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8/11 01:47:15 |
Name | [익명] |
Subject | 퇴사 생각밖에 없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면 구체적인 정보는 약간 수정하려고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을 다 건너뛰고 맨 끝의 질문 문장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오래전부터 조언을 구하고 싶었는데 제 상황을 글로 잘 옮길 자신이 없어서 못 쓰고 있다가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오늘 글을 남겨봅니다... - 입사 전부터 이 업종이 나와 맞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고 입사 후 단 하루도 퇴사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음 - 이미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선 지 몇 년이 되었지만 뚜렷한 방안이 없어 소위 죽지 못해 다니는 상태 - 30대 초반, 4년차, 연봉 2600만원, 08:00~18:30 근무, 회식과 주말활동을 장려하는 회사 분위기 - 상종하고 싶지 않은 회사 사람들(참... 도저히 뭐라고 써야 할지 몰라서 간단히 이렇게만 씁니다) - 전혀 경력이 안 되는 업무 (한 상품을 지원하고 있고 회사 프로그램 사용, 서류정리, 고객센터와 비슷한 종류의 고객응대) 회사를 관두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업종과 조직문화가 너무 맞지 않고(부서이동을 하더라도 대동소이합니다...) 연봉이 너무 적어서 월세살이의 입장에서 저축도, 생활도 빠듯합니다. 또한 업무에 체계가 없고(체계가 있을 수가 없는 상황) 아무 경력이 안 되는 일이고요. (일하는 곳은 이 회사에서 신생부서인데 저와 동일한 업무를 위해 4년 선배되는 직원 두 명이 차례로 투입되었다가 둘 다 1년만에 다른 부서로 옮겼습니다. 다른팀 직원들도 가끔 지나가다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어떻게 아직까지 버티고 있냐고 물어봅니다.) 이것저것 다 쓰자면 너무 길어져서 간단히 줄이고, 결론은 회사를 다니는 게 너무 고통스럽고 지금 4년차인데도 일요일마다 울다가 몇 시간 못자고 출근합니다. 평일에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특히 일요일 밤에는 불안감으로 정신이 이상해지는 기분이라 병원에라도 가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요일에 퇴근해도 금방 월요일이 올 생각에 주말이 전혀 즐겁지 않고 빠져올 수 없는 쳇바퀴에 갇힌 것 같아 무기력해집니다. 평일에는 피로와 회사에서의 스트레스가 그대로 이어져 저녁 먹기도 힘들 정도로 정신이 없는 상태이고요. 게다가, 원래 위의 상황만으로도 퇴사 생각밖에 없었는데 최근 생긴 다른 문제는... 저와 업무는 다르지만 같은 분야의 일을 하는 직원이 있는데(그 직원은 A-1, 저는 A-2를 담당하여 1인 2조처럼 일하는 방식) 저보다 입사는 늦지만 윗 직급이고 이 분야의 일을 한 기간은 그 직원이 몇 달 더 깁니다. 회사 업무구조상 그 직원의 일이 주류이고 저는 그걸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 같이 일할 때부터 저를 어이없고 벙찌게 하는 말을 하더니(저를 폄하하고 깎아내리고 뒤집어 씌우는 식의 발언) 초기에는 한 번씩 그러다가 점차 빈번해지더니 이제는 매번 말을 그런 식으로 합니다. 전달할 말이 있어 얘기해도 대놓고 사람을 무시하고, 특히 질문을 하면 굉장히 싫어하고 내뱉듯이 짜증을 냅니다. (바로 위의 문장은, 다른 직원들한테도 약간은 이렇게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는 제가 유일하게 직급이 낮은 직원이고 업무상 계속 말을 해야하는 관계이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요.) 문제는 가만히 있는 저한테 뒤집어씌우는 식의 발언을 해도 제가 직급이 낮으니 뭐라고 할 수가 없고...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참아왔더니 분노와 울화가 쌓여서 이제는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무슨 말만 하면 짜증을 내니 업무상 서로 계속 얘기를 해야 하는데 말을 하기 전마다 무서워서 심장이 마구 뛰고 어제도 저한테 막말을 해대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은 아니지만 정말 사무실에서 그 인간 얼굴에 전화기를 집어 던질 뻔했습니다. 그동안 연락하고 싶은 걸 참아왔는데 결국 어제, 1년 있다 나간 선배한테 연락해서 이 부서에서 어떻게 나갔냐고 물어봤습니다. 부서 초기에 같이 겪은 사람이라 유일하게 이 업무 포지션이 어떤 건지 이해하고 있어서 저에게 가감없이 얘기해주면서, 그렇게 힘들게 버텨봤자 아무도 안 알아줄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위의 직원 때문에 일을 정상적으로 못할 지경이라(이러다 사무실에서 미친사람처럼 소리를 지르고 말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상사에게 부서이동은 얘기할 예정입니다. 당장은 안 될 걸 알지만요. 4년 가까이 정말 죽이고 싶고 정신이 나가게 하는 인간들을 많이 겪어왔지만 최소한 그 사람들은 일시적이거나 몇 번에 지나지 않았는데(직접적인 혹은 주된 업무에 얽혀있지 않으므로) 제정신으로 업무를 못할 상태에 이르니... 도저히 참고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생각지 못하게 하소연성 글이 길어졌습니다. 제 상황을 잘 전달하지 못한 것 같지만 상세하게 쓰자니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일단 부서이동 신청을 하겠지만 초반에 쓴대로 업종과 조직문화 자체가 안 맞는 회사이고 어떤 미련도 없고 그저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밖에 없습니다. 4년 가까이 그러지 못하고 참아왔던 것은 재취업이 안 되었을 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고요.... 지금까지는 다니면서는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었습니다. 여쭤보고 싶었던 것은 - 30대에 재직 중에, 혹은 퇴사 후 어떻게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을 하셨는지 - 하고 싶은 일이 없고 아무 능력이 없다고 느껴지는 상황을 겪어보셨다면 (제가 20대 초반부터 내내 그런 상태였다가 지금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취업 목표를 정하셨는지 둘 중 어떤 것이라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부디 너무 질타하는 말씀은 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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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하고 쉬시는게 답인것 같네요.
퇴사를 고민할 때 한 가지만 생각하세요. 재직 중에 이직 성공해서 퇴사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직하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돼요. 그러러면 지금 회사를 다니더라도 내 에너지 소모가 감당이 되어야 하는데, 질문자님의 상황은 오히려 에너지를 뺐기고 다른것을 할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깔끔하게 퇴사하고, 지금 당장은 금전적으로 궁핍하더라도 재취업만을 생각하면 되는 상황이 오히려 이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해야... 더 보기
퇴사를 고민할 때 한 가지만 생각하세요. 재직 중에 이직 성공해서 퇴사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직하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돼요. 그러러면 지금 회사를 다니더라도 내 에너지 소모가 감당이 되어야 하는데, 질문자님의 상황은 오히려 에너지를 뺐기고 다른것을 할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깔끔하게 퇴사하고, 지금 당장은 금전적으로 궁핍하더라도 재취업만을 생각하면 되는 상황이 오히려 이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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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하고 쉬시는게 답인것 같네요.
퇴사를 고민할 때 한 가지만 생각하세요. 재직 중에 이직 성공해서 퇴사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직하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돼요. 그러러면 지금 회사를 다니더라도 내 에너지 소모가 감당이 되어야 하는데, 질문자님의 상황은 오히려 에너지를 뺐기고 다른것을 할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깔끔하게 퇴사하고, 지금 당장은 금전적으로 궁핍하더라도 재취업만을 생각하면 되는 상황이 오히려 이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해야할까 하는 고민은,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얻는 시간을 아르바이트나 국비지원학원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퇴사를 고민할 때 한 가지만 생각하세요. 재직 중에 이직 성공해서 퇴사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직하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돼요. 그러러면 지금 회사를 다니더라도 내 에너지 소모가 감당이 되어야 하는데, 질문자님의 상황은 오히려 에너지를 뺐기고 다른것을 할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깔끔하게 퇴사하고, 지금 당장은 금전적으로 궁핍하더라도 재취업만을 생각하면 되는 상황이 오히려 이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해야할까 하는 고민은,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얻는 시간을 아르바이트나 국비지원학원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오히려 4년이나 어떻게 버티셨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3년 버티다가 애까지 하나 있는 상태에서 한계가 와서 그만뒀습니다. 결혼하면 회사 그만두고 깊은 생각 없어지겠지...애가 있으면 어떻게든 다니뎄지...했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만두기 전에는 밤에 막 울기도 하고 살기 싫고 그랬었어요. 진짜 병이 온 것 같이서 그만뒀죠. 이후 1년동안 재취업이 안되서 저축해놓은 거 다까먹고 진짜 벼랑끝에 몰릴 정도로 갔었지만 어떻게 어떻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둔 것은 정말 1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더 보기
오히려 4년이나 어떻게 버티셨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3년 버티다가 애까지 하나 있는 상태에서 한계가 와서 그만뒀습니다. 결혼하면 회사 그만두고 깊은 생각 없어지겠지...애가 있으면 어떻게든 다니뎄지...했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만두기 전에는 밤에 막 울기도 하고 살기 싫고 그랬었어요. 진짜 병이 온 것 같이서 그만뒀죠. 이후 1년동안 재취업이 안되서 저축해놓은 거 다까먹고 진짜 벼랑끝에 몰릴 정도로 갔었지만 어떻게 어떻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둔 것은 정말 1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더 보기
저랑 비슷하시네요.
오히려 4년이나 어떻게 버티셨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3년 버티다가 애까지 하나 있는 상태에서 한계가 와서 그만뒀습니다. 결혼하면 회사 그만두고 깊은 생각 없어지겠지...애가 있으면 어떻게든 다니뎄지...했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만두기 전에는 밤에 막 울기도 하고 살기 싫고 그랬었어요. 진짜 병이 온 것 같이서 그만뒀죠. 이후 1년동안 재취업이 안되서 저축해놓은 거 다까먹고 진짜 벼랑끝에 몰릴 정도로 갔었지만 어떻게 어떻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둔 것은 정말 1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살기 싫었는데요 뭐...
보통 주변에서 그만두지 말라고 하거나 그만두더라도 다른 곳 구해놓고 그만두라고 조언을 많이 할텐데 그럴 수 없는 상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회사일만으로도 에너지가 고갈되는데 집에오면 갓난 첫째 돌봐야하니 이직을 위해 뭘 할 수가 없었죠 ㅎㅎ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선생님 정신적인 상태를 묘사하신 것을 보니 그만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나이도 있으시니 새로운 분야 재취업은 정말 힘들거에요...저도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연봉을 거의 최저시급 수준으로 낮추면서 워라벨을 챙겨주는 회사로 왔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일도 분야는 같은 곳이지만 결이 조금 다르구요. 아무쪼록 본인의 신체+육체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깉은 경우는 재취업할때 오로지 워라벨만 목표로 했습니다. 저는 돈 욕심도 없고 돈을 거의 안써서요. 그리고 스펙이 거의 없는데 원래 영어점수는 좀 괜찮았던 편이라서 그거를 좀 더 보강하고 컴활 1급 자격증을 추가하여 겨우겨우 관련분야와 연관된 비영리단체쪽 사무직으로 재취업했습니다.
오히려 4년이나 어떻게 버티셨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3년 버티다가 애까지 하나 있는 상태에서 한계가 와서 그만뒀습니다. 결혼하면 회사 그만두고 깊은 생각 없어지겠지...애가 있으면 어떻게든 다니뎄지...했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만두기 전에는 밤에 막 울기도 하고 살기 싫고 그랬었어요. 진짜 병이 온 것 같이서 그만뒀죠. 이후 1년동안 재취업이 안되서 저축해놓은 거 다까먹고 진짜 벼랑끝에 몰릴 정도로 갔었지만 어떻게 어떻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둔 것은 정말 1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살기 싫었는데요 뭐...
보통 주변에서 그만두지 말라고 하거나 그만두더라도 다른 곳 구해놓고 그만두라고 조언을 많이 할텐데 그럴 수 없는 상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회사일만으로도 에너지가 고갈되는데 집에오면 갓난 첫째 돌봐야하니 이직을 위해 뭘 할 수가 없었죠 ㅎㅎ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선생님 정신적인 상태를 묘사하신 것을 보니 그만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나이도 있으시니 새로운 분야 재취업은 정말 힘들거에요...저도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연봉을 거의 최저시급 수준으로 낮추면서 워라벨을 챙겨주는 회사로 왔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일도 분야는 같은 곳이지만 결이 조금 다르구요. 아무쪼록 본인의 신체+육체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깉은 경우는 재취업할때 오로지 워라벨만 목표로 했습니다. 저는 돈 욕심도 없고 돈을 거의 안써서요. 그리고 스펙이 거의 없는데 원래 영어점수는 좀 괜찮았던 편이라서 그거를 좀 더 보강하고 컴활 1급 자격증을 추가하여 겨우겨우 관련분야와 연관된 비영리단체쪽 사무직으로 재취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와 정말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던 것 같아서 놀랐고 감사한 마음으로 댓글을 읽었습니다.
특히 [보통 주변에서 그만두지 말라고 하거나 그만두더라도 다른 곳 구해놓고 그만두라고 조언을 많이 할텐데] 이 말씀을 먼저 해주셔서 더욱 공감되었습니다. 가까운 지인도, 인터넷 검색을 해도 거의 그런 말뿐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끊임없이 무기력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스펙이 아주 안 좋은 편인데 그나마 영어점수는 좀 괜찮았던 편이란 것도 비슷하세요. 아직 겪어보지 못했던 저로... 더 보기
특히 [보통 주변에서 그만두지 말라고 하거나 그만두더라도 다른 곳 구해놓고 그만두라고 조언을 많이 할텐데] 이 말씀을 먼저 해주셔서 더욱 공감되었습니다. 가까운 지인도, 인터넷 검색을 해도 거의 그런 말뿐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끊임없이 무기력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스펙이 아주 안 좋은 편인데 그나마 영어점수는 좀 괜찮았던 편이란 것도 비슷하세요. 아직 겪어보지 못했던 저로... 더 보기
안녕하세요. 저와 정말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던 것 같아서 놀랐고 감사한 마음으로 댓글을 읽었습니다.
특히 [보통 주변에서 그만두지 말라고 하거나 그만두더라도 다른 곳 구해놓고 그만두라고 조언을 많이 할텐데] 이 말씀을 먼저 해주셔서 더욱 공감되었습니다. 가까운 지인도, 인터넷 검색을 해도 거의 그런 말뿐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끊임없이 무기력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스펙이 아주 안 좋은 편인데 그나마 영어점수는 좀 괜찮았던 편이란 것도 비슷하세요. 아직 겪어보지 못했던 저로서는 제대로 짐작할 수 없지만 1년 동안 정말 고생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도 내년이면 30대 초중반 정도 되는 나이라 취업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낯모르는 이를 위해 이렇게 경험담과 조언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보통 주변에서 그만두지 말라고 하거나 그만두더라도 다른 곳 구해놓고 그만두라고 조언을 많이 할텐데] 이 말씀을 먼저 해주셔서 더욱 공감되었습니다. 가까운 지인도, 인터넷 검색을 해도 거의 그런 말뿐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끊임없이 무기력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스펙이 아주 안 좋은 편인데 그나마 영어점수는 좀 괜찮았던 편이란 것도 비슷하세요. 아직 겪어보지 못했던 저로서는 제대로 짐작할 수 없지만 1년 동안 정말 고생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도 내년이면 30대 초중반 정도 되는 나이라 취업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낯모르는 이를 위해 이렇게 경험담과 조언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직장 다닐 때 만났던 상사가 완전 또라이였습니다
심각하게 자문했습니다
이건 내가 적응하지 못하는 것인가 이놈이 또라이인가
제 결론은 후자였고 3주안에 퇴사결정하고 한달로 끝냈습니다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질문자분은 실업급여 챙겨받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조직의 특정인으로부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으시는 건데
해당 병원에서 상담받아보셔도 좋겠고 진단서라든가 소견서라든가 기타 서류를 챙겨서
회사의 해당부서, 혹은 노동청의 상담 등을 통해
저 사람 ... 더 보기
심각하게 자문했습니다
이건 내가 적응하지 못하는 것인가 이놈이 또라이인가
제 결론은 후자였고 3주안에 퇴사결정하고 한달로 끝냈습니다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질문자분은 실업급여 챙겨받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조직의 특정인으로부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으시는 건데
해당 병원에서 상담받아보셔도 좋겠고 진단서라든가 소견서라든가 기타 서류를 챙겨서
회사의 해당부서, 혹은 노동청의 상담 등을 통해
저 사람 ... 더 보기
두번째 직장 다닐 때 만났던 상사가 완전 또라이였습니다
심각하게 자문했습니다
이건 내가 적응하지 못하는 것인가 이놈이 또라이인가
제 결론은 후자였고 3주안에 퇴사결정하고 한달로 끝냈습니다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질문자분은 실업급여 챙겨받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조직의 특정인으로부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으시는 건데
해당 병원에서 상담받아보셔도 좋겠고 진단서라든가 소견서라든가 기타 서류를 챙겨서
회사의 해당부서, 혹은 노동청의 상담 등을 통해
저 사람 때문에 내가 요새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다 라는 의견을 제출하시면
부서를 옮겨주든가 미안하다 이쪽에서 권고사직으로 처리해주마 하고
최소한 실업급여 받을 수 있는 상황은 되시지 싶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일 처리가 생각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최대한 비우고 남의 일 하듯이 어차피 끝날거 잃을 거 없다, 해도 그만 안되도 그만
약간은 마음의 거리를 두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돈에 미련이 없으시면 그냥 사직하셔도 되겠지만
새 일자리 구할 때는 한 푼이라도 아쉽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어떻게든 실업급여 챙기시고 다소 홀가분한 마음으로
바람도 좀 쐬시고 도서관에서 책도 보시고 하시다 보면
힐링이 되실 거예요
그럼 뭘 해봐야 되겠다 는 생각이 잘 정리되실 수도 있고
쓰신 내용으로만 제가 봤을 때
분명한 건
뭘해도 지금보다 나으실 거예요
행복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심각하게 자문했습니다
이건 내가 적응하지 못하는 것인가 이놈이 또라이인가
제 결론은 후자였고 3주안에 퇴사결정하고 한달로 끝냈습니다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질문자분은 실업급여 챙겨받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조직의 특정인으로부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으시는 건데
해당 병원에서 상담받아보셔도 좋겠고 진단서라든가 소견서라든가 기타 서류를 챙겨서
회사의 해당부서, 혹은 노동청의 상담 등을 통해
저 사람 때문에 내가 요새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다 라는 의견을 제출하시면
부서를 옮겨주든가 미안하다 이쪽에서 권고사직으로 처리해주마 하고
최소한 실업급여 받을 수 있는 상황은 되시지 싶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일 처리가 생각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최대한 비우고 남의 일 하듯이 어차피 끝날거 잃을 거 없다, 해도 그만 안되도 그만
약간은 마음의 거리를 두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돈에 미련이 없으시면 그냥 사직하셔도 되겠지만
새 일자리 구할 때는 한 푼이라도 아쉽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어떻게든 실업급여 챙기시고 다소 홀가분한 마음으로
바람도 좀 쐬시고 도서관에서 책도 보시고 하시다 보면
힐링이 되실 거예요
그럼 뭘 해봐야 되겠다 는 생각이 잘 정리되실 수도 있고
쓰신 내용으로만 제가 봤을 때
분명한 건
뭘해도 지금보다 나으실 거예요
행복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말 퇴사를 위한 결정은 많은 판단력과 행동력을 요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이 참 쉽지가 않네요. 어린 나이도 아니다 보니...
같이 일하는 윗 직급 직원 때문에 최근 들어 미칠 것처럼 정신이 엉망이 되기는 했지만 본문처럼 전부터 회사 전반적으로 저와 너무 안 맞아서, 회사를 다녀야만 살 수가 있다면 태어날 이유가 없다- 하는 생각만 맴돌았습니다. 언급된 직원 대해서는 마침 우연한 기회가 있어 상사에게 보고한 상태입니다. 업무도 조금씩 정리하고 있고 앞으로 두어달 다니고 그만두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은 많이 두렵네요.
그렇지만 마지막 문단을 비롯한 응원의 말씀에 그동안 제 주변 누구에게서도 받을 수 없었던 용기와 기운을 받았습니다. 진심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같이 일하는 윗 직급 직원 때문에 최근 들어 미칠 것처럼 정신이 엉망이 되기는 했지만 본문처럼 전부터 회사 전반적으로 저와 너무 안 맞아서, 회사를 다녀야만 살 수가 있다면 태어날 이유가 없다- 하는 생각만 맴돌았습니다. 언급된 직원 대해서는 마침 우연한 기회가 있어 상사에게 보고한 상태입니다. 업무도 조금씩 정리하고 있고 앞으로 두어달 다니고 그만두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은 많이 두렵네요.
그렇지만 마지막 문단을 비롯한 응원의 말씀에 그동안 제 주변 누구에게서도 받을 수 없었던 용기와 기운을 받았습니다. 진심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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