성 우울증, 경계성 불안장애라는 진단은 없으니까요. 지금은 약효가 있다면 약의 도움을 받되 성장 경과에 따라 약은 끊어도 될 수 있죠
저도 경계성 ADHD였는데 약물치료 없이 지나갔읍니다...
딘무지
1. 저도 메디키넷으로 복용햇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콘서타보다는 메디키넷이 좀 더 적응하며 천천히 작용하는듯하여 좋은 것 같습니다. 콘서타는 조금 즉각적이면서 다르게 말하면 약효의 유무가 많이 느껴질정도로 약이 강하다는 의견들을 종종 봤었습니다

2. 어린시절 adhd의 경우는 약물치료로 adhd의 정도 자체가 치료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시기에 시작한 지금 약물을 통해 상태의 호전을 보며 이후 천천히 약을 줄이면 될 듯하니 의존에 대한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같습니다. 애초에 약의 용량 자체도 높지않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흑마법사
의사슨생님이 약을 소용량으로 시작하는 것은 약이 아이에게 잘 듣는지와 부작용이 없는 것인지를 확인하는것이기 때문에 다른 ADHD약 검색하지 마시고 아이의 행동을 주의깊게 살펴서 매일 관찰일기를 쓰시는게 추후 정신과 상담에서 더 도움이 됩니다.
노바로마
말씀 들어보면 치료가 잘 되고 있는걸로 보이는데 홍차넷보다 전문의의 소견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3
[글쓴이]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집중력 부족한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과잉행동 없고 얌전하고, 학교에서 도리어 괴롭힘 당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순딩이였는데 경계성 ADHD라고 해서 걱정이 앞섰네요.
지인들중에 우울증약이나 항불안제를 5년, 7년째 복용중인 사람들이 있어서 불안했습니다.
경계성 ADHD는 크게 염려 안하셔도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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