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는 진짜 자기한테 맞는 것을 찾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베개는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옆, 뒷머리에 땀을 많이 흘려서 통풍도 잘 되면서, 목 디스크 때문에 낮으면서 목이 살짝 뒤로 젖혀지는 느낌이 들면서, 옆으로 눕는 것도 즐겨서 높이가 최소 2단(?)으로 조절 가능하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았으면 하는데, 다 만족하는 것은 아직도 못 찾았습니다.

그리고 원래 높고 푹신한 베개 쓰다가 낮고, 약간 탄성이 있는 베개로 바꾸면 적응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저도 목 디스크 이전에는 높고 푹신한 베개를 선호했고, 목이 이미 그렇게 바뀌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그리고, 메모리폼도 소재 종류가 많고, 특성도 차이가 커서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잘 골라야 하는 것 같습니다. 2세대, 3세대 이후 제품들이 통풍이 잘 되는 소재들이더군요.

저처럼 바로 눕기도 하고, 옆으로 눕기도 하면, 모양은 중간이 파이고, 양 옆이 높은 기능성 베개를 고르거나, 아니면 높이가 다른 베개 두 종류를 모두 구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흥민 베개로 우리나라에도 유명해진, 토트넘 공식 파트너 업체인 영국 맘모스도 유명합니다. 여기도 기본적으로 높이가 두 가지로 나옵니다. 신임 무리뉴 감독도 만족을 표했다고 하죠. (마케팅?)

확 비싼 자연 소재로는 오스트리아 무스버거를 비롯한 말총 베개들도 있습니다. 통풍이 중요하면 좀 비싸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