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D32가 ESET사 백신입니다. VB100 같은 인증도 꼬박꼬박 받고(다만 기업용 제품군) 있고요. 그 정도면 믿을 만하지 않나요?

괜히 걱정했던 모양이네요 감사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찔러보는 겁니다. 가정집 컴퓨터라고 해도 좀비 PC로 만들면 나름 쓸모(?)가 있거든요. DDoS 공격에 동원한다던가, 비트코인 채굴에 동원한다던가, 아니면 해킹할 때 원래 IP를 숨기기 위한 경유지로 쓴다던가… 그런 시나리오가 있겠네요. 그걸 위해서 먼저 무작위로 침투에 필요한 신호를 뿌린 다음, 거기에 반응이 있는(=뭔가 취약점이 있는) 곳만 골라서 본격적인 해킹 공격을 가하는 겁니다. 방화벽 로그 기록에 남는 건 대부분이 맨 처음 뿌리는 바로 그 신호입니다. 가끔 국정원이 “국가기관에 가해지는 해킹 시도를 모두 합치면 하루에 몇억 건” 이런 내용을 발표하는데, 그 중 절대다수가 바로 이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