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10/25 21:08:13
Name   [익명]
Subject   아기 있으신 분들 가구 뭐뭐쓰세요?
지금은 본가에서 부모님이 애를 키워주셔서..
독립하지 않고 걍 다같이 살고 있는데
이제 나가야 합니다;;

집만 구하는게 아니라 모든 살림을 사야하니 걱정이 드네요;;;

일단 침대는 낮은걸로 꼭 사라고 하고
쇼파도 사지 말라고 하고...
또 식탁은 그냥 사지말고 상펴서 먹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진짜 그런가요? 애가 잘 부딪힌다고 하던데요...
아직 애가 어려서 잘 감이 안옵니다

독립하더라고 가정형편상 월세나 전세로 나가야해서 (매매는 대출이 막혀서 어려울 거 같구요)
최대한 가구는 덜사고 싶긴 합니다;;
결혼한 친구들이 이사할때 가구가 많이 상한다 하더라구요

식탁 쇼파 없어도 괜찮을까요?



0


잘 부딪치긴 하는데 부딪치면 그냥 부딪치는대로 피나고 멍들고 와아아앙 울고 그냥 끝인거같아요 그거땜에 침대 식탁 소파 안 사는 집은 못봤네요
다만 애랑 같이 자려고 침대 처분하거나, 애가 낙서할까봐 싼 쇼파 쓰는 집은 봤습니다
이사할땐 가구 상하기 쉽죠 이건 애랑 관계없이 어느정돈 상한다고 봐요
상펴는건 좀 오반듯 바빠서 상을 펴고 접을 정신이 없을거같아요
- 애가 침대에서 안 자도 좀 커서 걷고 하면 기어올라갔다가 잘 떨어집니다. 저처럼 침대 주변을 매트로 두르시던지 낮은 프레임이 좋습니다. 프레임 아래는 막혀있는게 좋아요. 뚫려 있으면 청소가 빡셉니다. 애들 장난감도 잘 굴러들어가고.

- 쇼파는 애들이 어느 정도 클때까지는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공간만 차지하고 잘 망가져요. 차라리 거실에 매트를 까세요(...)

- 식탁도 거의 안쓰게 됩니다. 애들 키우는 집은 공간과의 싸움이라 죽은 공간을 만드는 식탁은 별로입니다. 아님 식탁 위가 약봉지와 애들 간식거리로 늘 뒤덮... 더 보기
- 애가 침대에서 안 자도 좀 커서 걷고 하면 기어올라갔다가 잘 떨어집니다. 저처럼 침대 주변을 매트로 두르시던지 낮은 프레임이 좋습니다. 프레임 아래는 막혀있는게 좋아요. 뚫려 있으면 청소가 빡셉니다. 애들 장난감도 잘 굴러들어가고.

- 쇼파는 애들이 어느 정도 클때까지는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공간만 차지하고 잘 망가져요. 차라리 거실에 매트를 까세요(...)

- 식탁도 거의 안쓰게 됩니다. 애들 키우는 집은 공간과의 싸움이라 죽은 공간을 만드는 식탁은 별로입니다. 아님 식탁 위가 약봉지와 애들 간식거리로 늘 뒤덮여있게 될겁니다. 정 필요하시면 구조를 보시고 아일랜드 식탁을 놔서 수납과 식탁을 한큐에 해결하시는게 좋습니다.

- 그리고 식탁에서 밥 잘 안먹던 애들이 상 펴서 앉혀놓으면 더 잘 먹는 집도 있습니다.

- 애들 키울때 가구는 다 소모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리 얌전한 애들이라도 애들은 애들인지라 물건들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티비도 난리가 아닙니다.
CONTAXS2
침대엔 가드 돌리고
아이가 커나갈 수록 조심해야할 부분들이 올라갑니다
쿠션다면 되고요. 근데 쿠션 나중에 안떨어집니다 ㅠ
식탁엔 아기의자 놓으시면 오리려 더 편하고요
그게 라이프스타일이랑도 또 연관이 있어서요. 아이를 얼마나 밀착해서 볼 수 있는지도 아이의 캐릭터도요... 복잡합니다. 시행칙오와 돈버림을 피팔 수는 없을것같아요..
엄마곰도 귀엽다
침대 사용시.
낮고 넓은 침대 혹은 침대 가드

침대 미 사용시
요와 이불. ( 빨아쓰는 요솜 추천)

쇼파 있음 좋지만 거실이 좁으면 불필요

식탁
공간이 넓으면 식탁에 아기 의자 ( 호크베타 추천 ) 사용
공간이 안 넓으면 상펴고... ( 근데 귀찮을거 같음. 어케 식사때마다 상 펴고 접을지..)

기타
아기 옷장 ㅡ 필요. 근데 그냥 옷장도 상관없음
아기 책장 ㅡ 책 많으면 필요
아기 서랍장 ㅡ 내복과 기타 아기 물품 정리에 필요
아기 교구장 ㅡ 아기 장난감 정리에 필요

그런데 아기 키우... 더 보기
침대 사용시.
낮고 넓은 침대 혹은 침대 가드

침대 미 사용시
요와 이불. ( 빨아쓰는 요솜 추천)

쇼파 있음 좋지만 거실이 좁으면 불필요

식탁
공간이 넓으면 식탁에 아기 의자 ( 호크베타 추천 ) 사용
공간이 안 넓으면 상펴고... ( 근데 귀찮을거 같음. 어케 식사때마다 상 펴고 접을지..)

기타
아기 옷장 ㅡ 필요. 근데 그냥 옷장도 상관없음
아기 책장 ㅡ 책 많으면 필요
아기 서랍장 ㅡ 내복과 기타 아기 물품 정리에 필요
아기 교구장 ㅡ 아기 장난감 정리에 필요

그런데 아기 키우는데 꼭 100프로 필요한 건 없는거 같아요.
누구한텐 유용하지만 다른사람 한텐 무쓸모인 경우도 많고
적당히 잘 조율해서 사시면 될거같아요
Beer Inside
집을 구입하시는 것이 아니면 꼭 다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사가서 필요할때 하나씩 구입하시면 됩니다
행복한고독
+1 이거 정답입니다.

아이 키우다 보면 추가로 구매할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처음부터 다 맞춰가려고 하면, 나중에 추가물품이 생기면 둘 곳이 매우 부족해지죠.

개인적으로 침대는 필요하시면 사는게 좋지만, 식탁과 쇼파는 굳이 필요할까 싶네요.
문학소녀
이사들어갈 때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하면 살면서 후회할 일이 분명히 생깁니다
생활하시면서 그때 그때 하나씩 구입하시는 것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침대는 꼭 필요한데 침대틀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 우리는 매트리스가 필요한거잖아요? ㅎㅎ
저는 아기들이 두살무렵까지는 매트리스만 두고 잤고 세살이 다 되어가서야 침대틀에 매트리스 올리고 침대가드릉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매트리스만 구입하시길 추천하는데 이때 매트리스 품질에는 좀 투자를 하시길 권유하고 싶고

소파도 일단 보류해 두셔도 되... 더 보기
이사들어갈 때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하면 살면서 후회할 일이 분명히 생깁니다
생활하시면서 그때 그때 하나씩 구입하시는 것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침대는 꼭 필요한데 침대틀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 우리는 매트리스가 필요한거잖아요? ㅎㅎ
저는 아기들이 두살무렵까지는 매트리스만 두고 잤고 세살이 다 되어가서야 침대틀에 매트리스 올리고 침대가드릉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매트리스만 구입하시길 추천하는데 이때 매트리스 품질에는 좀 투자를 하시길 권유하고 싶고

소파도 일단 보류해 두셔도 되는데 소파를 후에 사신다 하더라고 매트는 반드시 깔아야 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든 층간소음의 이유든, 아 인테리어상의 이유는 없습니다 ㅠㅠ, 일단 매트만 사서 입주하시길 추천하고

식탁도 있으면 있는대로 밥상이면 밥상대로 다 쓰고 살고 사고는 언제든 납니다 ㅋㅋㅋ 식탁 모서리에 붙이는 범퍼? 뭐 이런 안전용품들도 많으니 식탁을 구입하시면 그런 것도 같이 구입하시면 되고 밥상은 그냥 접이식 싼 거 하나 사셔서 써보시다가 아니면 식탁 사고 그 밥상은 아기가 점타 크면서 아기 책상 혹은 아기 밥상으로 사용해도 되지요 거기서 소꿉놀이를 해도 되고 그림을 그려도 되고 퍼즐을 맞춰도 되니까요

그리거 아기가 점차 크면서 서랍장이나 책꽂이가 필요할텐데 이때 이케아는 절대 들이지 마세요 ㅠㅠ 침대나 아기 책상 요런 건 좋은데 서랍장과 책꽃이는 이케아 들이면 안됩니다

처음 한두달은 좀 붕뜬 상태를 각오하시고 정말 필요한 생필품만 준비하셔서 생활을 시작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글쓴이]
답변 다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매트는 사서 지금쓰고 있는데 들고가야겠네요 부모님이 맘에 들어하셔가지고 두고갈까했는데 필수템이군요..ㅡㅡ;;
배우자와 잘 상의해서 독립준비 열심히 하겠습니다(__)
은채아빠
저도 은채 3살 때까지 아버지 집 아랫층 (...) 에 살다가 분가한지 1년반 됐습니다.
* 식탁 없습니다. / * 쇼파 없습니다.
침대는 다른 집들처럼 가드 둘렀습니다. 안방 벽에 딱 붙여놓은 2면 말고 나머지 2면만요.
그 외엔 다 옷 보관용 서랍장, 옷장이 전부입니다. (안방 장롱 포함)

번외로... 장난감 보관함이 있습니다.
늘어나는 장난감 얘들 꽤 덩치가 있어서 계속 버리기도 하는데 공간 엄청 먹어요 -ㅁ-
제가 안 사줘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막 사주니까...
기쁨평안
아기가 다니다 머리 부딪히는 건, 지들도 사람인지라(...) 한 다섯번 정도 부딪히면 알아서 피해가더라구요.
이거레알 ㅋㅋㅋㅋㅋㅋㅋㅋ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43 의료/건강의사국시 실기시험에 대한 질문입니다 15 [익명] 17/10/22 5919 0
12746 기타정신상담 부탁드립니다 7 [익명] 21/12/28 4598 0
3551 기타책을 출판하고 싶습니다 5 [익명] 17/10/24 2806 0
3554 경제3월 중순에 입주하려면 언제부터 집을 알아봐야할까요? 6 [익명] 17/10/24 3550 0
3562 의료/건강가끔씩 콧속에서 냄세가 납니다 7 [익명] 17/10/25 3047 0
3563 의료/건강겨땀이... 싸이 수준입니다 5 [익명] 17/10/25 3111 0
3568 가정/육아아기 있으신 분들 가구 뭐뭐쓰세요? 11 [익명] 17/10/25 2924 0
3569 기타한국은 왜 맛집 어플이 이모양일까요? 15 [익명] 17/10/26 10381 0
3571 기타필기구 빌려 주려다 눈칫밥? 먹었습니다 27 [익명] 17/10/26 3332 0
3599 의료/건강방구를 자주뀌고 냄새가 심합니다 15 [익명] 17/10/31 3346 0
3600 연애뜬금 고백받았습니다 13 [익명] 17/10/31 3273 0
3601 연애사람 마음을 모르겠어요. 25 [익명] 17/11/01 3218 0
3603 연애결혼을 원치 않는 상대와의 연애 어떠신가요? 14 [익명] 17/11/01 8046 0
3612 기타목도리를 선물하려는데...... 색깔이 너무 고민됩니다. 13 [익명] 17/11/02 2611 0
3625 의료/건강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며 멍한 시간이 생깁니다 6 [익명] 17/11/03 2660 0
3626 진로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듭니다. 5 [익명] 17/11/04 3063 3
3630 기타서울 가산쪽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익명] 17/11/04 2185 0
3644 IT/컴퓨터업무용 외장 저장장치 질문입니다 8 [익명] 17/11/07 2370 0
3650 체육/스포츠. 5 [익명] 17/11/09 3115 0
3654 기타삶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27 [익명] 17/11/09 3024 1
3657 가정/육아오늘이 마나님 생신입니다... 18 [익명] 17/11/09 2840 0
3675 의료/건강. 2 [익명] 17/11/13 2799 0
3680 진로게임회사 면접복장 질문 7 [익명] 17/11/14 7929 0
3697 기타교수님과의 면접시 복장 8 [익명] 17/11/16 2616 0
3724 의료/건강신생아 예방접종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펑 할수도?) 22 [익명] 17/11/22 3432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