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6/13 23:04:22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진심으로 사과/용서가 가능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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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대로 하는거죠.. 내 30 손실이 그의 70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면 감수할만 하다고 생각하면 조지러 가는거고 그렇지 않다면
1. 일단 [과거는 잊고 잘해보]는 척 하면서 다음 딜타임을 노릴 수도 있고
2. 복수심이 다 희석됐으면 그냥 받아들이고
이렇게 쓰면 2번이 장점이 없어보이지만, 그 사람에게 마음의 빚이란 개념이 있다면 2번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빌린 돈은 숫자로 정확히 갚으면 끝나지만, 마음의 빚은 활용하기에 따라 백지수표처럼 기능할 수 있으니까요
1. 일단 [과거는 잊고 잘해보]는 척 하면서 다음 딜타임을 노릴 수도 있고
2. 복수심이 다 희석됐으면 그냥 받아들이고
이렇게 쓰면 2번이 장점이 없어보이지만, 그 사람에게 마음의 빚이란 개념이 있다면 2번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빌린 돈은 숫자로 정확히 갚으면 끝나지만, 마음의 빚은 활용하기에 따라 백지수표처럼 기능할 수 있으니까요
용서는 무슨ㅋㅋㅋㅋ 찝찝한 거 있으면 무조건 날려야 합니다. 차라리 상대방이 나에 대한 기억이 없으면 그냥 나만 용서하면 끝이지만 상대방이 이미 자기가 한 짓 때문에 나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닿으면 내 등에 칼을 꽂을 겁니다.
30 감수하고 저 놈을 깨끗하게 날리실 수 있으면 지르시고, 30도 부담스럽다, 혹은 30을 지불해도 저 놈을 아예 묻어버리기는 힘들다 싶으시면 겉으로는 화해하고 가드 올리시고 다음 딜 타임 노리세요.
30 감수하고 저 놈을 깨끗하게 날리실 수 있으면 지르시고, 30도 부담스럽다, 혹은 30을 지불해도 저 놈을 아예 묻어버리기는 힘들다 싶으시면 겉으로는 화해하고 가드 올리시고 다음 딜 타임 노리세요.
선생님 저 같으면 30정도의 데미지를 입는 선이었다면 과거의 PTSD를 풀기 위해서라도 질렀을 것 같습니다. 사실 고통 받았던 기억을 복수로 푸는게 좋은 방법은 전혀 아니겠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 찝찝하게 후회하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특히 2년 간 그렇게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했다면 더더욱이요.
그리고 윗 댓에서도 적혀있듯이 저렇게 정말 '사이코' 같은 인간들은 상하관계를 보여주면서 찍어누르지 않으면 설설 다시 기어오르려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한번 부딪히더라도 선생님께서 상하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윗 댓에서도 적혀있듯이 저렇게 정말 '사이코' 같은 인간들은 상하관계를 보여주면서 찍어누르지 않으면 설설 다시 기어오르려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한번 부딪히더라도 선생님께서 상하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상대방을 용서하면은 더 편할 것이지만은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셔도 됩니다.
맘 가시는 대로란 것에는 처음엔 용서한다고 말씀하고 나서 혹시나 뒤에 그 사람이 그 용서를 빌미로 기어오르거나 심기 거슬리는 반응을 나타날 땐 그 때 응징하셔도 됩니다.
근데 쓴 글을 보아하니 현재 상급자이시니 그 인간은 '상급자'라는 타이틀만으로도 벌벌 떨고 있는 것 같아요.
만약 '상급자'라는 타이틀이 깨졌을 땐 어떻게 될 것인지 상상해보시고 그 때 그 사람 반응은 어땠을지 생각해보십시오.
사람 변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셔도 됩니다.
맘 가시는 대로란 것에는 처음엔 용서한다고 말씀하고 나서 혹시나 뒤에 그 사람이 그 용서를 빌미로 기어오르거나 심기 거슬리는 반응을 나타날 땐 그 때 응징하셔도 됩니다.
근데 쓴 글을 보아하니 현재 상급자이시니 그 인간은 '상급자'라는 타이틀만으로도 벌벌 떨고 있는 것 같아요.
만약 '상급자'라는 타이틀이 깨졌을 땐 어떻게 될 것인지 상상해보시고 그 때 그 사람 반응은 어땠을지 생각해보십시오.
사람 변하기 쉽지 않습니다.
음 ㅋㅋ 모든 의견에 공감이 갑니다만 저라면 '저한테 한 짓을 기억하시면 이렇게 쉽게 잘해보자는 소리가 나오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ㅋㅋ'하면서 웃음 반 정색 반 딱 이것까지 할 것 같습니다. 상급자의 위치시니까.. 구태여 뭔갈 더 해서 조질 필요가 있냐 하면 그정도는 아니시라는 전제하에. 사과 알겠는데 쉽게 받아줄 생각 없으니 긴장해라 뭐 요런 긴장성 분위기를 유지하시면서 쥐었다 풀었다 하시면 뒤통수떄릴 생각 하기도 어렵고 그르치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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