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6/15 23:27:11 |
Name | 활활태워라 |
Subject | 글을 잘쓰려면 어떻하나요? |
물론, 글의 종류가 다양해서 모든걸 섭렵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않고 단지 제 생각을 글로 옮기는데 무리만 없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욕심이 있다면 조금 더 글을 꾸며 쓰거나 읽기 좋았으면 하는건데요. 지금 저는 신문 사설이나 칼럼 그리고 문학을 조금씩 베껴쓰고 있어요. 문학은 베껴쓰면서 사전도 뒤적이고 하루에 5장에서 조금씩 더 쓰는데요. 어째 장 수가 많아질수록 최초에 목적인 읽기 쉽고 꾸며쓰는 글과는 멀게 많이 베껴쓰는게 목적이 되가는거 같아서 너무 슬픕니다... 공터에서라는 소설의 반 까지 베껴왔는데 점차 변해서 베낌, 그 자체가 목적이 되버린거 같구요. 신문 사설이나 칼럼은 한번은 진짜 눈으로만 읽고 한번 쓰고 다시 읽고 구성이나 논리 전개 까지는 되는데 이 이후에 한번 더 베껴쓰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려한다면 3시간이라도 부족할거 같습니다. 매일 한번 베껴쓰고 거기서 끽! 입니다. 손으로 글을 옮겨적는게 너무 오래걸려서 지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2달 정도 이렇게 해왔는데 변함이 없는거 보니 생각이 없이 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고민만 많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활활태워라님의 최근 게시물
|
남에걸 왜 베껴쓰고 있나요..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모차르트 열심히 베끼면 어느날 브람스 되나요
글을 잘 쓰는데는 남다른 경험들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셜록홈스 쓴 도일은 신문기자부터 고래잡이 선원까지 안해본 일이 없지요
준프로급 권투선수였고요
음악을 하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언어는 음율인데 머릿속에서 아름다운 시적인 단어들로 문장이 만들어집니다
한자어가 난무하는게 좋은 글이 아니고
누구나 읽기 쉽고 알아듣기 쉬우면 좋은글이겠죠
네이버 카페 30개쯤 가입해서 여기저기 누구나와 말을 섞을수있으면
좋은... 더 보기
모차르트 열심히 베끼면 어느날 브람스 되나요
글을 잘 쓰는데는 남다른 경험들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셜록홈스 쓴 도일은 신문기자부터 고래잡이 선원까지 안해본 일이 없지요
준프로급 권투선수였고요
음악을 하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언어는 음율인데 머릿속에서 아름다운 시적인 단어들로 문장이 만들어집니다
한자어가 난무하는게 좋은 글이 아니고
누구나 읽기 쉽고 알아듣기 쉬우면 좋은글이겠죠
네이버 카페 30개쯤 가입해서 여기저기 누구나와 말을 섞을수있으면
좋은... 더 보기
남에걸 왜 베껴쓰고 있나요..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모차르트 열심히 베끼면 어느날 브람스 되나요
글을 잘 쓰는데는 남다른 경험들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셜록홈스 쓴 도일은 신문기자부터 고래잡이 선원까지 안해본 일이 없지요
준프로급 권투선수였고요
음악을 하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언어는 음율인데 머릿속에서 아름다운 시적인 단어들로 문장이 만들어집니다
한자어가 난무하는게 좋은 글이 아니고
누구나 읽기 쉽고 알아듣기 쉬우면 좋은글이겠죠
네이버 카페 30개쯤 가입해서 여기저기 누구나와 말을 섞을수있으면
좋은 글에 한층 다가서고 있는것일지도요..
모차르트 열심히 베끼면 어느날 브람스 되나요
글을 잘 쓰는데는 남다른 경험들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셜록홈스 쓴 도일은 신문기자부터 고래잡이 선원까지 안해본 일이 없지요
준프로급 권투선수였고요
음악을 하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언어는 음율인데 머릿속에서 아름다운 시적인 단어들로 문장이 만들어집니다
한자어가 난무하는게 좋은 글이 아니고
누구나 읽기 쉽고 알아듣기 쉬우면 좋은글이겠죠
네이버 카페 30개쯤 가입해서 여기저기 누구나와 말을 섞을수있으면
좋은 글에 한층 다가서고 있는것일지도요..
초기 베토벤에게선 분명한 핸델과 하이든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죠. 선대 작곡가를 공부하고 연주한 모두가 베토벤이 된 건 아니지만 그 공부가 없었으면 베토벤도 없었습니다. 베토벤이 그저 바그너나 브람스에게 벗어나야만하는 강박이었는 줄 아세요? 도리어 우리가 저들의 개성이라고 말하는 게 베토벤이 없었으면 성립이나 했을 줄 아십니까. 세상 수많은 아카데미는 남을 효과적으로 베끼라고 만들어둔 체계입니다.
글을 베끼는 것도 말씀하신 경험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죠. 위대한 작가들 중에서도 한때 필사를 했자고 말한 사람도 꽤 있습니다.
필사가 글을 잘쓰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아니지만 분명 도움이 되는 면이 있습니다.
필사가 글을 잘쓰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아니지만 분명 도움이 되는 면이 있습니다.
곽재식이라는 SF 소설가는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라는 책에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언제나 글을 잘 써야만 한다는 부담감은 내려두시고, 꾸준히 자신의 언어로 된 글쓰기 연습을 계속하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흠. 배껴쓰기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데.. 저는 개인적으로 도움 많이 됐어요. 글이라는게 창의력이나 영감, 기술이 필요한 일 같지만 의외로 필요한 덕목이 노동력하고 거기에 기반한 기계적인 틀이에요.. 배껴쓰기는 그거를 어느정도 만들어줘요. 내가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그냥 이렇다할 구상 없이 키보드에 손을 올리거나 펜을 쥐면 그때부터는 무의식에 각인된, 노가다로 만들어진 습관과 형식대로 어떻게든 결과물이 저절로 튀어나오는거죠. 근데 이건 뭐 2달 가지고는 어림도 없고.. 당장 눈에 띄는 성과를 바란다면 그 노가다라는게 너무... 더 보기
흠. 배껴쓰기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데.. 저는 개인적으로 도움 많이 됐어요. 글이라는게 창의력이나 영감, 기술이 필요한 일 같지만 의외로 필요한 덕목이 노동력하고 거기에 기반한 기계적인 틀이에요.. 배껴쓰기는 그거를 어느정도 만들어줘요. 내가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그냥 이렇다할 구상 없이 키보드에 손을 올리거나 펜을 쥐면 그때부터는 무의식에 각인된, 노가다로 만들어진 습관과 형식대로 어떻게든 결과물이 저절로 튀어나오는거죠. 근데 이건 뭐 2달 가지고는 어림도 없고.. 당장 눈에 띄는 성과를 바란다면 그 노가다라는게 너무 지겹고 따분하죠.
실질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방법은.. April_fool님 댓글하고도 비슷한데.. 그냥 아무말 대잔치 하는거에요. 친구들하고 수다떠는것처럼 하고 싶은 말 막 쏟아내는거죠. 쓰고 또 쓰고 가능하면 많이 쓰는겁니다. 그러면 여기서도 앞서 언급한 <노동력과 기계적인 틀>이 만들어지거든요. 아무말 아무말 그렇게 막 써내려가던 습관에 어느날 진짜 제대로 각잡고 쓰고 싶던 생각이 버스를 타는겁니다. 글은 내가 쓰는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나도 모르는 수다쟁이가 써주는거에요. 나는 그 수다쟁이한테 의뢰를 하는거구요. 흔히 이야기하는 다독 다작 다상량은 바로 그 수다쟁이를 육성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ㅎ
실질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방법은.. April_fool님 댓글하고도 비슷한데.. 그냥 아무말 대잔치 하는거에요. 친구들하고 수다떠는것처럼 하고 싶은 말 막 쏟아내는거죠. 쓰고 또 쓰고 가능하면 많이 쓰는겁니다. 그러면 여기서도 앞서 언급한 <노동력과 기계적인 틀>이 만들어지거든요. 아무말 아무말 그렇게 막 써내려가던 습관에 어느날 진짜 제대로 각잡고 쓰고 싶던 생각이 버스를 타는겁니다. 글은 내가 쓰는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나도 모르는 수다쟁이가 써주는거에요. 나는 그 수다쟁이한테 의뢰를 하는거구요. 흔히 이야기하는 다독 다작 다상량은 바로 그 수다쟁이를 육성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ㅎ
저는 읽기-필사-쓰기의 단계를 추천합니다. 먼저 많이, 깊게 읽어서 사유와 분석의 수준 자체를 향상시키고, 그 다음에 남들이 쓴 것을 모방하면서 표현법을 익히고, 그 다음에 직접 써보면서 자기만의 표현 방식을 확립하고.. 그리고 이 중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단계는 '읽기'고요. 절대 내 사유 수준 이상의 진술이 쓰여질 수는 없거든요. 현명함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미숙해서 글을 못 쓸 순 있지만 글을 잘 쓰면서 돌대가리일 수는 없어요. 결국은 언어로 표현되기 이전에 이미 사고가 존재하고 그게 더 중요한 것.. 황석영이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겠지만 그래봐야 물리학 주제로 글 써보라고 하면 물리학과 학부생만도 못한 글 쓸 수밖에 없지요.
잘쓰기위해서 베끼는데에 너무 초점을 둬서 그런지 읽는다는게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는 글을 읽을때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대체로 어떤 글을 읽어도 모르는 단어 투성이에 읽는 문단마다 뒤에 설명이 따라오는 문단들이 있지만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읽을때마다 모르는걸 찾는 시간이 글을 여러번 베끼는 시간보다 많아서 소홀히 했던거 같아요.
글을 읽으면서 모르는걸 찾고 그게 맞는지 여러모로
확인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글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 글을 여러번 베끼는 시간보다
터무니없을 정도로 많은 시간이 걸리니까 제가 이상한가보다 했는데 정상이었군요...
대체로 어떤 글을 읽어도 모르는 단어 투성이에 읽는 문단마다 뒤에 설명이 따라오는 문단들이 있지만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읽을때마다 모르는걸 찾는 시간이 글을 여러번 베끼는 시간보다 많아서 소홀히 했던거 같아요.
글을 읽으면서 모르는걸 찾고 그게 맞는지 여러모로
확인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글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 글을 여러번 베끼는 시간보다
터무니없을 정도로 많은 시간이 걸리니까 제가 이상한가보다 했는데 정상이었군요...
이게 목적이 뭔지가 문제일 것 같은데... 일단 베껴쓰기 자체는 좋냐 나쁘냐 논란이 많기도 한데, 그 이전에 '문학'과 '사설/칼럼'은 다른 글입니다. 운동으로 치면 마라톤이랑 웨이트운동을 같이 하는 거랑 마찬가지인데, 둘다 강도를 낮게 한다면+목표 자체를 높게 안 잡는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베껴쓰기는 고강도 운동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저걸 한 사람이 동시에 소화한다는 건 무리가 있죠. 덧붙이면 한국 신문의 칼럼은 글의 편차가 너무 심해서 교보재로 꼭 좋은가도 의문이고...
일단 뭐 본인 생각을 전달하는게 목적이라고 보면 논설문... 더 보기
일단 뭐 본인 생각을 전달하는게 목적이라고 보면 논설문... 더 보기
이게 목적이 뭔지가 문제일 것 같은데... 일단 베껴쓰기 자체는 좋냐 나쁘냐 논란이 많기도 한데, 그 이전에 '문학'과 '사설/칼럼'은 다른 글입니다. 운동으로 치면 마라톤이랑 웨이트운동을 같이 하는 거랑 마찬가지인데, 둘다 강도를 낮게 한다면+목표 자체를 높게 안 잡는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베껴쓰기는 고강도 운동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저걸 한 사람이 동시에 소화한다는 건 무리가 있죠. 덧붙이면 한국 신문의 칼럼은 글의 편차가 너무 심해서 교보재로 꼭 좋은가도 의문이고...
일단 뭐 본인 생각을 전달하는게 목적이라고 보면 논설문 혹은 키배(..)용이라고 치고, 이런 쪽이라면 이에 맞는 글을 고르는게 우선입니다. 보통 저런 부류의 글은 논증의 형태를 가지는데, 한국의 글쓰기는 논증용으로 어떤 형식을 갖춰야 하는가에 대해 표준이 없습니다. 영어나 일어의 에세이가 문장 부호와 어미 등에서 동의어/유의어가 있음에도 특정 단어를 강제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형식화가 잘 되어있는데 한국어는 이 정도가 아니어서 논술교육이 잘 안된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지요. 그 점에서 외국어 에세이 교재가 도움이 꽤 많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학은 뭐 저도 잘 모르는 영역이라 조언을 할 수가 없고...
그리고 조바심이 느껴집니다. 두 달 하셨다고 하는데, 보통의 글쓰기는 사실 그 사람의 교육 기간만큼의 시간을 가집니다. 물론 글쓰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고, 재능의 문제도 있고, 커리큘럼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기간과 실력의 일치가 나타나진 않습니다만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인생에서 배울 수 있는 스탯을 글에 몰빵해서 찍는 캐릭터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두 달만에 급격한 차이를 보이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1년 이내의 글쓰기 연습으로 개선될 수 있는 건 비문 제거, 복문 제거, 맞춤법 정도라고 보셔도 됩니다.
일단 뭐 본인 생각을 전달하는게 목적이라고 보면 논설문 혹은 키배(..)용이라고 치고, 이런 쪽이라면 이에 맞는 글을 고르는게 우선입니다. 보통 저런 부류의 글은 논증의 형태를 가지는데, 한국의 글쓰기는 논증용으로 어떤 형식을 갖춰야 하는가에 대해 표준이 없습니다. 영어나 일어의 에세이가 문장 부호와 어미 등에서 동의어/유의어가 있음에도 특정 단어를 강제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형식화가 잘 되어있는데 한국어는 이 정도가 아니어서 논술교육이 잘 안된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지요. 그 점에서 외국어 에세이 교재가 도움이 꽤 많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학은 뭐 저도 잘 모르는 영역이라 조언을 할 수가 없고...
그리고 조바심이 느껴집니다. 두 달 하셨다고 하는데, 보통의 글쓰기는 사실 그 사람의 교육 기간만큼의 시간을 가집니다. 물론 글쓰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고, 재능의 문제도 있고, 커리큘럼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기간과 실력의 일치가 나타나진 않습니다만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인생에서 배울 수 있는 스탯을 글에 몰빵해서 찍는 캐릭터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두 달만에 급격한 차이를 보이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1년 이내의 글쓰기 연습으로 개선될 수 있는 건 비문 제거, 복문 제거, 맞춤법 정도라고 보셔도 됩니다.
제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감당하기 힘든걸 하고있었군요...
신문을 베껴쓰게 된건 매일 새로운 글을 싼 값에 읽을 수 있어서 였지 과연 그게 좋은 교보재였는가? 란 생각은 전혀 해보질 못했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봐야하는지 걱정이 흑흑...
그리고 다른 낯설고 신기하게 느낀점은 특정 단어를 강제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서 굉장히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제 조바심을 잡아주시기위해 적어주신 내용에 대해 또 감사드리는데요. 글을 무작정 베껴쓰지 몇 개월 몇 년에 어디로 도달해야하는 목표도 없고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제 도달점이 어딘지 알게되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신문을 베껴쓰게 된건 매일 새로운 글을 싼 값에 읽을 수 있어서 였지 과연 그게 좋은 교보재였는가? 란 생각은 전혀 해보질 못했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봐야하는지 걱정이 흑흑...
그리고 다른 낯설고 신기하게 느낀점은 특정 단어를 강제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서 굉장히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제 조바심을 잡아주시기위해 적어주신 내용에 대해 또 감사드리는데요. 글을 무작정 베껴쓰지 몇 개월 몇 년에 어디로 도달해야하는 목표도 없고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제 도달점이 어딘지 알게되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저는 소리내서 읽기 추천드립니다. 저는 항상 글을 다 쓰고 나면은 속으로 읽어 가면서 리듬감이 떨어지는 부분을 다시 써요. 글이 지나치게 중언부언이 되진 않는지, 비문은 없는지, 글을 계속 읽어나가는 데 피곤하진 않은지 다시 읽어 내면 어색한 부분이 드러납니다. 물론 음독은 아니고 묵독이구요.
또 묘사가 약하다면 영상/사진도 도움이 많이 되죠. 어떤 걸 아무런 정보만 갖고 바로 묘사하려다 보면 묘사의 초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그 부분을 소설처럼 옮기면 묘사가 크게 는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 더 보기
또 묘사가 약하다면 영상/사진도 도움이 많이 되죠. 어떤 걸 아무런 정보만 갖고 바로 묘사하려다 보면 묘사의 초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그 부분을 소설처럼 옮기면 묘사가 크게 는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 더 보기
저는 소리내서 읽기 추천드립니다. 저는 항상 글을 다 쓰고 나면은 속으로 읽어 가면서 리듬감이 떨어지는 부분을 다시 써요. 글이 지나치게 중언부언이 되진 않는지, 비문은 없는지, 글을 계속 읽어나가는 데 피곤하진 않은지 다시 읽어 내면 어색한 부분이 드러납니다. 물론 음독은 아니고 묵독이구요.
또 묘사가 약하다면 영상/사진도 도움이 많이 되죠. 어떤 걸 아무런 정보만 갖고 바로 묘사하려다 보면 묘사의 초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그 부분을 소설처럼 옮기면 묘사가 크게 는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제가 한 것처럼 세 가지를 말하는 게 좋습니다. 항상 어떤 근거를 댈 때 중요한 세 가지를 정하는 거죠. 둘은 너무 적고 넷은 너무 많습니다. 어떤 주제를 말할 때도 세 가지를 항상 기억하고 짜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는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아름다워서, -그녀가 그가 갖지 못한 무언가를 갖고 있어서, -그녀가 그가 가진 어떤 결점을 이해해주는 여자라서. 등등
또 묘사가 약하다면 영상/사진도 도움이 많이 되죠. 어떤 걸 아무런 정보만 갖고 바로 묘사하려다 보면 묘사의 초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그 부분을 소설처럼 옮기면 묘사가 크게 는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제가 한 것처럼 세 가지를 말하는 게 좋습니다. 항상 어떤 근거를 댈 때 중요한 세 가지를 정하는 거죠. 둘은 너무 적고 넷은 너무 많습니다. 어떤 주제를 말할 때도 세 가지를 항상 기억하고 짜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는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아름다워서, -그녀가 그가 갖지 못한 무언가를 갖고 있어서, -그녀가 그가 가진 어떤 결점을 이해해주는 여자라서. 등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부연하자면, 글쓰는 것과 말하는 건 차이가 큽니다. 말하는 데 30분 정도 걸리는 내용을 글로는 5분이면 읽을 수 있습니다. 글은 생각을 압축해서 단시간에 읽히는 매체라는 생각을 하셔야 해요. 사실 글쓰기는 작가와 독자 사이의 시간투자의 불균형이 제일 심합니다. 작가가 밤새워 쓴 글을 독자는 10분 만에 해치워버리죠. 작가가 글을 쓰기 위해서는 5분 동안 하는 생각이 아니라, 하루 동안 생각을 모아야 글이 읽을 만해진다는 거죠.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