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ry의 뜻이 두개 입니다. 많이 알고 있듯이 하나는 미안하다는 뜻이고 나머지 하나는 타인의 불행에 동정해서 본인도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I'm sorry for your loss.'가 두번째 의미로 쓰일 때의 대표적인 예문이죠. 근데 생각해보면 영어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어에 이에 대한 마땅한 대체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유감이다로 보통 번역되는데 한국인들이 저 말을 평상시에 자주 쓰지도 않고 쓰일때도 딱히 의미가 겹치지도 않는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