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9/19 12:00:25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30후반 40초반, 새로운 일(직업)을 하고 싶어요.
지금 학원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일이 하고 싶어요.

사실 일 자체가 싫지는 않아요.
단지, 수업이 주로 평일 저녁 시간과 주말(내내)이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어지는 게 불만입니다.

실은, 회사원이 되고 싶어요.
일정한 월급이 따박따박 나오고, 출입증?같은 것도 멋지게 목에 걸고, 댄디하게 출퇴근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아, 그런데 생각해보니 배가 너무 나와서 더 이상 댄디하진 못하겠네요. 이건 다음 생에 하기로 하고..

아무튼,
소득이 좀 줄더라도, 평일 저녁과 주말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문과 출신이고, 자격증도 없습니다. 대학은 나름 괜찮은 곳 나왔습니다. 할 줄 아는 외국어는 약간의 영어가 전부고요.
아, 쓰고 나니 되게 한심하네요. 바보 중년, 뭐 하고 산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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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학원에서 무슨 과목 가르치시나요? 영수면 영어/학습지 출판사 교재팀을 알아보면 어떨까요?
1
[글쓴이]
안타깝게도 교재와 무관한 과목입니다ㅠ
다람쥐
그럼 공기업입니다 나이제한도 없습니다!! 시험위주이고 영어가 중요해서 토익점수 만들고 나면 기존 스펙무관하게 입사시험만 잘 보면 돼요
4
[글쓴이]
공기업, 좀 들어가기 여유로운 곳도 있나요?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시험인지 한 번 확인해봐야겠네요.
다람쥐
요즘 공기업 예전보다 많이 널널해요
왜냐면 대부분 공기업은 다 지방이전을 해서 순환근무라도 몇 년은 지방을 가긴 가야되거든요~
1
[글쓴이]
아, 그런 게 있군요. 정말 좀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다람쥐
일반 대기업은 종전경력이 어떤지 몰라 어려울 것 같고, YBM,해커스교육 같은 어학원이나 유학센터 운영팀같은거도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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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우와 저 나중에 공기업 입사가 꿈인데 길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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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어책20권봐
저는 문과 출신이고, 자격증도 없습니다. 대학은 나름 괜찮은 곳 나왔습니다. 할 줄 아는 외국어는 약간의 영어가 전부고요.
-->이거 전데요 ㅎㅎ

저도 나이 33살에 워라벨 하나만은 최고인 모 비영리단체 사무직으로 이직해서..
만족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다만 월급은 거의 최저시급에서 조금 더 많은 수준입니다...앞자리가 겨우 2되는 정도...ㅎㅎ

워라벨은 아무래도 공기업, 공공기관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보수적인 기업문화는...주변에서 들어보면 정말 끝장나게 보수적인 곳도 많은 듯 하더라구요.
어제 ... 더 보기
저는 문과 출신이고, 자격증도 없습니다. 대학은 나름 괜찮은 곳 나왔습니다. 할 줄 아는 외국어는 약간의 영어가 전부고요.
-->이거 전데요 ㅎㅎ

저도 나이 33살에 워라벨 하나만은 최고인 모 비영리단체 사무직으로 이직해서..
만족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다만 월급은 거의 최저시급에서 조금 더 많은 수준입니다...앞자리가 겨우 2되는 정도...ㅎㅎ

워라벨은 아무래도 공기업, 공공기관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보수적인 기업문화는...주변에서 들어보면 정말 끝장나게 보수적인 곳도 많은 듯 하더라구요.
어제 들은 곳도 막 주말에 등산가고 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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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비영리단체 사무직은 왠지 활동가를 겸하게 될 것 같은데...편견인가요?
2019영어책20권봐
아 저는 뭐...자선단체? 이런 거는 아니라서요 ㅎㅎ
그냥 한달에 1번정도 출장 있는 진정 단순 사무직입니다.
아마 AI의 발전과 함께 조만간 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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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ang2001
저보다 1년 늦게 들어온 후배님의 스토리와 판박이입니다.ㅋㅋㅋ
그분도 학원강사로 일하시다가 이제 슬슬 강사일을 접고 학원을 차려야 하는때가 왔는데 학원운영은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공무원준비해서 9급으로 들어오셨죠.
지금은 집근처로 인사이동해서 만족해하시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돈과 승진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9급공무원도 좋습니다!!
1
[글쓴이]
그 어처구니 없는 양/디테일의 암기를 할 자신이 없습니다ㅠ
kogang2001
그게 문제긴한데 선택과목 없어지기 전에 도전해볼만합니다!!ㅋㅋㅋ
게다가 요즘 지방직과 서울시가 같은 날에 시험이라서 지방직에 붙기가 좀 더 수월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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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

저는 강사가 되고싶은 회사원인데....
저랑 바꾸실래여.....

지금으로서는 공무원 공기업 관련회사 취직(강의 교재 개발 회사 등?) 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1
[글쓴이]
저도 잘 몰랐는데 (학원) 강사도 종류가 워낙 다양하더라구요.
다들 비슷한 방향을 추천해 주시니 그 쪽으로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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