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12/03 12:14:53
Name   [익명]
Subject   현재의 삶이 싫고 변하고 싶은데요
전 결혼을 했고 두 아이가 있구요 전업주부입니다.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살림과 육아를 
겨우겨우 해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착하고 성실하고 나무랄데 없는 사람이구요 남편의 결혼 전과 후 삶의 패턴이나 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그렇게 되지 않도록 “친정”에서 많은 서포트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적을수 없지만
여유로운 부모님 밑에서 전 병들어가고 있었고 모두가 다 미웠습니다. 제 자신이 제일 미웠구요. 

마흔에 가까운 나이가 되버렸는데,
중학생처럼 스마트폰 중독에 하고싶었던일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할수있는일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머리론 바쁜데 정작 몸은 움직이질 않고
해야할일만 잔뜩인 상태...

좀 변하고 싶어요.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여기 가입후 매일 여러글들을 읽으면서
더욱더 작아지고 초라한 제 자신이 보였고
몇번을 망설이다 부끄러움 무릅쓰고 글 오려봅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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