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12/14 18:08:44
Name   [익명]
Subject   내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다가갈때 두려움을 극복하는법?
안녕하세요

저는 30초반 남성인데,, 현재 2년넘게 연애를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애 해본것도 다 여성분들이 먼저 호감표시를 해줬을때나 가능했던것 같아요.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해온다던지)

지금은 여성을 주로 만나는 경로가 동호회인데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을때 그 사람하고 한두번정도의 1:1 만남은 어찌어찌 유도해내는것 같습니다. (대놓고 만나자고 하기보단 뭔가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만나요)

근데 그 이후가 없어요. 저로서는 용기내서 한두번 만나자고 얘기해서 만나도

상대방이 나한테 호감이 별로 없는것 같다 싶으면 그냥 포기해버리거든요.

상담해주시는 선생님이 저한테 얘기하기로는 아마 상대방이 제가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모를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표현을 좀 해야된다고는 하시는데, 저는 그 표현하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난 네가 마음에 드는데 한번 만나보자' 이렇게 얘기하면 되나요? 근데 거절이 두려워서 잘 못하겠어요. 뭔가 상대방이 나한테 호감이 어느정도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면 하겠는데. 대부분 그냥 친구처럼만 느끼는것 같았거든요.

다른분들도 맘에 드는 이성한테 먼저 호감표시하고 만나자고 하는게 어려우신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



0


거절되도 본전이잖아요.
파란아게하
다짜고짜 하는 제안을 거절당하겠다 하는 두려움이 있으실텐데
너가 좋다! 나랑 만나달라! 는 엄청난 부탁보다
더 작은 걸 부탁하는 것부터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볼펜을 빌리는 겁니다
볼펜은 정말 사소한 건데
급할 때는 정말 중요하기도 하거든요
어 제가 정말 급한데 펜 좀 빌릴 수 있을까요 꼭 돌려드릴게요(그 분이 갖고 있는 것 중에 사소한 걸 빌려야 합니다)
빌렸다면, 나중에 돌려드릴 때 아 제가 그때 정말 급하게 써야했는데(ex. 서명 등)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한텐 굉장히 큰일이었다
그래서 책 한권을 ... 더 보기
다짜고짜 하는 제안을 거절당하겠다 하는 두려움이 있으실텐데
너가 좋다! 나랑 만나달라! 는 엄청난 부탁보다
더 작은 걸 부탁하는 것부터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볼펜을 빌리는 겁니다
볼펜은 정말 사소한 건데
급할 때는 정말 중요하기도 하거든요
어 제가 정말 급한데 펜 좀 빌릴 수 있을까요 꼭 돌려드릴게요(그 분이 갖고 있는 것 중에 사소한 걸 빌려야 합니다)
빌렸다면, 나중에 돌려드릴 때 아 제가 그때 정말 급하게 써야했는데(ex. 서명 등)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한텐 굉장히 큰일이었다
그래서 책 한권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 받아달라 하면서 좋아하실 것 같은 책을 한 권 드리세요
(혹은 더 가볍게는 커피 한잔 테이크 아웃해다가 드리세요.)

글쓴 분에 대한 마음이 없으신 분이라면 그 책 한 권도 극구 거절하실 거고,(펜도 거절할 수도)
싫어하는 건 아니라면 그 순간을 통해서도 여러 가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화 내용 이외에도 말투, 눈빛, 손짓, 호흡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엥 쓰고 보니, 1:1 만남까지는 하시는군요......
ㅈㅅ 헤헤헿
파란아게하
이왕 쓴 김에 더 써보자면
내 마음을 보이는 순간에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멋있으려고 하지 말고 솔직해지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남자답게 멋있게 쿨하게 돌직구로 고백하고 안되면 말고 이런 것보다
나는 당신을 좋아하고 더 만나고 싶은데 그런 것이 두렵다, 거절당할까봐 두렵다, 숨고 싶다, 그래서 용기내는 것도 어려웠다, 그래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 후회없이 얘기하고 싶었다, 들어줘서 고맙다 내 마음을 받아준다면 더 고마울 것 같다,
이런 디테일한 내면의 솔직함이 오히려 더 마음을 움직입니다
[글쓴이]
오... 창피하겠지만 이런것도 좋아보이네요
파란아게하
원래 잘하는 사람이 익숙하게 하는 건 용기가 아니에요
잘못하는 사람이 어렵게 말한마디 건네는 것이 진짜 용기죠
건투를 빕니다
1
주지육림
졸라 친한 여자애 이름으로 카톡이름 바꾸고 그 사람이다 생각하고 대화하세요 ㅋㅋㅋ...
그러다 이름 잘못 부르면...
1
사십대독신귀족
본인이 누가봐도 매력적이고 자신감 100%인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건 쉽지않을 겁니다.
위에 조언 대로 어차피 더 시도 안 하셔도 끝이고, 말해도 끝이라면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죠. 가능성이 0%는 아닐테니까요.
[글쓴이]
네 맞는 말씀입니다.
행복한사람
여자도 똑같이 먹고 똥싸지 않나요?
저라면..어느정도 확신을 가질 수 있을만큼 썸을 타보고 고백할 것 같아요 같은 동호회라면 섣부른 고백으로는 서로 불편해질수도 있으니까요
상대의 호감여부가 애매하면 포기하기보다는 갠톡을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보고, 그렇게 1:1만남의 기회를 몇번 더 노려보시면 어떨까요? 그 쯤 되면 굳이 말로 고백하시지 않아도 상대가 호감을 눈치챌거같아요
혹시 상대가 마음이 없다면 에둘러 거절할거고 아니면 연락도 이어가고 1:1만남제안에 계속 나오겠죠 괜히 심심하다거나 뭘 하고싶다거나 할지도 모르구요 사실 저는 서로를 잘 모르는 사람이 고백하면 당황스럽더라구요ㅎㅎ
사실 넘 뻔한 소리긴 한데ㅋㅋㅋ 어느쪽이든 성공적인 연애를 기원합니다!!
제 보기엔 이때까지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에게 7점짜리여서 그랬던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굳이 내 자존심을 굽히고 싶지않은게 아닌지요.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 눈앞에 나타나면 저런 고려는 하지도 않게 되니까요.

그리고 여자 사람은 남자 사람과 달라서 남자가 어지간히 멋지지않으면 대체로
처음부터 호감을 가지지 않습니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거나 허용치일경우에 슬며시 마음을 열죠
그렇게 시간과 노력이 드는 여자 사람과 연애를 하는게 남자에게 이롭습니다.
만남이 쉬우면 이별도 쉽기 마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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