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LC 만점 받은 방법.(이라 쓰고 해커스 방법이라 읽는다)
1. 안 보고 3번 듣고
2. 스크립트 해석 다 한 후 스크립트 보며 3번 듣고
3. 스크립트 안 보고 들으면서 동시에 따라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듣기.
한 지문당 최대 20~30분까지

이러면 한 지문 복습에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모든 지문 복습은 포기 하셔도 괜춘. 문제 틀린 지문만 해도 되요. 어설프게 여러 지문 복습하는 것보다 하나라도 확실하게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이렇게 2주 이상 꾸준히 하면 LC 실력은 급상승해요.

일단 LC가 안 들리는건 단어를 모르고, 문장 해석이 안 되는게 커요. 스크립트 분석하고 스크립트 보고 들으며 모르는 단어, 문장 없게 해야해요.

그리고 쉐도잉(3번)으로 해석 바로 되며 따라 읽을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면 해당 지문 완전 정복. 3번을 하는 이유는 스크립트 보고 난 후 다시 들으면 다 들리는 것 같은데 실은 개뻥이거든요. 스크립트 보고 난 후라 들리는 것 같은거지 리스닝 실력은 전혀 안 늘었슴다. 진짜 귀를 뚫기 위해선 3번 필수.

해커스 LC 가장 유명한 남자 강사 있는데 이 사람꺼 들어보세요. 좋습니다.

예전에 공부할 때, 아주 고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무리 해도 더 이상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 시점이 오더군요. 그러다가 되게 신기한 학습법을 쓰시는 강사님을 만나서 4주 정도만에 LC를 거의 만점으로 확 올려 원하는 점수를 받았었습니다.

그 강사님 교육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자면
1. 미국/영국 사람들이 쓰는 말의 음역(높낮이)과, 한국 사람들이 쓰는 말의 음역이 다르다.
2. 미국은 1~5 정도 높낮이를 쓴다면, 한국은 1~3 정도의 높낮이만 사용한다.
3. 그래서 한국에서 오래 산 사람은 4~5 높이의 말을 들으면 그걸 말로 잘 인식하지 못한다. (귀에 들리긴 하는데 음악처럼 들어서 뇌가 의미를 저절로 해석하지는 않음)
4. (솔루션 - 높은 음의 말에 귀를 적응시키기) LC 공부할 때, 직접 내 입을 열어 평소 절대 사용하지 않는 아주 높은 높이로 스크립트를 읽고, 그 말이 내 귀에 들어오도록 연습하면 내 머리가 점점 그 높이의 소리도 말이라 생각하고 스쳐 들어도 의미를 해석하기 시작한다.
5. 원어민 발음, 자연스러운 발음 같은 거 일단 신경쓰지 말고 무조건 엄청 높은 음으로 (왁왁 거리면서) 스크립트를 계속 읽어라. (하루 20분~30분 정도?)

이렇게 했더니, 분명히 전에는 되게 집중해야 들렸거나, 문제는 풀었어도 사실은 일부만 알아들었던 LC 후반부의 긴 내용들이, 그렇게 공부한 다음부터는 긴 문제와 보기를 읽거나 푸느라 미처 듣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귀에 말이되어 잘 들어오고, 예전엔 들어도 흘러가버렸던 스크립트들의 의미를 놓치지 않고 잘 알 수 있게 되더군요. 되게 신기했던 경험이라, 토익공부 고민하시는 분 계시면 자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