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동안 무지 바뻐서 원래 다니던 교회를 못나가고 연락도끊겨서
집 근처돌아다니다가  교회 한 곳을 한달반정도 다니고있는사람입니다..

근데 막상교회를 나가고보니 '적응'의 문제를 매주 겪고있습니다;

사실 교회에 많은 시간투자를 못하기도하고 청년부만 예배 나와서 홀짝가고있는데요
매주느끼는건  교회안에서 저는  '외지인,이방인'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저도 본인이 예배를 열심히드리기만한다면 신자간 사교는  중요하지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예배가 끝나고 길에서 마주쳐서 인사를해도 그냥 무시하고 쌩하고 간다던가
카톡방도 참가가 안되있고 예배일정 변동사항이나 교회 참여 일정같은거도 전부 안알려주고...
예배끝나면 원래 교회내에서 다니는 그룹끼리 밥먹으로 간다던지 논다던지,전 홀로 집으로...

그래서 제가 그쪽으로 같은 그룹이 되고싶다는건아니고요

처음부터왓을때부터 저를 보는 시선이 굉장히 '이질적'이라는겁니다..
혼자 플레이어가아닌 게임의 npc정도라고하면 딱 적절할것같네요 (이건좀 기분이 나빠요)
예배드릴때도 신자기도 드릴때도 새신자인 저'만 '빠집니다.
믈런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쪽은 그룹끼리의 유대가 끈끈해서 그 외 타인에게 상당히 배타적이고
저는 앞으로 10년20년 정착해서 예배드릴곳이필요한데


그렇다면 다른 교회를 알아보는것이 제 인생과 신앙에 훨씬 도움이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