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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7/27 21:44:33 |
Name | tannenbaum |
Subject | 이거 무슨 심리일까요? |
제가 교류를 하는 집단에 A라는 여성분이 있습니다. 물론 그 집단 구성원 모두 제가 동성애자라는 걸 알고 있구요. 뭐라 해야 되나.... 이분이 절 싫어하지는 않는 거 같기는 한데.... 자꾸 말꼬리 잡아서 시비를 트거든요. 모임에서 얼굴 볼때마다요. 그니께.... 이런식이죠. 저 : 전 감자는 후라이가 젤루 좋더라구요. 메쉬 포테이토도 좋고 버터구이도 좋은데 껍질 안 벗긴 알감자조림만 안 좋아해요. A :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음식에 호불호가 있는 건 인정하지만 알감자조림을 만든 사람의 성의는 생각 안하시나요? 저 : 당연히 만들어주신 분에게 그런 표현을 하지는 않지요. 껍질이 있으면 식감이 안 좋아 그냥 안먹는거에요. A : 매우 폭력적이시군요. 사람의 노력보다 자신의 취향이 우선이라니... 저 : ............................................ 그렇다고 모임 내내 그 분위기는 아니에요. 다른 주제에서는 또 하하호호 하거든요. 그러다가 또 다른 주제가 나오면 이런식으로 말꼬리 잡아 공격하고.... 따로 단둘이 대화를 할때 물어봐도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 그냥 자기 생각을 말한 것 뿐이다.... 라고만.. 이런일이 반복되니 스트레스 받아 그 집단과 교류를 끊고 그 중 두어명과만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튼간에. 이런거 무슨 심리일까요? 1. 나는 탄넨이가 넘모넘모 싫다. 2. 1그람이라도 논리적이지 못한 건 참을 수 없다. 3. 자신의 주관이 매우 강해 자신의 의견에서 벗어나는 주장을 용납할 수 없다. 4. 그냥 또라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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