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풀이 반타작일 때, 두 가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이 아예 안 잡혀있거나, 개념이 문제 풀이로 이어지지 않거나요.
개념서을 읽었어도 후자의 경우로 문제를 처음 풀 때 반타작을 하는 경우는 굉장히 흔한 일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개념을 한 번 훑고, 그게 활용되는 문제가 있으면 그건 진짜 가장 좋은 공부하는 방법이 이미 제시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보고, 틀리고, 답지를 봅니다.
그러면 거기서 내가 배운 개념이 실제로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건 문제에 가능한한 표시가 돼있지 않아서, 내가 그 문제를 다시 풀 때 이전의 답지에서 본 내용을 알 수 없어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문제를 다시 풀었을 때 문제 풀이 과정을 정확하게 복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이렇게 말로 하면 굉장히 긴 얘기고, 예시를 들자면 수학 문제를 풀 때
1. 개념을 봄
2. 문제를 품
3. 문제를 틀린 뒤 답지를 봄
4. 문제를 다시 보고, 답지를 펴놓지 않은 상태에서 풀이과정을 서술함
5. 답지에 있는 풀이 과정과 동일한 서술을 할 수 있으면 문제를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감.
6. 틀렸던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과정을 거침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개념이 아예 안 잡혀있는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개념서를 반복해서 읽는 것보다 문제를 푸는 것이 더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