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지만 '퇴사'를 확실하게 생각하신다면 1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건 어느 분야든 비슷한거 같은데, 저런 상황에서 1 고르면 그냥 많이들 회사 남으시더라구요.

현재는 몇 달전 사수 및 관리직이 전부 관두고 인원 충원이 되지 않아 -> 일단 여기서 1은 아닙니다

머리로는 2 혹은 3으로 가겠다 생각되는데,
돈과 시간 버리고 심지어 남이 알아주지 않을 희생만 남더라도 내 가슴이 뛴다면 1로 오케이입니다 이 시기를 돌파해낸 내가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 가장이라면 2

덧붙여 제 기준 일을 선택하는 기준은
1. 포트폴리오가 남거나 2. 돈이 남거나 3. 사람이 남거나
를 따져봅니다
어느 하나라도 남는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회사 사정은 회사 사정이지요.
돈을 못준다고요?
지금까지 야근하면서 야근수당 안받은걸로 족하지 않을까요? 사장도 아니신데 말이죠...
애초에 말이 안되는 상황에 놓여계신거 같은데, 10에 9은 다들 2번이라고 이야기 하실껍니다.
2번해서 개인공부 하신다고해서 지금보다 좋은 곳으로 이직이 될지 미지수라고 한다면 조금 와닿으실지도 모르겠네요.

무조건 2죠.

"서비스 배포와 인프라 관리까지 인수인계"
부분은 어차피 업무시간에 받으실거니까 진행 가능할 거고

나머지 부분은 크런치로 한다고 해서 딱히 뭘 더배우거나 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업무시간에 맑은 정신으로 집중해서 고민하고 코딩하는게 더 중요하죠.

+ 이력서/자소서에 크런치 모드로 ~~해결 이런거 쓰시면
좋은 노예구나 하고 또다른 ㅄ기업에 당첨되실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노파심에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