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든 집단주의든 용어 자체에 연연하기보다는.. 개인주의에도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죠.
어떤 사회심리학자가 강연 프로에서 그러는데 일본과 유럽이 똑같이 개인주의라고 불려도 양상이 크게 다른게, 일본은 개개인이 서로 사적 영역을 거의 공유하지 않으나 어떤 집단 의식에 의해 묶여있고, 반면 유럽은 서로 연대하나 큰 집단 의식에 의해 묶여있는 느낌은 상당히 부재하다라고 하더군요.
둘다 아닙니다. 인명 경시 풍조와 권위적 전체주의가 기본적으로 깔려있고 극단을 배제하는 암묵적인 룰이 있어서 타인의 사생활을 뒤에서 비난하거나 돌려는 까도 앞에서 뭐라고 하진 않는다 정도... 앞에서 뭐라고 안하니까 개인주의처럼 보이는 것이지 개인주의에 대한 수긍은 한국보다도 훨씬 낮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