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막 월드컵 이런거에 묘하게 2초 3초 차이로 중계시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아파트 이런데 살다보면.

그럼 막 돌파하는데
옆 동에서 '와!!!!!!!!!!!!!!!!!!!!!!!!!!1' 하면 진짜 빡침. ㅠ

ㅎㅎ 맞아요. 스포츠를 실시간 중계하는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죠

미묘하네요 ㅎㅎ

가끔은 야구같은 경우 경기장에서 라디오를 듣고 계신분도 있는데 그분은 스포일러 당할 걱정은 없겠네요.

스포라는 건 실재하지 않고 순수히 기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듣는 사람이 기준이 되면 삼국지도 스포가 되므로 걍 대충 이만하면 말해도 되겠다 싶을때... 스포츠경기는 저는 하루 기준으로 봅니다. 이것도 고의로 알려줄 때가 그렇고 본인이 인터넷 돌다 알게되는건 리얼타임이죠.

스포츠에는 스포일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방송을 보려는 사람이 라이브를 본 친구에게 결과를 말하지 말아달라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온라인 커뮤니티나 뉴스 쪽에서 그런 배려를 바라는 건 무리 아닐까요.

스포츠에 스포일러 배려를 기대해서는 안된다면 그건 왜그런걸까요?

스포츠는 지속적으로 떡밥이 나오니까요. 오늘 경기 결과로 순위가 어떻게 바뀌었고 경우의 수가 어떻고 이런 얘기가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오늘 경기 결과를 끝까지 모르고 있더라도 다음 경기를 보면 알게 될 수밖에 없죠. 게다가 결과가 갖는 의미가 커서 스코어만 알면 그냥 스포 끝이고요.

TV/인터넷/모바일 등 전대중적으로 중계된 것은 스포일러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글 보니까 생각나는게 tv로 축구볼때보다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보면 좀 더 느리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국대축구는 무조건 tv로 봐영

음 그러면 왕좌의 게임 같은 미드도 스포일러가 성립할수 없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모바일은 몰라도 TV/인터넷으로 중계되니까요.

국내 방송으로 라이브 송출 된다면요 ㅇㅇ 녹화 방영이라면 문제가 달라지죠.

스포츠나 뉴스는 라이브로 보는 것이 의미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를 녹방을 본다고 생방송을 직접 볼 때 점수 하나하나에 가슴떨리는 카타르시스는 재현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스포일러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사회적으론 보통 아닌걸로 보지 않나요. 결과랑 진행내용을 온/오프 가리지 않고 언론들이 바로 쏟아내고 사람들도 당연하게 여기니까...

대선 개표를 실시간으로 안 본 사람에게 개표결과를 알려주는건 스포가 아닙니다.

이런 중계류에서 스포라고 볼 수 있는 경우는 딱 하나인데, A, B, C 매체 사이에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서 느린쪽이 발생할수가 있는데, 그 사이에 직접 알려주는건 스포일수 있으니 좀 조심해야겠죠.

2,3초를 못참고 카톡이 오기 시작하는데

생방은 스포 아닌걸로 인터넷상 암묵적 합의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