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사이트보다도 플랜 내용이 중요합니다. 가령 자란넷으로 9.13-15 타키모토칸 확인해보시면 똑같은 동관 스위트룸이어도 가격이 다른 플랜이 3개가 뜰텐데 그거 뷔페냐 가이세키냐 고오급 가이세키냐 이걸로 갈리거든요. 제가 아고다를 더이상 쓰지 않는 이유도 이건데, 얘들은 료칸의 석식 메뉴가 정확히 뭔지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알려주더라도 가이세키가 아니라 그냥 뷔페 플랜만 올려놓는 경우가 많거든요. 당연하지만 처음부터 뷔페를 희망하면 몰라도 기껏 비싼 돈 내고 고급 료칸까지 갔다가 뷔페 나오면 빡치기 마련이니 이거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하면 동일조건의 경우 가격으로 보나 예약 문제로 보나 자란이 나은 편입니다. 포인트 써먹기도 편하고, 아고다 같은 데는 올라오지 않는 일본 사이트 전용 플랜이 나오기도 하고요. 당장 저 내일부터 도쿄 호텔에서 3박 할 예정인데 자란이랑 아고다/부킹닷컴이랑 2만엔 정도 차이 나더군요. 그래서 일본 갈 때는 라쿠텐 트래블 같은 타 일본 사이트면 몰라도 아고다나 부킹닷컴 등은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