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10/25 21:31:09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때때로 움직일 수 없는 질병이 있을까요?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정신적 질병이라고 하던데, 다른 신체문제를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열은 없으니 감염은 아닌 것 같은데, 두통이 있고, 멀쩡히 돌아다니는것 같다가, 하루도 안 나가고 집에만 있기도 합니다.
운동능력이 아주 떨어져서 주먹도 제대로 못 쥐거나 손을 떨거나 합니다. 집중도 할 수 없고요.
그러다 어느 날은 주변 모든 것에 시끄럽게 시달릴 정도로 집중이 됩니다. 신체에 힘도 과도히 들어가서 다음날 전신이 얻어맞은 듯 아프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멍하고 피곤한데 이런 질병이 있을까요? 정신과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종합건강검진을 받아봐야겠지만 의료적으로 도움을 구할 만한 돈이 없습니다.
내과적인 질병에 위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이 없을까요? 혹시 간 질환으로 피곤함이 느껴지는것은 아닐까요?
다만 황달같은 증상은 없습니다. 이전에 간 수치도 정상이었고요.

아니면 요단백이 가끔 있던데 신장 질환일 가능성이 없을까요?
증상이 조금 심각해 보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의외로 큰 질병보다는 사소한 질병일 것 같은데, 평생관리질병 말고 완치 가능한 질병 중 이런 질병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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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은 정신과적인 질환 뿐 아니라 굉장히 많은 질환의 첫번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좀 야박하고 틀에 박혀 보이는 답변이라 죄송하지만, 환자가 호소하는 단편적인 증상으로 이런 수많은 질환을 감별할 수는 없기에, 인터넷 건강문의와 그에 대한 답변은 그 자체로 매우 위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없을까요?'라는 단순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언뜻 떠오르는 질병은 갑상선, 당뇨 등 호르몬 관련 질환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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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는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부득이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저도 질병 카테고리를 줄이는 선택지로 사용할 것이고, 추후 전문의를 선택해 면담을 거쳐야 어떤 질병임을 특정할테니 염려는 놓으셔도 될 듯 합니다.
호르몬 관련 질환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호르몬 변화를 측정할 수 있어야 단서가 될텐데, 병원비를 준비해야겠네요.
일단 당뇨검사는 쉬울테니 혈당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 혈당은 병역판정검사에서 걸러졌을테니, 갑상선 문제에 무게를 좀 둬봐야겠습니다.
본회퍼
선생님이 쓰신 두글을 읽어보았는데 부모님에 관한이야기를 전혀 안하시네요. 혹시 부모님 두분은 살아계시고 동거하고계신지? 그리고 자녀의 질병치료를 도울 의지가 있으신지 여쭙고 싶어요. 그리고 본인은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부모님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는지 생각을 해보셨을텐데 이 부분들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조부모. 외조부모님. 형제들과의 관계도 이야기 해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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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동거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이가 만 25에 가깝기 때문에, 동거를 원하지 않습니다.
질병치료에 대해 말씀드리진 않았습니다. 질병에 대해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도움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질병에 대해 확신이 든다고 한다면 이후 부모님이 바라시는 동거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딱히 지원을 바라지 않습니다.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누나 등)들에 대해서도 좀 어렵고 저는 전체적으로 대인관계를 중시하진 않습니다. 다들 좋은 분들은 맞고 제게 가까이 살기를 원하지만 제겐 거부감이 들어 힘듭니다.
아마 이혼하신 이후부터 거... 더 보기
부모님과 동거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이가 만 25에 가깝기 때문에, 동거를 원하지 않습니다.
질병치료에 대해 말씀드리진 않았습니다. 질병에 대해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도움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질병에 대해 확신이 든다고 한다면 이후 부모님이 바라시는 동거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딱히 지원을 바라지 않습니다.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누나 등)들에 대해서도 좀 어렵고 저는 전체적으로 대인관계를 중시하진 않습니다. 다들 좋은 분들은 맞고 제게 가까이 살기를 원하지만 제겐 거부감이 들어 힘듭니다.
아마 이혼하신 이후부터 거부감이 든 것 같은데, 요즘은 사이가 괜찮아 지신 듯 합니다만, 솔직하게 제 문제를 털어놓은 적 없습니다.

외가 조부조무는 모두 사망, 친가 조부 사망 조모는 생존입니다. 친가 조모는 딱히 소식을 알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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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혹시 몰라 아이디를 비공개 처리합니다.
이전글은 https://redtea.kr/?b=7&n=5729 가 맞습니다.
중증 근무력증이라는 병이 있으니, 이 병은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자가 항체때문에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파괴되어 발생하며, "피곤하면 악화, 휴식하면 호전" 경과를 밟으면서 진행합니다.

인체에서 가장 많이 계속 쓰이는 근육이 심장근과 호흡근인데, 이 근육들은 최후 단계에서 침범되고, 대개 가장 먼저 증세를 나타내는 근육이 눈꺼풀 뜨는 근육과 눈알 돌리는 근육이므로, 안검하수 혹은 복시가 있으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기술된 증세와는 썩 들어맞지는 않는 느낌이나, 배제하여야 진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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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하수와 복시는 없네요. 눈 위 꺼풀이 떨리긴 합니다만, 이런 증상과는 다릅니다. Blurred vision에 가깝습니다.
경련에 좀 더 가깝습니다. 오히려 숨을 못 쉴 정도로 떨리는 것이 먼저 오던데, 제시해 주신 병에 양상과는 크게 다른 것 같습니다.

다만 안정시 콜린계에 문제가 있긴 한 것 같은데,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나, 이부프로펜을 먹을 때 떨림이 매우 심해집니다.

특히 제가 깜박했는데 가끔은 과도한 힘과 흥분이 생겨서, 근무력증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ㅠㅜ 글에 추가했습니다만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참고하고 있다가 추가 증상이 생기면 더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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