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갑자기 허리 바로 위(엄지손가락 한마디?)가 뭘로 맞은 것처럼 확 아프더니
   순간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을뻔했습니다. 근데 정작 아파서 주저앉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아픈 걸 참고 천천히 걸어서 들어와서 듀오백에 확 밀착하고 앉았더니 좀 나아지긴 했는데
   자세가 풀리거나 하면 엉덩이 쪽부터 등 전체까지 통증이 오다가다합니다.


   원래 같으면 무서워서라도 병원에 가봤을텐데 하필 토요일에 또 저녁이라....
   내일은 출근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다행히 화요일날 쉬는 날이라 그 때는 병원에 가볼 생각인데 그 때까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택시타고 종합병원 응급실이라도 가봐야 하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홍차넷에 글 쓰는 건 항상 아플 때 뿐이군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_-


    p.s. 아픔이 좀 덜해진 거 같아서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올려보니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 다리를 못올리겠네요.
           양말을 벗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