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사람이 제가 시키는 대로 안 하고자 합니다.
...

중고나라에서 'OOO 팝니다' 대신 'OOO 팔아봅니다'로 쓰는 사람들의 심리와 비슷한 게 아닐까요 ㅋㅋ

감히 결제 올리면서 니맘대로 결정해서 올리냐의 의미일겁니다..

취준생의 친구
사람인 맞춤법 검사기 에서는 문제 없다고 하네요.

어법상 잘못이 없단 말이군요...크크

본인 면피용 아닌가요?
난 이렇게 할테니 너님 동의가 필요하다 이런 느낌?
오랜 연륜으로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본능이 들어있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들어요ㅋㅋㅋㅋ

어법상 틀린건 아니고 뉘앙스 문제라 윗사람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시면 될 것 같은데요?
사실 좀 귀찮은 상사에게 올리는 결재를 저렇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할거지만 일단 너한테 의향을 물어 허가를 받는 것 같은 모양새를 갖췄는데 어때? 같은 말투라..

공문으로써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맞춤법은 문제없어 보입니다. 다소 단정적인 어조를 싫어하시는 것 같은데 기센 입주자들에게 자주 깨갱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송투 같긴 합니다.

질문해도 되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수준인데옄ㅋㅋ

완곡어법 신공이군요.ㅋㅋ

좋습니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다고 판단됩니다.
좋다고 봅니다.

이렇게 나열을 해보고자 합니다.

would like to와 비슷한 느낌 아니에요? ㅎㅎㅎㅎ

저는 애매하면 무조건 would like to.. -_-v

저같은 경우에...
대외제출자료 제출 공문은
"위와 관련하여 ~~~~를 붙임과 같이 제출합니다."
라고 쓰고있고...

내부 결재문서는
"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를 시행하고자 하오니 재가/승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같이 쓰긴 합니다.


대외공문의 경우에는 기관장의 이름으로 나가니 허가를 구하는 용법을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지 못 하다고 들었고, 내부품의는 이것을 하고자 하니 허락을 구한다는 용법으로 사용하는것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하기 좋다고....

한국의 필경사 바틀비...!

답변 감사합니다. 그냥 원하는데로 하게끔 하는게 나을거 같군요...

회사 문서는 옳고 그른것을 적는것이 아니라 받아서 읽거나 결제하는 이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써야하는 거라서.
전 그러려니 합니다 ㅋㅋㅋㅋㅋㅠ

저희 사는 음슴체입니다. ㅎㅎㅎㅎ
윗사람 맴이죠

실행 품의는 저렇게 쓰는게 맞습니다. 이러이러한 일을 하려고 하니 허락해 주십시요가 주 내용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