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이 추천해주신 좋은 글들을 따로 모아놓는 공간입니다.
- 추천글은 매주 자문단의 투표로 선정됩니다.
Date 17/04/14 02:37:56
Name   tannenbaum
File #1   IMG_0062.JPG (94.0 KB), Download : 19
File #2   IMG_0063.JPG (82.8 KB), Download : 24
Subject   쓰리네요




제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수신료를 내는 KBS 공식 페이스북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길게 설명하는 것도 구차하고 참담한 새벽입니다...

열심히 살았고 가끔 실수도 하는 그저 그런 사람입니다.

되도록이면 사람처럼 살려고 노력합니다.

뭐.... 어쩌다 무단횡단도 하고 급하면 노상방뇨도 하고 어릭적엔 담배꽁초 무단투기도 하고... 이상적인 사람은 아닐지라도 염치, 예의, 배려, 도덕적인 삶을 따라 왔습니다.

단 하나... 제가 게이라는 점만 빼구요.

그것도 제 잘못은 아니죠.

그냥 내가 그런 사람일 뿐....

그래도 오늘처럼 이렇게... 국가가 우리라는 존재를 공식적으로 부정할 때면 참 슬픕니다.

비록 저 페북지기의 일탈일지라도... 국가기관의 이름으로 이런 취급을 받으면 어쩔 수 없이 가슴이 참 쓰립니다.

여러분은 적어도 존재의 이유만으로 이런 취급은 당하시지 않는것... 오늘은 참 많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슬픕니다.

* 수박이두통에게보린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7-04-24 08:06)
* 관리사유 : 추천 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16
  • 힘내셔요
  • 다같은 사람인데ㅜㅠ
  • 군부대는 갈아엎어야 합니다. 이런 인식까지 포함해서요
  • 힘내세요!


tannenbaum
술 더 마셔야지~
냐하~~
은머리
그래도 힘내셨음 좋겠어요!
아 이런 건 욕을 해줘야 효과적일 것 같아요.
망할놈의 캐백수.
우롱버블티
저게 뭐에요??? 와....진짜 열받네요 세상에 없어도 될 쪽은 저 쪽인 것 같은데...
우주최강킹왕짱
참 이런 게 대한민국 공영방송이라니
저런 뉴스에 보시고 슬퍼하시지 말았음합니다. 허허...웃으시고 저 사람들이 철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어떠실런지...
가끔은 속상하거나 분노가 결국은 나 자신에게 돌아와서 나를 해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분노를 내기에도 아까운 케이스다라구요.

저는 교회를 바꿀려고 동네 다른 한인교회에 갔었는데 주일마다 동성애관련 성토를 해서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결국 안다니는 것이어서
그 교회를 안가게 되었어요.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말이에요. 물론 저는 교회 친구들에게 나의 신념을 반하는 표현을 계속 하는 곳에는
나를 계속가게... 더 보기
저런 뉴스에 보시고 슬퍼하시지 말았음합니다. 허허...웃으시고 저 사람들이 철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어떠실런지...
가끔은 속상하거나 분노가 결국은 나 자신에게 돌아와서 나를 해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분노를 내기에도 아까운 케이스다라구요.

저는 교회를 바꿀려고 동네 다른 한인교회에 갔었는데 주일마다 동성애관련 성토를 해서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결국 안다니는 것이어서
그 교회를 안가게 되었어요.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말이에요. 물론 저는 교회 친구들에게 나의 신념을 반하는 표현을 계속 하는 곳에는
나를 계속가게 하는건 못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구요. 타인의 신념을 바꾸게 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표현 공공의 기관에 나의 목소리를 내고
지지를 보내거나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데 있어서 우리의 권리를 찾는 첫걸음인것 같습니다.
살찐론도
국영방송 이름달고 저따위 소리를 하다니..
아 욕욕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런 그지같은 놈들.
너무 속상해 마시고 술도 조금만 드세요ㅠㅠ
저것들이 인간이 아닌거예요
사나남편
누가보면 이성애자들은 매일 섹스 하는줄알겠습니다. 현실은 애인없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사나운나비
와.. 할 말을 잃게하네요.....
난커피가더좋아
공영방송 수준...
헬리제의우울
언론인을 써야지 sns관리알바를 쓰니까 드립칠생각밖에없는똥멍청이들이 키보드를 두들기죠
곧내려갈게요
하...
Bergy10
기운내십쇼. 저런 미개한 것들이...
martino
미개한 나라에 미개한 공영방송이죠....
으핫핫핫
수준 심각하네 진짜
사람이 아닙니다
인간 같지도 않은것들
힘내세욧!
동성애자 군인 색출·처벌 즉각 중단하라
https://wspaper.org/article/18571
기자회견 열렸네요.
동성애가 문제가 될 여지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만약 저 사건에 대해서 시비를 따진다면 논점은 동성 간의 성행위가 아닌 오직 "군부대 내에서의 성행위" 라고 봐요. 그리고 kbs 는 공영언론의 입장에서 특정 집단을 향한 개인적인 입장표명, "더럽지도 않냐 우웩"이라는 댓글로 집단에 대한 비하, 군부대 "내외" 라는 단어로 군부대 밖에서의 개인 행동을 지적한 점이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공영방송으로서 신중하게 집단 내의 활동을 결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57 꿀팁/강좌3.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감정 36 흑마법사 25/04/08 1015 19
1456 체육/스포츠90년대 연세대 농구 선수들이 회고한 그 시절 이야기. 17 joel 25/04/11 1233 8
1455 기타계엄 선포 당일, 아들의 이야기 6 호미밭의파스꾼 25/04/04 1338 38
1454 꿀팁/강좌2. 인스타툰을 위한 초보적인 기초를 해보자! 12 흑마법사 25/04/02 778 17
1453 기타만우절 이벤트 회고 - #1. 왜 했나, 왜 그런걸 했나 82 토비 25/04/02 1740 43
1452 기타장애학 시리즈 (6) - 청력에 더해 시력까지라고? 1 소요 25/03/30 601 5
1451 기타[서평]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 대니얼 길버트, 2006 1 化神 25/03/24 674 10
1450 여행그간 다녀본 리조트 간단 정리 : 푸켓, 나트랑, 안탈리아 9 당근매니아 25/03/21 1202 23
1449 꿀팁/강좌스피커를 만들어보자 - 4. 재질과 가공 (완) 10 Beemo 25/03/17 751 11
1448 기타남의 인생 멋대로 판단하는 이야기 11 바닷가의 제로스 25/03/13 1972 51
1447 꿀팁/강좌1. 만화란 뭘까? 인스타툰은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11 흑마법사 25/03/12 1150 26
1446 일상/생각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을 일주일 앞두고 24 GogoGo 25/03/09 1146 24
1445 일상/생각포스트-트라우마와 사회기능성과 흙수저-학대가정 탈출 로직 6 골든햄스 25/03/06 1080 21
1444 정치/사회 2월 28일, 미국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파토와 내용 정리. 11 코리몬테아스 25/03/01 1979 29
1443 문화/예술2025 걸그룹 1/6 18 헬리제의우울 25/03/03 1129 16
1442 정치/사회목요일 대학살 - 믿을 수 없이 부패한 트럼프 16 코리몬테아스 25/02/19 2142 24
1441 정치/사회화교는 상속세를 내지 않는다는 말 18 당근매니아 25/02/11 3449 17
1440 정치/사회무엇이 한국을 분열시킬 수 있는가? 5 meson 25/02/09 1342 7
1439 기타애착을 부탁해 - 커플을 위한 보론 (2) 5 소요 25/02/09 879 7
1438 기타애착을 부탁해 - 커플을 위한 보론 (1) 소요 25/02/07 1143 11
1437 IT/컴퓨터LLM에 대한 두서없는 잡썰 (3) 23 덜커덩 25/02/05 1533 24
1436 일상/생각여행을 나서면 집에 가고 싶다. 4 풀잎 25/01/30 1208 10
1435 꿀팁/강좌스피커를 만들어보자 - 3. 인클로저 설계 Beemo 25/01/29 1239 4
1434 체육/스포츠해리 케인의 무관에 대하여. 12 joel 25/01/27 1392 12
1433 체육/스포츠볼링 이야기 20 거소 25/01/19 1125 5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