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 Date | 25/12/01 19:26:11 |
| Name | [익명] |
| Subject | 법률넷에 자녀 학폭 관련 문제 상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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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ama 게시판에 글을 적었네요. 운영자님들 보시면 질게로 이동좀 부탁드립니다. 댓글이 달려있어서 삭제하기가 그렇네요... 일단 예민한 문제라 익명으로 질문드립니다. 아들이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한 아이와 급식실에서 말싸움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처음 상황은 운동장에서 노는데 갑자기 뛰어와 헤드락을 걸고 밀쳤다고 합니다. 그러다 애들이 말려서 떨어졌다가 그 뒤에 두번째로 다시 갑자기 와서 밀치고 발로 머리를 차고 목을 조르는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아들은 그로 인해 손목인대가 늘어나서 전치3주 진단을 받았구요.. 처음에는 원만하게 넘어가려고 사과 받고, 치료비 받고, 그 친구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사과하는 조건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 부모와 아이를 만나 우리 조건을 이야기 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확답받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 아들이 또 다른 할 말이 있다고 해서 들어보니 같은 학년의 또 다른 아이도 위의 이야기와는 별개로 제 아들을 공갈협박해서 수개월에 걸쳐 8~9회 정도 돈을 갈취했더라구요.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건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닌거 같아서 학교에 이야기를 해서 학폭위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약속을 이행하지 않던 폭력을 쓴 아이도 같이 학폭위에 회부했구요. 학폭위 조사과정에서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 학폭위 조사관이 교육청 심의회로 사건을 넘겨서 현재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학폭위 시작부터 현재까지 그 쪽 부모는 저희에게 연락을 한 번도 하지 않았구요. 저희도 따로 연락은 안 했습니다. 학교 선생님 통해서만 의견을 전달했구요. 현재 저희가 원하는 건 합의금 이런거 필요 없고, 제 아들과 그 두 아이가 서로 다른 학교로 진학하는것, 그리고 그 아이들의 정신과 상담 입니다. (현재 초등 6학년) 그 쪽에 선생님을 통해 의견은 전달한 상황입니다. 일단 이 문제는 교육청 학폭심의회까지 결과를 보고 계속 살펴보려고 했는데, 12월1일부터 중학교 진학 원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당장 심의회 1차 면담이 5일인데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기가 원서 접수를 안하고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이구요. 또 아들이 친구들에게 들었는데 이 애들이 아들이 가려는 중학교로 둘 다 올 거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아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좀 불안해 하는것 같습니다. 또 이 애들이 학교에서 서로에 대한 분리 권고를 했는데도 전혀 아들 피할 생각도 없이 지나다니며, 마주치면 심하게는 아닌데 은근히 놀리거나, 비꼬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거 때문에 아들이 스트레쓰도 심하구요. 12일이 원서 접수 마감인데, 교육청 심의회 조정 결과는 언제 나올지도 모르니 마냥 기다리기도 답답합니다. 만약 저희가 요구하는 조정이 되지 않거나,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결과가 영 지지부진 하다면 일단 3주 진단서를 끊어놓은걸로 경찰서에 고소장 접수하고, 변호사 선임해서 민사 걸어서 법정에 갈까 생각중인데 이런 일을 겪어보지 못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로서 아들을 보호하기위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아들에게 심적으로 안정도 주고, 항상 엄마아빠는 네 편이라는 확신도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좋게좋게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다 걷어차고 여전히 반성조차 안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 녀석들과 그 부모에게도 강한 경고의 메세지를 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경험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실수로 ama 게시판에 글을 적었네요. * dolmusa님에 의해서 AMA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5-12-01 22:16) * 관리사유 : 게시글 성격에 맞는 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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