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위에 나이차이 많이 안 나는 형제자매분이 있었는데 아기일때 죽어서 ㅠㅠ 동생이 그 호적 그대로 받고 사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호적나이랑 본 나이랑 두세살까지 차이나는 분들도 봤어요

예전 그러니까 한 60-70년대엔 학교 빨리보내는게 유행이라 (어린이집 유치원등이 잘 안되어있어서 그냥 학교보내면 부모가 손을 덜 수 있어서) 빨리 학교보내고싶은 마음에 그냥 과태료 좀 내고 얘 작년,재작년에 태어났어요 하고 신고했던거도 있어요

제 주변에 원래는 저랑 동갑인데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시다보니 애를 일찍 일찍 보내고 싶어서 무려 세살(....) 을 올렸다가 인생 망한 케이스도 봤습니다. 알고보니 저보다 생일도 늦던데 3년이나 학교를 빨리 보내놓으니 애는 적응도 못하고 만년 성적 하위권에.......

세살이면 같은 학년 애들이랑 체격차가 어마무시할텐데 ㅋㅋㅋㅋㅋ

저희 집안 어르신 얘긴데,
연년생 언니-동생이 있었어요.
학교는 보내야겠는데 언니가 학교를 가면 동생은 집에 혼자있어야 되는거에요.
그래서 동생을 한 해 일찍 태어났다고 신고해버리고-_- 둘의 생일 차가 10개월 미만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학교는 함께 다니고 친구들은 X족보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ㅋㅋㅋㅋ

그러니까요.. 다행히 체격은 초딩 고학년 되면서 어느 정도 비슷해졌는데 지적인 갭은 안 메워지더라고여.

대박.....3년 이라니..................

저는 언니는 1월생, 동생은 12월생(....) 인 경우를 봤습니디. 언니 돌잔치 며칠 전에 동생 태어남.... 쌍둥이도 아닌데 태어난 해가 같음...

만일 언니가 빠른년생으로 학교를 안갔다면 거기도 대참사가ㅠ

최근 태어난 아이들이라 빠른으로 학교를 안갑니다......

아이고ㅠ 미리 집에서 벌어질 대전쟁에 애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