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4/03 16:49:27
Name   염깨비
Subject   여자친구 다이어트를 시키고 싶습니다..
저는 30대 초반이고, 여자친구는 20대 후반입니다.
만난지는 이제 100일 지났고,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 살이 좀 있어서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성격이 정말 착하고 괜찮은 것 같아서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20대 초반에 110kg 이상 몸무게가 나갔습니다.
그리고 군대 다녀와서 몸무개를 70kg 대로 다이어트를 하고 현재까지 매일같이 웨이트를 하며 몸매를 유지중입니다.
주변 사람들 누가봐도 저에게 몸이 탄탄하다고 항상 칭찬하는..

그러다보니, 여자친구의 건강도 걱정이되고.. 어느순간 제 주변사람들에게 민망하더라구요.
너는 열심히 운동하면서 몸관리하는데 여자친구는.... ????
이런 반응들...

전에 몇번 넌지시 이야기 했지만, 특정 부분에서 고집이 강한데 본인은 몸매 가꾸는게 불가능하다고 선을 긋더라구요..
아직 100일 조금 지난 사이이긴 하지만, 솔직히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들이 저에게 다가오면 저도 많이 시험이 듭니다.

여자친구랑 그냥 만나는거 아니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데 살 때문에 저의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ㅠ_ㅠ
어떻게 하면, 여자친구를 다이어트 하도록 할 수 있을까요??

(여자친구가 스피닝을 1주일에 두, 세번 하긴합니다. 근데 워낙 평소 활동적인것을 싫어하는 성격이에요..
음식도 살찌고 맛있는것만? 아주 좋아해서 저도 식단 관리하자는 이야기 하기도 마음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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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여자친구님이 와이파이님에서 애기엄마로 3단진화했지만..

다이어트의 드귿도 통하지 않습니다..

10키로빼면 300만원 걸었지만.. 글쎄요.
염깨비
불... 가능인가요?
애기엄마일때 다이어트 하는건 무리라 생각해서 그때는 그냥 별 기대가 없을 것 같은데..
아직 와이파이 진화 전인지라 ㅠㅠ
사나남편
금액이 적어요. .0하나 더 붙여보세요..
겨울삼각형
돈이 음슴니다.

사질 잔고에 300도 없는데 지른거에요 ㅜㅜ
사나남편
300도 없는데 지르신건데 3000도 없어도 질러도 되지요.
Beer Inside
결혼하시면 그런 생각이 없어지니 결혼하세요.

건강을 생각하시면 시간내서 같이 많이 걸으세요. 등산도 하시고...
염깨비
결혼 하면 그런 생각이 없어지나 보군요~
그때까지 잘 만나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Beer Inside
결혼하면 같이 살찌거든요.
1
사나남편
고생해서 붓는게 아니라요?
고라파덕
음.. 저도 체격이 좀 있는 여성이라 주변에서 다이어트 이야기를 많이 듣었는데
저의 경우에는 그런 말을 들을 수록 더 짜증이 나서 주변분들 말 다 무시하고 다이어트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진짜 해야하겠다는 상황이 되고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면서부터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염깨비 님께서 다이어트에 관해서 더 이야기를 하시면 여자친구 분과의 관계가 더 안 좋아 지실 수 있을것 같아서 다이어트에 대한 언급은 하지 마시고
데이트 하시면서 스스로 다이어트를 결심 할 수 있게 여러 활동을 조금씩 하면서 활동하는 즐거움을 알려주시고 살 덜 찌고 맛있는 음식들을 찾아서 함께 드시면서
계기를 만들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이버 포뮬러
이거죠..
저도 다이어트를 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진짜 심각성을 느끼기 전엔 안되더라구요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들으면 서럽고..
염깨비
스스로 결심이 설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줘야 하는거군요. 감사합니다!!
김피곤씨
음.. 살을 빼는 건 여자친구 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때에만 빼실 수 있을거 같은데..
주위에서 살 빼라고 하는건 좀 상처가 되더라구요, 더군다나 연인한테 그런 얘기 들으면 더 더욱 그럴거 같아요..
염깨비
조심스러워야겠네요 ㅠㅠ
인디아나 존스
몇 번 시도해보긴 했는데 안하느니만 못한게 대부분입니다.
그냥 그런 상대방도 좋아해주세요.
필요하면 알아서 합니다.
염깨비
감사합니다
소라게
자기가 마음 먹기 전에는 안 됩니다. 괜히 자극준다고 하는 말에 마음만 상처투성이가 되지요.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데이트를 하거나 운동이 재밌다는 걸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의외로 여성분들 중에는 운동을 제대로 해볼 기회조차 가져보지 못한 분들이 많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1 소라게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염깨비
생각해보니 그럴수 있겠네요.
활동적인걸 해보기 전에 '나는 이런거 절대 못해' 라는 마인드가 강하거든요.
감사합니다
二ッキョウ니쿄
도리없어요. 사람마다 잘 할 수 있는것도 다르고..신체특징도달라서...본인이 죽어도빼야겠단 맘을 들게하는건 불가능에가깝고... 빼겠다고해도 남친분 눈치에 원치않는거 그러겠다고 대답하다가 서로맘만상할지도..그나마 같이살면서 식사조절해주고 같이운동해주고 할 수준이 아니고 본인이 그 몸에 행복하고 만족스럽다면 거의 불가능하다고봐요.
저도 다이어트 한창할때가 주변에서 살빼란말 안할때에요 전 다이어트할때 누가 옆에서 살빠져서 보기좋다는 말 하는것도 듣기 싫더라고요
염깨비
아아 살 빠졌다는 이야기도 싫을 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二ッキョウ니쿄
정말 진지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 상대라면 다른장점들로 이런단점은 안고가실건지, 못하겠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고, 도저히안되겠으면 이별을 각오하고 말하세요. 양보할 수 없는 조건들은 누구에게나 있는법이니까요.
염깨비
처음에는 별 상관 없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저한테 큰 요소인 것 같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사나남편
결혼하고 싶을정도다 싶으면 그냥 놔두세요...건강에만 이상없으면야...어차피 결혼하면...
염깨비
최소 10~15kg 정도는 빼야 결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것 같...
감사합니다
얼그레이
흑ㅜ 항상 옷사이즈 66입었던 통통족이었는데
결혼날잡고 7키로감량하긴했었어요
다만 신혼생활+임신+육아 하니 15키로가 찌던군여
다이어트는 일단 본인이 심각하다느껴야 하게되더라구요
주변에서 아무리 하라고 자극줘봤자 역효과....
저같은 경우는 고도비만신부는
웨딩드레스도 특별사이즈찾아야하고 디자인도 한정적이다라는 말에 큰일났다싶어서 다이어트했어요...
염깨비
아아 그러겠네요, 아무래도 드레스를 새로 찾아 입어야 하는 수준이라면..
감사합니다
제가 최근에 살이 좀 쪘는데 다이어트 하고는 싶은데 딱히 동기부여가 안 되더라구요. 애인님이 없다면 연애 때문이라도 좀 빼겠지만...
로즈니스
어차피 그사람 고유 체질이고 지금 빼서 변신하고 님 눈에 만족스러운 여자가 되어... 봤자
결혼 임신 출산 겪으면 지금보다 더 뚱뚱해지지 덜 뚱뚱해지진 않을겁니다.
저야 망...이지만 -_- 새언니는 정말 새 모이만큼 먹고 연예인급으로 날씬한 여자였는데도
애 둘 낳으면서 (이 경우는 조산방지제 맞으면서 많이 부었다는 특수상황이긴 한데) 그게 또 부은게 살된 것 같은 느낌으로 유지되고...
뱃속 아기가 잘 안큰다고 키워야한다고 의사가 시켜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먹었더니 정말 많이 쪘거든요. ㅠㅠ
하물며 미혼 처녀일... 더 보기
어차피 그사람 고유 체질이고 지금 빼서 변신하고 님 눈에 만족스러운 여자가 되어... 봤자
결혼 임신 출산 겪으면 지금보다 더 뚱뚱해지지 덜 뚱뚱해지진 않을겁니다.
저야 망...이지만 -_- 새언니는 정말 새 모이만큼 먹고 연예인급으로 날씬한 여자였는데도
애 둘 낳으면서 (이 경우는 조산방지제 맞으면서 많이 부었다는 특수상황이긴 한데) 그게 또 부은게 살된 것 같은 느낌으로 유지되고...
뱃속 아기가 잘 안큰다고 키워야한다고 의사가 시켜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먹었더니 정말 많이 쪘거든요. ㅠㅠ
하물며 미혼 처녀일때부터 찐 상태이고 갑자기 스트레스로 인해 찐것도 아니고 어린시절부터 쭉- 이면....
사실 '이것만 고치면' 이라고 생각하는 단점을 고친 상태의 이성은 고치고 나서 날 떠나갈 확률이 높아요...
(저도 남친이 히키코모리였던 성격을 고쳤더니 절 떠나고 ㅎㅎ 그랬어요..)
또 그 이성때문에 단점을 고치더라도 고치도록 한 여러 정신적 심리적 압박부분이 짜증이 나고...
게다가 '너는 나를 원상태 그대로의 나로 사랑하지 않았지. 너라고 단점 없는 줄 아냐' 라는 불만이 언젠가 터져나올 수 있어요.
20대 넘어가면 사람은 잘 변하지 않더라고요.
그냥 그 부분을 안고 사랑하시거나 아니면 다른 이성을 찾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해요.
원샷원킬
본인이 생각이 없으면
옆에서 무슨 짓을 해도 안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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