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이 없다는 게 다시 말해서 근이 없다 뭐 이런 거랑 동일한 의미일까요?

왜 이런 소리를 하는고 하니 코인이나 주식 시장을 보면 죽은 자식 고추 만지는 패턴 분석을 많이 하더라구요
이미 다 모양새 나온 다음에 "자~ 여러분 이건 이 패턴의 모양이었습니다. 별거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심지어는 사실은 그 패턴인 줄 알았으나 특이 케이스로 이런 패턴이었습니다 ㅎㅎ 저를 믿으십시오 이런 분위기......

그래서 궁금합니다
주식이나 코인의 흐름에 패턴이라는게 과연 있을까?
혹시 답(패턴)이 없다고 증명할 수 있는데 답(패턴)이 있다고 믿고 해석하려고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예측이 가능하다면 그것도 그거 나름 이상한 것 같아요
왜냐면 주가 폭등, 폭락에는 산업 재해, 신규 아이템의 발명 같은 완벽히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이 포함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래프로 이게 예측을 하고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는건 저 회사가 슬슬 산업 재해를 맞을 때가 되었는데? 라든가 신규 대박 아이템 개발을 성공할 시기가 되었는데? 라고 미래를 예언하는 거 같거든요

이거 완벽히 상충되는 부분 아닌가요?

위의 내용은 미시적으로 볼 때는 맞으나 거시적으로 볼 때 인류 혹은 국가 돈의 흐름은 평균적으로 몇 차례의 성장과 몇 차례의 실패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수백까지의 모델이 사실 있는데.....틀리면 다른 모델링으로 맞춰서 내맘대로 하는 격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이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