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 Date | 26/03/24 21:03:13 |
| Name | [익명] |
| Subject | 아버지께서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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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익명으로 해도 거의 특정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좀 민감한 이야기라 익명으로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한 달 조금 전에 심한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치료 도중 말씀을 못할 정도로 안좋아지셔서 응급실에 갔다가 뇌경색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와파린을 장기 투여하셨었고, 그 부작용으로 뇌경색이 한번 왔다 갔었는데 이거까지는 저희 가족(아버지 본인 포함) 아무도 몰랐고, 지난 달 응급실에서 뇌CT 촬영 결과에서 이미 한번 왔다 갔었고 지금이 최소 2번째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우선 와파린 투여량을 재조정하였고, 그렇게 해서 심장 쪽은 좀 정상으로 돌아왔고, 대상포진 통증도 꾸준한 치료로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문제는 아버지의 약간 저하된 인지능력과 단기기억 상실이 전혀 차도를 보이지 않아서(물론 재활병원에서 언어치료도 병행 중입니다), 며칠 전 여러 검사를 다시 했더니 알츠하이머 초기라고 하십니다.(이게 혈관성 치매를 말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버지는 일단 현재 재활병원 입원 목적이 뇌경색 당시 왼쪽 다리 균형을 전혀 못 잡고, 통증도 심한 상태여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입원하셨던 것이고, 해당 문제들은 일단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까지는 회복 중이라 한 달 이내로 퇴원 예정입니다. 해당 병원에서는 병행해서 인지치료도 진행 중이나, 시간이 아주 긴 편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환자 가족 입장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지 조언을 주실 수 있다면 감사드립니다. 이 글은 삭제될 수도 있으나, 답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있다는 점 미리 밝힙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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