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9/16 16:00:32 |
Name | Might |
Subject | 척추측만증 질문드립니다. |
무리하게 오른쪽으로 몸을 굽힌 후 멀티탭 박스를 정리하는 작업을 하다 이후부터 오른쪽 갈비뼈 아래 부분의 배가 뻐근해지는 느낌의 통증이 종종 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주로 특정한 자세로 앉거나 바닥에 앉아있을 때 그리고 세면대에서 손 씻으려고 허리 굽힐 때.. 이럴 때 오른쪽 배만 왼쪽과는 다르게 당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2달이 조금 넘은 상태인데 최초보다 증상이 조금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몇주전만 해도 일직선으로 쭉 걸을 때 오른쪽 배가 뻐근해지고 거기서 배가 들어가게 힘을 주면 복근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왔는데 이 증상이 꽤 줄어들었습니다. 다른 부분도 조금씩은 괜찮아 졌구요. 오늘 병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척추가 약간 휘어있었습니다. 흉추 쪽이 약 15도 정도 휘었다던데 아마 이런 상태와 제 무리한 동작 때문에 흉추 염좌가 생긴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측만증이 혹 심한 정도인지 여쭤봤는데 심한 정도는 아니고 일단 통증도 심하지는 않고 불안하거나 마음이 안 좋고 기분이 안 좋은 게 더 문제니 약도 처방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척추측만증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나니 좀 우울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바른 자세도 중요하지만 나쁜 자세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고 아직 교정치료는 권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습니다. 교정치료라는 걸 할 수는 있다 정도 얘기하신 거면 아직 제 상태가 그렇게 급한 건 아닌 것 같긴 한데.. 혹 교정치료는 빨리 하면 할수록 좋은 건지 ㅜㅜ 이런 류의 통증이 오래 가는 게 처음이라 얼른 낫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ㅠ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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