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가 터진다는 건 빚을 갚아야하는 어디선가 빚을 못갚고 파산하면
거기에 연결된 애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하고, 다들 현금을 확보하려고 회수하는 과정에서
능력이 떨어지는 애들이 또 파산하고 그러는 걸 텐데..
그러면 돈의 가치가 올라가고 자산들은 싸게 처분되느라 떨어지고 그러겠죠?
근데 요새 뉴스같은 거 보면 기업들은 돈많고 가계와 정부가 돈이 없다던데..
그러면 돈 있는 기업들은 또 자산을 싸게 모으고 다음 싸이클에 더 부자가 될 듯..?

지금처럼 기업이 돈이 있는 상황에서 금융위기는 부실기업들이 정리되고 그 부가 대자본으로 몰리는 통과의례일 것 같아요.
정부는 돈 없어도 채권을 발행해서 그 중에 살릴 수 있는 곳에 돈을 쏟아붇고..
결국 그건 세금으로 기업들 살려주는 거라.. 국민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보고..
역시 자본주의에서는 튼튼한 기업이 짱인 듯..

부채가 문제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부채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니죠.
문제는 이자입니다.

지금같은 저금리 시대 + 금리 인상 리스크가 없는 시대가 유지된다면
금년 안에 부채 문제가 터질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미국에서 기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순간
오래지 않아 더 이상 감당 못하고 터질거라고 봅니다.

다행히 미국 임금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 까닭에
당장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없어 보이는지라
한동안 연준에서 금리를 높일 것 같지는 않아서
중국 부채 문제가 터질 일은 금명간에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