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10/23 10:25:30
Name   [익명]
Subject   영어로 제 비밀번호를 해킹했다는 메일이 왔는데요.
이거 경찰에 정말 신고해야하는 수준인지 혹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Hello!

I'm a hacker who cracked your email and device a few months ago.
You entered a password on one of the sites you visited, and I intercepted it.
This is your password from ***********@naver.com on moment of hack: *********<--제가 예전에 쓰던 비밀번호는 맞습니다.
Of course you can will change it, or already changed it.
But it doesn't matter, my malware updated it every time.

Do not try to contact me or find me, it is impossible, since I sent you an email from your account.

Through your email, I uploaded malicious code to your Operation System.
I saved all of your contacts with friends, colleagues, relatives and a complete history of visits to the Internet resources.
Also I installed a Trojan on your device and long tome spying for you.

You are not my only victim, I usually lock computers and ask for a ransom.
But I was struck by the sites of intimate content that you often visit.

I am in shock of your fantasies! I've never seen anything like this!

So, when you had fun on piquant sites (you know what I mean!)
I made screenshot with using my program from your camera of yours device.
After that, I combined them to the content of the currently viewed site.

There will be laughter when I send these photos to your contacts!
BUT I'm sure you don't want it.

Therefore, I expect payment from you for my silence.
I think $855 is an acceptable price for it!

Pay with Bitcoin.
My BTC wallet: 1YnYAxprVrTo1WzPPzMo86ste5Ssp4xsy

If you do not know how to do this - enter into Google "how to transfer money to a bitcoin wallet". It is not difficult.
After receiving the specified amount, all your data will be immediately destroyed automatically. My virus will also remove itself from your operating system.

My Trojan have auto alert, after this email is read, I will be know it!

I give you 2 days (48 hours) to make a payment.
If this does not happen - all your contacts will get crazy shots from your dark secret life!
And so that you do not obstruct, your device will be blocked (also after 48 hours)

Do not be silly!
Police or friends won't help you for sure ...

p.s. I can give you advice for the future. Do not enter your passwords on unsafe sites.

I hope for your prudence.
Farewell.


요약하면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제 기기들에 멜웨어를 심었고 무슨 악성코드도 심어서 니가 들어간 사이트 목록을 다 알고 있고 연락처를 다 알고 있으니 공개당하기 싫으면 입막음 값으로 돈을 내라는 내용이네요.

알아낸 비밀번호는 아주 옛날에 쓰던거긴 한데 지금도 바뀌지 않은 사이트들은 꽤 있을 거 같습니다.

근데 이게 말로만 듣던 몸캠협박 뭐 이런것처럼 진짜 연락처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영상을 보내고 그런건가요?
몸캠이나 노출 사진을 찍은 적은 없지만 제가 들어간 웹사이트 목록을 다 공개하겠다니 솔직히 무섭네요.
물론 돈을 줄 생각은 없지만 단순히 무시하고 넘어가지는 못하겠네요. 걱정이 되네요.
그냥 찔러보는 것인지 아닌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답을 부탁드리겠습니다.



0


네 찔러보는 것 맞습니다
메일 보내는 녀석들이 아이디 비번 db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맞는 듯 해요
해당 비번을 사용하는 사이트의 비번을 변경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2
[글쓴이]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아침부터 깜짝 놀랐어요. 워낙 옛날에 쓰던 비번이라 한참 뒤져봐야겠네요
제로스
사실 이게 그냥 찔러보는건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질문자님의 몸캠영상같은게 아니라 들어간 웹사이트 목록이라면
정말 그게 친구들에게 공개가 되더라도
그게 진짜 들어간 웹사이트 목록이든 아니든 아니라고 부인하면 그만아닐까요?

그거야 진짜 해킹이 아니라도 적당히 이상한 웹목록만들어서 뿌리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ㅅ-

컴, 폰 보안확인하고 비번변경하고 무시하고
뭔가 뿌려져도 계정해킹당했다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쓴이]
그것도 그렇네요. 갑자기 놀라서 생각할 경황이 없었네요ㅜㅜ
이래서 비번을 털리면 안됩니다 ㅋ

단순히 입수한 비번갖고 찔러보는거지 싶어요.
랜섬웨어 심을 수 있으면 벌써 심었고, 사진 찍을 수 있으면 첨부해서 보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글쓴이]
말씀대로 글로만 협박하는 점도 그렇네요. 차분하게 생각해보니 그냥 찔러보는 것 같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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