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10년도 더 전에 다녀와서 제가 말씀드리긴 좀 힘들고... 라오스는 작년 설에 다녀왔으니 1년 좀 넘었네요.

개인적으로 라오스 좋았습니다.
보통 라오스 대표적인 도시가 비엔티엔 - 방비엥 - 루앙프라방인데
비에티엔은 수도, 방비엥은 액티비티나 휴양이 중심, 루앙프라방은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 같은 곳입니다.
보셨던 폭포는 아마 루앙프라방의 땃새 폭포일 것 같고요. 루앙프라방에서 반나절정도 일정으로 다녀올만한 거리에 있습니다.

3박 일정이면 보통 라오스는 밤에 도착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잡자면...
1일차 비엔티엔 1박
2일차 국내선으로 루앙프라방 이동 - 오후 땃새폭포 - 저녁 야시장 구경
3일차 아침 탁발구경 - 오전 걸어서 시내 구경 - 오후 - 빡우동굴 구경
4일차 비엔티엔 돌아와서 비엔티엔 시내 구경 - 저녁 비행기로 귀국 - 다음날 새벽도착
이정도 일정으로 다녀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오스는 음식은 사실 별거 없더군요. 태국이나 베트남에 비교해서도 특색있는 음식이 많은편은 아니고요.
다만 바게트빵과 바게트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는 훌륭했습니다.
국내에서 맛보기 힘든 바게트에요.

여행에 참고하세요^^

베트남은 다녀온 횟수가 두 자리인지라 잘 아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래 내용은 당연히 주관적인 취향이 듬뿍 들어간 거니 감안하시길 바라며.
호치민은 건물 구경 좋아하신다고는 하지만 비추입니다. 걷기에는 차나 오토바이 많아서 공기도 찝찝한 느낌이고, 너무도 많은 오토바이에 신호도 제대로 안 지켜서 조심스러운 분들은 혼자 길도 못 건너는 분들도 종종 있어요. 마사지, 루프탑바, 음식 제외하면 관광 포인트가 많지 않은 도시입니다. 전쟁박물관은 같이 볼만한 곳이 있긴 한데 그런 곳들 다 합쳐서 하루면 보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하노이도 교통상황은 비슷하긴 한데 그래도 시내 안에 볼 건 호치민보다 많은 느낌이에요. 근교에도 좀 더 볼 게 있는 편입니다.하롱베이도 있고. 내륙쪽으로는 땀꼭이나 짱안도 한 번 정도 볼만합니다.
다낭은 기본적으로는 휴양지로 유명하고 해변에 풀빌라로 가득한 지역이긴 하지만 휴양 목적 아니더라도 나쁘진 않습니다. 어차피 호치민이나 하노이나 한국인 많은 건 마찬가지기도 하고요. 다낭 한강도 적당히 거닐면서 구경하기 나쁘지 않고, 오행산도 상대적으로 덜 선호되는 곳이긴 한데 적어주신 목적으로는 괜찮은 편이에요. 그리고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의 호이안은 둘러보면서 걷기 정말 좋습니다.

3박 5일은 쪼금 애매하네요 다낭엔 1박잡고 바나힐 정도 볼 수 있고 다낭에서 차로 한 두시간 정도?면 호이안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롱베이에 하루 풀로 나가니 3박으론 좀 빡세네요 4박하시면 다낭&호이안ㅡ하노이&하롱베이 될 것 같은데 다낭을 패스할 수도 있구요. 아니면 다낭과 호이안을 하루에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낮다낭 밤호이안으로 타이트하게 잡으면 1박으로 끝나니 체크인 체크아웃 동선이랑 짐보관 계획을 짜야되고, 그 후 하노이 &하롱베이 일정은 베트남 내에서 국내선 연착이 되냐 안되냐가 관건이 되겠네요.. 자연이랑 건물 구경 좋아하신댔으니 다낭 바나힐 검색해보시고 아니다 싶음 다낭부터 패스하심 될 것 같습니다. 전 바나힐은 가볼 만 한 것 같습니다. 도착비행기 시간이 빠르면 짐부터 어떻게 처리하고 바로 다낭 바나힐갔다가 오후에 호이안으로 이동ㅡ호이안 야경,야시장보고 음식 먹고 1박ㅡ국내선으로 하노이ㅡ하노이 구경,음식 먹고 1박ㅡ하롱베이 출발ㅡ하노이 복귀후 1박, 귀국땐 하노이 공항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