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1/04 12:50:22 |
Name | Algomás |
Subject | 니체 읽어보고 있습니다. |
출판사 책향기. 급 철학에 관심을 갖게되어 동양철학 서양철학 가리지 않고 읽어보겠노라 마음먹고 도전해 봤습니다. 니체 어렵네요... 배경지식은 그래도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계사는 매우 잘 안다고 생각하고. 사상사는 단편적인 조각들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뭐가 되었든 1독은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무작정 부딪혀 봤는데. 니체에 대한 배경지식의 부족과, 기존 철학에 대한 개념근거 부족때문인지, 혹은 제가 읽는 번역본의 문제인지. 읽는 내내 어렴풋이 와닿는 지점이 있고. 가끔은 아하! 싶은 부분도 있지만. 대게의 경우는 이게 뭔소린고... 하며 읽고 페이지 넘기기에 바쁩니다. 한 구문을 적어보자면. 신은 죽었다. 하이데거의 논문 발표분입니다. 이제, 그리고 발 위에서 말한 진리의 여러 본질로부터의 어떤 깊은 역사적 유래에서, 진리란 <권력에의 의지>가 자기 자신을 의욕할 수 있는 터전인 일정한 테두리의 존립을 고정화하는 보장이다. 아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우선 글을 토막내서 이해하려 해도. 발? 의 의미가 분명 이 글의 맥락속에 숨어있는것 같은데. 아직은 찾지 못하겠고 의욕할 수 있는 터전. 이것은 권력을 추구 할 수 있는 추구 하는 그 배경? 발판? 으로 대강 이해했습니다. 근데 그 다음. 터전인 일정한 테두리의 존립을 고정화하는 보장이다. 무슨 암호를 읽는 기분.. 제가 조급하게 니체를 이해하려고 하는것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ㅠㅠ 니체를 읽는 팁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넋두리 해봤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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