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5/07/22 02:04:30
Name   핑퐁
Subject   [연애] 문자에 답안하는 남자
관심남이 있습니다.

일로 알고 지낸지 한 2년되었고 그냥 예의갖추며 서로 몇달에 한번 얼굴 보며
지내는 사이였는데 최근 제가 어떤 일을 계기로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고

이 사람도 제게 약간의 호감이 생긴거 같기도 하지만 그건 저의 추측일뿐
그의 마음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랑 예전에 메세지를 주고 받을때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뭐랄까 제가 호감을 갖고나서 제가 너무 발랄하게 친한척 보내서 그런가
그가 약간 템포를 늦게 보낸다는 느낌을 받긴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 반나절동안 데이트 비스무리하게 저번주에 했고
그때 참 잘해줘서 집에 와서 문자를 보냈는데
그 담날 읽고 하루종일 답이 없더군요

제가 문자를 씹거나 잠수타는 사람이 제일 싫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 자신도 약간 그런 버릇이 있어서 그 심리를 좀 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그 심리를 설명하려 하기에
제가 약간 장난치면서 "아 듣기 싫어. 그런 사람은 정말 싫어"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하루종일 답신이 없어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매우 화가 나
그에 대한 맘을 접으려는 찰나
하루 24시간이 지나 매우 아무렇지 않은 듯 자신의 근황과 오늘 뭐뭐행사 잘 치르라라는 식의 다정한 문자가 왔습니다.
뭐 사정이 있었겠지 하며 맘을 풀었고 그 후 한 일주일은 서로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에 그에게 물건을 보냈고 오늘쯤 받았을거 같아 잘 받았냐고 물어보니
읽고 나서 역시 답이 없습니다.

제가 쓰는 메신저는 카톡이 아닙니다. 다른 메신저인데 읽은 시간까지 나오는데 답을 안했더군요
피곤해서 읽고 바로 잤나 싶었지만 한시간 후에 페북에 접속한 기록이 있네요
매우 기분이 안좋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아는 남자사람친구는 그 사람도 네게 호감이 있는거 같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문자를 보낼때는 매우 신중하고
에너지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늦게 보낼수도 있다라고 말을 하지만 이해할 수 없어요
예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지금 이런다는 건 제게 마음이 없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저도 별로 마음없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문자에 무심히 늦게 답하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답신이 오면... 아 근데 답신이 너무 늦게 와서 기다리느라 힘들었다.문자를 그렇게 읽고 답을 오래 안하면
서운하다......라고 말을 하려는데..왠지 아무 사이도 아닌데 집착하는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아 맨날 짝사랑만 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질문 게시판 이용 규정 11 토비 15/06/19 23587 4
16310 가정/육아대학원 동기 출산 선물 9 + 카르스 24/11/21 168 0
16308 경제부동산 투자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4 열한시육분 24/11/21 235 0
16307 법률소액사기 신고를 하고 싶습니다. 6 whenyouinRome... 24/11/21 315 0
16306 교육통계/데이터과학 공부하는 방법 6 [익명] 24/11/21 274 0
16305 기타차량에 사제 어라운드뷰 설치해보신 분 계실까요? 7 쉬군 24/11/20 329 0
16304 여행이번주 토요일 오후 단풍, 은행 명소는 어디일까요? 3 化神 24/11/20 216 0
16303 문화/예술근본 있는(?) 추리소설을 추천해 주세요 18 호미밭의파스꾼 24/11/20 409 0
16302 IT/컴퓨터영상 코덱 관련 질문 드립니다..! 4 햄볶는돼지 24/11/19 143 0
16301 IT/컴퓨터빽빽히 내용이 채워진 엑셀파일 출력본을 OCR로 인식하고 싶습니다. 2 FTHR컨설팅 24/11/19 299 0
16300 진로스스로 하고싶지만서도 타인한테 기대고 싶기도 합니다. 9 활활태워라 24/11/19 465 0
16299 경제행복주택에 살고 있는 중인데 영구임대주택에 당첨되었습니다. 17 [익명] 24/11/18 873 0
16298 의료/건강손이 저립니다 7 린디합도그 24/11/18 401 0
16297 기타밀도 있게 일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3 데굴데굴 24/11/18 432 1
16296 기타디지털 피아노 혹시 아시는 분 있을까요? 18 TEMPLATE 24/11/18 391 0
16295 IT/컴퓨터조금 시끄러운 환경에서 쓸 수 있는 화상회의용 이어폰을 찾고 있습니다. 2 이러사우호 24/11/18 251 0
16294 기타자동차 보험은 한 회사로 쭉 가는게 나은 건가요? 13 퍼그 24/11/18 414 0
16293 IT/컴퓨터400 Bad Request No required SSL certificate was sent 해결방법 있을까요? 4 활활태워라 24/11/18 281 0
16292 체육/스포츠트레드밀에서 쓸 러닝화 뭐가 좋을까요? 6 blu 24/11/17 313 0
16291 IT/컴퓨터개인용 오피스365+원드라이브 유지 어떤 방법이 경제적인가요? 5 열한시육분 24/11/17 392 0
16290 교육토플 vs. 아이엘츠 9 말하는감자 24/11/16 446 0
16289 의료/건강아이에게 녹용 복용을 고려중입니다 15 T.Robin 24/11/15 675 0
16288 IT/컴퓨터테블릿 좀 추천 부탁드리읍니다. 19 24/11/15 453 0
16287 가정/육아와이프가 슬슬 출산가방 준비하라고 하는데... 14 알탈 24/11/14 658 0
16286 기타사무실 형광등 교체를 안하고 밝게 사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11 오리꽥 24/11/14 566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