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3/06 18:10:00 |
Name | 우분투 |
Subject | 경제학 전공하신 분들께 질문. |
경제 수학은 원래 이렇게나 어려운 것인가요? 일단 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 저희 교육과정부터 행렬이 빠져서 뭔지 모릅니다. 근데 영어강의 아니라서 수강했더니 교수는 말만 한글로 하고 판서를 전부 영어로 합니다.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수학을 못해서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습니다. 다들 학부 처음에 이러셨나요..? 도대체 대학생은 어떻게 노는 건가요? 저런 수업을 듣고도 놀겠다는 생각이 들면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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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학이란 과목이 학교마다, 교수마다 요구치가 천차만별이라... 정확히 얘기를 못 하겠네요 ㅋㅋㅋ 딱 학부경제학까지만 보면 위에 추천하신 분 말대로 김진욱 선생님 강의 들으시면 돼요. 딱 미시 거시 국제까지 커버칠 수 있거든요. 근데 라그랑지 최적화까지 들어가면 이게 경제학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아닌데 또 경제수학에서는 하거든요. 김진욱 선생님강의는 안 들어봤는데 라그랑지 보여주시긴 하는데 필요없다라고 하신다고 들었어요. 사실 행렬도 할 일이 잘 없어요 경제학만 보면 편미분이 다거든요. 그래서 경제수학이 경제학에 필요한 수학이냐 아니면 수학적 기법까지 들어가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저는 김성현 교수님이 쓴 경제수학 강의 이책 한번 보고 가시는 거 춫천
수학은 거들뿐... 결국에는 수학이 문제가 아니라 경제학이 문제. 쓸데없이 수학을 못하니 정복하겠다는 식의 집착을 버리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면 됩니다.
경제학과에 딸려 나오는 교양 수학 정도는 이미 고등학교 때 다 마스터하고 입학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수학을 못한다는 걸 인정할 수가 없어서 지수, 로그도 잘 모르면서 수학을 정복하겠다고 수학 부전공하겠다는 건 자멸의 길이에요. 뭐... 대학생활 중에 그정도 망하는 거야 충분히 해볼 수도 있지만요.
한 학기만 학교 다니고 말거라면 경쟁의 문제지만, 대학생활도 꽤 깁니다. ... 더 보기
경제학과에 딸려 나오는 교양 수학 정도는 이미 고등학교 때 다 마스터하고 입학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수학을 못한다는 걸 인정할 수가 없어서 지수, 로그도 잘 모르면서 수학을 정복하겠다고 수학 부전공하겠다는 건 자멸의 길이에요. 뭐... 대학생활 중에 그정도 망하는 거야 충분히 해볼 수도 있지만요.
한 학기만 학교 다니고 말거라면 경쟁의 문제지만, 대학생활도 꽤 깁니다. ... 더 보기
수학은 거들뿐... 결국에는 수학이 문제가 아니라 경제학이 문제. 쓸데없이 수학을 못하니 정복하겠다는 식의 집착을 버리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면 됩니다.
경제학과에 딸려 나오는 교양 수학 정도는 이미 고등학교 때 다 마스터하고 입학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수학을 못한다는 걸 인정할 수가 없어서 지수, 로그도 잘 모르면서 수학을 정복하겠다고 수학 부전공하겠다는 건 자멸의 길이에요. 뭐... 대학생활 중에 그정도 망하는 거야 충분히 해볼 수도 있지만요.
한 학기만 학교 다니고 말거라면 경쟁의 문제지만, 대학생활도 꽤 깁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에요. 모르면 모르는대로 이해 안되면 안되는대로 머리 싸매면서 끌고 가는 겁니다. 핵심 쏙쏙 이해 잘 되는 강의 같은 건 대학에 없지요.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커리큘럼만 따라겠다는 자세로 공부하세요. A를 받고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걸 증명하려고 듣는 과목이 아니라 남들보다 뒤쳐져서 보충학습반에서 듣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면서 욕심 버리고 버티다 보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과에 딸려 나오는 교양 수학 정도는 이미 고등학교 때 다 마스터하고 입학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수학을 못한다는 걸 인정할 수가 없어서 지수, 로그도 잘 모르면서 수학을 정복하겠다고 수학 부전공하겠다는 건 자멸의 길이에요. 뭐... 대학생활 중에 그정도 망하는 거야 충분히 해볼 수도 있지만요.
한 학기만 학교 다니고 말거라면 경쟁의 문제지만, 대학생활도 꽤 깁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에요. 모르면 모르는대로 이해 안되면 안되는대로 머리 싸매면서 끌고 가는 겁니다. 핵심 쏙쏙 이해 잘 되는 강의 같은 건 대학에 없지요.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커리큘럼만 따라겠다는 자세로 공부하세요. A를 받고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걸 증명하려고 듣는 과목이 아니라 남들보다 뒤쳐져서 보충학습반에서 듣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면서 욕심 버리고 버티다 보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실력정석 연습문제를 모두 막힘없이 풀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만...(그거야말로 레알 자기만족이죠)
개념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그걸 바탕으로 해야 연결되는 새 개념을 받아들이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제학에 관하여는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학부 교양으로 들었던 미시경제학의 함수만 해도... 다항함수의 미적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었거든요.
어차피 저야 경제학 전공이 아니었으니 교양으로 대충 때우고 넘기기는 했습니다마는.
뭐.. 재수강도 피할... 더 보기
개념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그걸 바탕으로 해야 연결되는 새 개념을 받아들이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제학에 관하여는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학부 교양으로 들었던 미시경제학의 함수만 해도... 다항함수의 미적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었거든요.
어차피 저야 경제학 전공이 아니었으니 교양으로 대충 때우고 넘기기는 했습니다마는.
뭐.. 재수강도 피할... 더 보기
실력정석 연습문제를 모두 막힘없이 풀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만...(그거야말로 레알 자기만족이죠)
개념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그걸 바탕으로 해야 연결되는 새 개념을 받아들이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제학에 관하여는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학부 교양으로 들었던 미시경제학의 함수만 해도... 다항함수의 미적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었거든요.
어차피 저야 경제학 전공이 아니었으니 교양으로 대충 때우고 넘기기는 했습니다마는.
뭐.. 재수강도 피할 수 없는 대학생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뭐 저야 삼수강까지도 해 본 입장이고.
그런데 지금 이건 너무 무모해보이네요..........
개념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그걸 바탕으로 해야 연결되는 새 개념을 받아들이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제학에 관하여는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학부 교양으로 들었던 미시경제학의 함수만 해도... 다항함수의 미적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었거든요.
어차피 저야 경제학 전공이 아니었으니 교양으로 대충 때우고 넘기기는 했습니다마는.
뭐.. 재수강도 피할 수 없는 대학생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뭐 저야 삼수강까지도 해 본 입장이고.
그런데 지금 이건 너무 무모해보이네요..........
경제수학 자체가 어려운 과목은 아닙니다. 말그대로 경제학 공부하기 위한 기초라서요.
근데 학교 다닐 때 행렬을 안 하셨다면.. 얘기는 좀 다르긴 한데 고교 과정 행렬은 내용이 많지 않아서 반나절 정도만 시간 내서 쭉 보시면 많이 수월하실 겁니다.
과목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익숙하지 않음이 제일 클 거에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니까 첫 학기부터 배치된 거니까요.
지금 기본기 잘 쌓아두어야 나중이 수월해집니다. ㅎㅎ 뻗어나갈 수 있는 가지도 많아지고요.
지금이야 어려워 보이겠지만 학년 올라가셔서 다시 보면 애개개 싶을 거... 더 보기
근데 학교 다닐 때 행렬을 안 하셨다면.. 얘기는 좀 다르긴 한데 고교 과정 행렬은 내용이 많지 않아서 반나절 정도만 시간 내서 쭉 보시면 많이 수월하실 겁니다.
과목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익숙하지 않음이 제일 클 거에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니까 첫 학기부터 배치된 거니까요.
지금 기본기 잘 쌓아두어야 나중이 수월해집니다. ㅎㅎ 뻗어나갈 수 있는 가지도 많아지고요.
지금이야 어려워 보이겠지만 학년 올라가셔서 다시 보면 애개개 싶을 거... 더 보기
경제수학 자체가 어려운 과목은 아닙니다. 말그대로 경제학 공부하기 위한 기초라서요.
근데 학교 다닐 때 행렬을 안 하셨다면.. 얘기는 좀 다르긴 한데 고교 과정 행렬은 내용이 많지 않아서 반나절 정도만 시간 내서 쭉 보시면 많이 수월하실 겁니다.
과목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익숙하지 않음이 제일 클 거에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니까 첫 학기부터 배치된 거니까요.
지금 기본기 잘 쌓아두어야 나중이 수월해집니다. ㅎㅎ 뻗어나갈 수 있는 가지도 많아지고요.
지금이야 어려워 보이겠지만 학년 올라가셔서 다시 보면 애개개 싶을 거에요.
저학년 때 털리고 고학년 때 재수강해서 학점 쓸어가고 (재수강이 자유롭던 시기라),
저학년은 고학년에 털려서 낮은 학점 받아서 고학년 때 재수강하고.. 악순환이 많던 시절이 있었더랬죠.
그리고 경제학 교수님들 조사만 한글 쓰시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시험도 영어로 내셔서 교재도 번역본 있어도 그냥 영문판 보는 게 더 수월했더랬죠 흐.
근데 학교 다닐 때 행렬을 안 하셨다면.. 얘기는 좀 다르긴 한데 고교 과정 행렬은 내용이 많지 않아서 반나절 정도만 시간 내서 쭉 보시면 많이 수월하실 겁니다.
과목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익숙하지 않음이 제일 클 거에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니까 첫 학기부터 배치된 거니까요.
지금 기본기 잘 쌓아두어야 나중이 수월해집니다. ㅎㅎ 뻗어나갈 수 있는 가지도 많아지고요.
지금이야 어려워 보이겠지만 학년 올라가셔서 다시 보면 애개개 싶을 거에요.
저학년 때 털리고 고학년 때 재수강해서 학점 쓸어가고 (재수강이 자유롭던 시기라),
저학년은 고학년에 털려서 낮은 학점 받아서 고학년 때 재수강하고.. 악순환이 많던 시절이 있었더랬죠.
그리고 경제학 교수님들 조사만 한글 쓰시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시험도 영어로 내셔서 교재도 번역본 있어도 그냥 영문판 보는 게 더 수월했더랬죠 흐.
1. 행렬은 뭐 안중요합니다. 계량 들을때 되면 다 까먹거든요. 시험 볼정도만 아셔도 됩니다.
2. 지금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계량경제학일겁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트랜드가 슬슬 계량쪽으로 넘어오고 있는것같습니다. 행동경제학은 언제쯤 오나? 어자피 계량할때 요즘은 행렬 깊게 안합니다. 행렬은 수학적인 부분이고, 요즘은 수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어려운건 프로그램으로 하거든요. 물론 이건 학교마다 다르니 3학년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3. 교수의 경제적/정치적 스텐스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국회의원 출마라던가, 어디 정부의 차관... 더 보기
2. 지금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계량경제학일겁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트랜드가 슬슬 계량쪽으로 넘어오고 있는것같습니다. 행동경제학은 언제쯤 오나? 어자피 계량할때 요즘은 행렬 깊게 안합니다. 행렬은 수학적인 부분이고, 요즘은 수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어려운건 프로그램으로 하거든요. 물론 이건 학교마다 다르니 3학년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3. 교수의 경제적/정치적 스텐스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국회의원 출마라던가, 어디 정부의 차관... 더 보기
1. 행렬은 뭐 안중요합니다. 계량 들을때 되면 다 까먹거든요. 시험 볼정도만 아셔도 됩니다.
2. 지금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계량경제학일겁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트랜드가 슬슬 계량쪽으로 넘어오고 있는것같습니다. 행동경제학은 언제쯤 오나? 어자피 계량할때 요즘은 행렬 깊게 안합니다. 행렬은 수학적인 부분이고, 요즘은 수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어려운건 프로그램으로 하거든요. 물론 이건 학교마다 다르니 3학년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3. 교수의 경제적/정치적 스텐스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국회의원 출마라던가, 어디 정부의 차관/장관, 언론사 등등과 관계되어 있으면 좀더 검색해보세요. 1학년은 상관 없지만, 학년 높아지고 교수랑 나랑 생각하는게 다르면 정말 화납니다. 특히 교수가 자신의 스텐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4. 수학도 어자피 다 까먹습니다. 괜찮습니다. 나중에 수학 더 어려운걸로 배울겁니다. 지금은 그냥 버티시고 그때 되면 그때의 공부를 또 하시면 됩니다 ㅎㅎ; 어자피 책 보고 노트 보고 연습문제를 어떻게든 풀 수만 있으면 됩니다. 어자피 따라가는게 중요하지, 이걸 다 이해하겠다 싶으면 곤란할수도 있습니다...
5. 어자피 놀게 됩니다. 포기하고요.... 포기하면 편합니다...ㅠㅠ
2. 지금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계량경제학일겁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트랜드가 슬슬 계량쪽으로 넘어오고 있는것같습니다. 행동경제학은 언제쯤 오나? 어자피 계량할때 요즘은 행렬 깊게 안합니다. 행렬은 수학적인 부분이고, 요즘은 수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어려운건 프로그램으로 하거든요. 물론 이건 학교마다 다르니 3학년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3. 교수의 경제적/정치적 스텐스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국회의원 출마라던가, 어디 정부의 차관/장관, 언론사 등등과 관계되어 있으면 좀더 검색해보세요. 1학년은 상관 없지만, 학년 높아지고 교수랑 나랑 생각하는게 다르면 정말 화납니다. 특히 교수가 자신의 스텐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4. 수학도 어자피 다 까먹습니다. 괜찮습니다. 나중에 수학 더 어려운걸로 배울겁니다. 지금은 그냥 버티시고 그때 되면 그때의 공부를 또 하시면 됩니다 ㅎㅎ; 어자피 책 보고 노트 보고 연습문제를 어떻게든 풀 수만 있으면 됩니다. 어자피 따라가는게 중요하지, 이걸 다 이해하겠다 싶으면 곤란할수도 있습니다...
5. 어자피 놀게 됩니다. 포기하고요.... 포기하면 편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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