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를 매우 좋아해서 몇 년 전 리얼포스 엄청 기대했습니다.
좋은 평을 해주신 분들이 많은데 당시 전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실망했습니다.

무게감+안정감을 위해선지는 모르겠는데 바닥에 철판을 깔아두는데요.
제가 키보드를 세게 치는 타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타이핑하면 자꾸 이 판에 닿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때문에 두 시간을 넘어 세 시간 정도 타이핑하고 있으면 손가락이 아픕니다!
왜 이 가격인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매우 별로였습니다.
익숙해짐의 문젠가 싶어 한 달 정도 사용해보다가 그대로 처분했어요. -_-

참고로 저는 러버돔 방식인 후지츠의 리버터치를 몇 년째 쓰고 있습니다.
제가 최고로 치는 키보드는 80년대 후반 8088-XT 기종에서 쓰던 알프스 기계식 키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