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 서적류의 오프라인 구매는 변심 환불을 받고 말고는 판매자 재량입니다. 고로 환불권리라는게 성립이 안됨...

잘못된 안내를 받고 샀는데도 그렇나요? 뭔가 좀 갸우뚱...

잘못된 안내를 입증하는 것도 어렵고 책 자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서 그렇더군요. 사실 제가 이걸 아는 이유가 딱 저 사례가 제가 학교 다닐 때 교내 서점에 있었는데, 학교에서 서점에 반품 받아주라는 압박을 했지만 서점 주인이 쌩까는게 가능했던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아 이거 속타네요. 아직 갈등은 일어나지 않았는데 일어날 수도 있어서... 토익책으로라도 교환해야 하나...

교환이라도 해야죠....

혼자만 당하신게 아니라면 여럿 모아서 같이 압박을 하시는게 그나마 좀...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현재 타 지방 학교라서 고립무원 상태입니다. 저희 학교였다면 학생회와 교내언론을 데리고 갔겠죠? 그전에 저흰 입주한 서점이 대형서점사라 그런지 교환 및 환불 기간이 일주일입니다. 갓갓이었구나 그거...

서점에 돈 쥐여주긴 매한가지라서... 어쩔 수 없다면 그래야겠지요.

애초에 내가 사려고 한 책이라면, 구입 환불 규정에 따라 환불 안 해준다는 거에 할 말 없겠으나
학내서점에서 직원이 '그 수업 교재 맞다'라고 얘기해서 산 책이라면
환불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엄청 빡칠 듯..

근데 저건 소비자를 기만한 것 아닌가요...? 일반 변심 반품이 아닐텐데...

다행히 군말없이 환불해주네요. 아게하님 덕분입니다!

무사환불 받았습니다. 의심해서 미안해 부산아!

물론 사적자치의 영역이기때문에 환불불가를 사전에 고지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그 계약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이 되었다면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물품의 하자(파본) 등의 경우 제외)
그러나 말씀하신 경우라면 법률행위의 중요 부분에 착오가 있는 경우기때문에 민법 109조에 따라서 계약의 취소(환불)가 가능해야 맞다고 보입니다.
법 제110조 제1항 소정의 사기행위에 대해서는 사기자(판매자)에게 고의성이 있었음을 증명해야 하나, 이 경우에는 고의성을 증명하기 어렵기때문에 적용되긴 힘들지않을까 싶습니다.

해결되셨다니 뒷북이긴 하지만,
잘못된 안내를 했던 사람이 서점의 주인이었다면 잘 못된 안내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고
고용된 점원이었다면 주인에게 사용자책임을 물어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환불(계약의 취소)와는 별도로 말이죠.
캠퍼스 내 서점이면 입소문도 많이 타고 교내에 법 배운 학생들도 많을텐데 무슨 배짱이었는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