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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0/16 19:55:30
Name   눈시
Subject   사도 - 역적이되 역적이 아닌



"내가 죽으면 조선의 사백년 종사가 다 망하겠지만, 네가 죽으면 종사는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니, 네가 죽는 것이 옳으리라. 네 자결하면 조선국 세자의 이름을 잃지 않을 것이니, 속히 자결하라!"

세자가 공부 안 하는 건 웬만한 신하들은 다 알고 있었을 겁니다. 막 나가는 건 신하들은 물론 유생들부터 도성 주변의 백성들도 알고 있었겠죠. 병이 있다는 것도 그렇구요. 하지만 폐세자까지 가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신하들도 없진 않았겠지만, 모두의 공감을 받긴 어려웠죠. 어쨌거나 국본입니다. 쉽게 폐할 수 있는 게 아니었죠. 병이 있다 해도 잘 치료하면서 영조가 잘 달래면 됐을 겁니다. (그 심한 정도가 신하들에게 온전히 알려지지도 않았을 거구요) 다른 형제도 없고, 세자 대신 세손이라는 건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에 영조 뜻에 따라 폐세자를 밀어붙이다 영조가 죽고 세자가 왕위에 오른다면? 이런 현실적인 이유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눈으로 본다면, 세자가 미치게 된 과정은 둘째치고 왕이 될 재목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을 겁니다. 최악의 경우 연산군의 재림, 잘 해봐야 순조처럼 정치에 관심을 끊는 왕이 됐겠죠.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다는 충격적인 상황과 굶겨 죽인다는 어처구니없는 방법 때문에 불쌍할 뿐, 폐세자까지는 이해가 충분히 갈 상황이죠. 하지만 그 때는 아니었습니다.

영조가 언제 세자를 죽일 생각을 했을지는 영조만 알 겁니다. 늦어도 관서행이나 나경언의 고변 때는 그랬을 겁니다. 하지만 영조는 감정적으로 나서지 않습니다. 확실한 명분이 필요했습니다. 세자가 죽어야 될 이유 말이죠. 그런데 그냥 역적으로만 둬도 안 됐습니다. 세손이 역적의 아들이 돼 버리니까요.

선희궁의 고변으로 나선 것 같지만, 그 과정을 보면 영조가 확실히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영조가 선희궁을 미리 설득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심심하면 영조를 욕하던 게 세자입니다. 20여일이나 답이 없는 상황에서 세자가 돌출행동을 보일 거라는 건 예상 못 할 게 아닙니다.

그 날의 일은 참 기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세자는 허구한 날 자기는 죽을 것이다 죽을 것이다 했지만 정말 죽음에 맞서지는 못 했습니다. 그 날도 영조에게 어떻게든 불쌍하게 보이려고 세손의 휘항을 쓰려고 했으니까요. 설마 진짜 죽일까 생각했을 겁니다. 신하들도 마찬가지였죠. 이쯤해서 용서해 주시려나 했겠죠.

갑자기 군사들에게 사방을 포위하게 한 것이 이런 이유였습니다. 명백한 반대가 나올 상황이니 무력을 쓴 거죠. 거기다 그 명분을 댄 건 다름아닌 귀신한테서였습니다. 죽은 자신의 아내, 정성왕후의 혼이 자기에게 역모를 알렸다는 거였죠. 살아있을 때 제대로 신경도 안 써 준 아내입니다. 그런 아내의 핑계를 댈 정도로 궁색한 상황이었던 것이죠. 신하들이 반대하면서 따져묻자 (특히 세자 소속 춘방 관원들이죠) 그제야 선희궁의 말을 꺼냅니다. 그러자 '일개 아녀자의 말로 국본을 흔드냐'는 말까지 듣죠.

+) 선희궁은 이 말을 한 후 돌아와서 기절했고, 깨어나서 '자식을 죽였으니 죽어도 무덤에 풀이 나지 않을것이다'면서 통곡합니다. 그리고 아들의 삼년상이 끝나자 그 뒤를 따르듯 죽습니다.

이렇게 준비했건만 반대는 하루종일 계속됐습니다. 세자를 죽게 놔둘 수 없었으니까요. 특히 춘방 관원들은 정말 몸을 던져 세자를 보호합니다. 폐세자 전교를 내리려 했지만, 승지들이 쓰는 걸 거부합니다. 영조가 그걸 자기 손으로 써야 될 정도였습니다. 옷도 남이 입혀주는 왕이 직접 말이죠. 이걸 정말 무리수로 받아들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신하들은 설령 세자를 죽이는 것에 동의를 하더라도, 자신이 거기 끼어선 안 됐습니다. 그런 욕된 일에 끼었다고 기록에 남는 게 문제였고, 세자가 재평가 되는 날 자신과 가문이 어찌될 지 몰랐으니까요. 가능한 한 반대해야 했습니다.

사약이요? 사약은 절대 안 됐죠. 신하들이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은 물론이고 그렇게 하면 정말 제대로 죄인이 돼 버립니다. 세손에게까지 가 버리죠. 최대한 궁 내의 일로, 세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돼야 했습니다. 뒤주가 나온 건 결국 이것과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누구도 세자를 죽일 생각을 못 했고, 세자를 죽게 내버려둘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가둬두는 것이라면? 세자는 처음엔 영조가 그냥 자기를 괴롭히는 거지 정말 죽일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은 듯 합니다. 다른 신하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죽인다 생각하더라도 심리적인 부담감은 줄어듭니다. 칼로 자결하는 것은 너무도 큰 일이지만 뒤주에 들어가 있는 건 전하께서 풀어주시겠지, 겠지, 겠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세자 자신에게는 차라리 한 번에 죽는 게 훨씬 나은 거였겠지만요.


이 뒤주는 이후 스캔들의 주역이 됩니다. 직접 이르지도 못하고 그 물건(一物)이라고 불렀죠. 영조도 이 말을 듣는 걸 끔찍하게 여겼습니다. 최소한의 양심, 혹은 마지막 남은 아버지로서의 마음이겠죠. 네, 자신도 떳떳하진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영조 자신, 혹은 홍봉한으로 보입니다. (저녁때가 돼서야 세자가 들어갔고, 처음 갖고 온 게 작아서 더 큰 걸 갖고 온 걸 보면 그냥 옆에 있다고 무작정 들어가라 한 것도 아닙니다) 후에 한유라는 자가 홍봉한을 공격하면서 이 얘기를 꺼냈고, 영조는 두번세번 '일물이 뭐냐!'고 물은 후 '바친 건 홍봉한이지만 쓴 건 내가 아니냐?'면서 한유를 죽이고 맙니다. 홍봉한은 영조대 최고의 실세로 떠오르는데, 외척이라는 점도 있지만 영조를 위해서 사위를 버린 것도 컸을 겁니다.

+) 한중록 얘기를 많이 하는데, 한중록은 기본적으로 정조대 이후 몰락한 자신의 친정을 변호하기 위해 쓴 책입니다. 특히 아버지 홍봉한에 대해서는 극강의 실드를 보여주죠. 임오화변 때도 현장에 없었다고 하구요. 그 시대에 궁부터 양반 여자들 역시 최우선은 자기 가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한중록에도 가문을 위한 왜곡이 가해졌다는 건 충분히 타당합니다. 하지만 노론을 위해 세자의 병 등 모든 것을 창작해 냈다는 건 너무도 어이없는 과장이죠.

세자가 뒤주에 들어갔을 때의 일은 임오일기, 이재난고 등 여러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자와 영조의 반응을 알 수 있죠. 처음에는 딱히 단단히 닫혀 있지 않았습니다. 한 쪽에 구멍이 있었고, 거길 통해 신하들이 세자에게 물이나 먹을 것을 넣어줬죠. 세자도 그들에게 영조가 어떤지를 물어봤다 합니다. 그러면서 '임금은 그냥 나를 괴롭히려는 것이다'라든가 '내가 갇혀있지만 날 구하러 오는 자가 있을 것이다'는 등의 말을 했다 하죠. '다 끝났다, 다 용서하겠다' 이런 말도 했다고 하구요.

그러다가 아예 뒤주를 열고 나와버립니다. 답답해서 나왔지만, 영조가 무서워서 멀리 가지는 못 하고 다시 들어갔죠. 영조는 이 소식을 듣고 뒤주를 두꺼운 판으로 덮은 후 못질을 하게 했고, 동아줄로 꽁꽁 묶어 버립니다. 그리고는 장소를 옮긴 후 풀을 덮어 더 덥게 만들어버리죠. 포도대장 구선복과 홍문관 교리 홍낙순을 시켜 지키게 했고, 한 쪽에 돌을 괴어 매일 흔들어보게 했다 합니다.

구선복은 매일 뒤주를 두들겨보고 흔들어봤는데, 그 때마다 세자가 누군지를 물었다 하죠. 이 때 이름만 말해서 세자가 화냈다고 하고, 뒤주 주변에서 병사들이 밥을 먹으면서 '밥 드릴까 술 드릴까' 하면서 세자를 조롱했다고 합니다. 이런 게 정말이라면 정말 불쌍한 상황인 것이죠.

그렇게 7일째, 뒤주를 흔드니 이런 말이 들려옵니다.

"흔들지 마라. 어지러워 못 견디겠다."

다음 날은 천둥번개가 쏟아집니다. 이 때 뒤주를 흔드니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영조도 직접 와서 확인을 해 봅니다. 숨소리도 들리지 않자 구멍을 뚫어 몸을 만져보았는데 차가웠죠. 이전에 누가 넣어 준 부채가 반으로 잘린 채 나왔다 합니다. 그걸로 소변을 받아 마셨던 것이죠.

그렇게 세자는 한 많은 생을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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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보고를 들은 후이니, 어찌 30년에 가까운 부자간의 은의(恩義)를 생각하지 않겠는가? 세손의 마음을 생각하고 대신의 뜻을 헤아려 단지 그 호를 회복하고, 겸하여 시호를 사도 세자라 한다."

영조가 뒤늦게야 자신의 잘못을 알았고 세자의 죽음을 후회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음모론 그런 게 아니라 정조의 입장이었죠. 하지만 이 때 영조는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세자가 죽을때까지 창덕궁에서 기다렸고, 죽었다는 말을 듣자 곧바로 저렇게 말을 합니다. 그제야 경희궁으로 돌아왔고, 돌아오는 길에 개선가를 울렸다 하죠. 적을 토벌할 때 하는 거 말입니다. 아들에 대한 남은 마음이 0은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보단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 봐야죠.

"13일의 일은 종사에 관계된 것이다. 그때에 비로소 아버지라 부르는 소리를 들었으니, 오늘은 아버지를 부르는 마음에 보답하려 한다. 하나는 내가 20년 부자지은을 마치려 온 것이고 하나는 내가 친히 제주(제사지낼 때 신주에 죽은 사람의 이름 등을 적음)하고자 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친히 제주하면 다른날에 반드시 신주를 묻어버리자는 논의가 없을 것이다. 뒷일은 비록 경들이라 해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세자가 역적인 채로 죽으면 세손이 뒤를 이을 수 없습니다. 이미 세자를 죽인 것 자체로도 세손에겐 큰 타격이었죠. 역적인 채로 둘 순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바로 세자라는 직함을 돌려주었고, 장례에 자신이 직접 했고, 곡을 할 때 신하들도 모두 참가하게 합니다. 세손을 역적의 아들로 두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세자는 역모를 저질렀기에 죽어야 했지만 그건 진짜 역모가 아니었기에 죽은 후 세자의 직함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손을 위해서였죠. 세손을 죽은 효장세자의 양아들로 넣긴 했지만 친아버지가 역적이 되면 안 됐으니까요. 세자가 하려 했던 역모는 모두 세자의 병 때문이었고, 세자의 어머니가 나서서 죽이라 한 것에서 볼 수 있듯 불가피한 일이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일은 끝이 납니다. 영조는 아들을 죽이는 데 성공했고, 세손에게 최소한의 피해가 가는 형태로 막았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 자체가 끝난 건 아니었죠. 세손의 아픔은 여전히 너무나도 크게 남아 있었으니까요.

영조가 모든 걸 밀어붙였다 하지만, 그 자신도 이걸 정말 떳떳하게 생각하진 못 한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랬죠. 자식에 대한 마음일수도 있고 손자에 대한 마음일수도 있습니다. 위의 '아버지라 부르는 소리'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 아버지로서의 슬픔을 느꼈을수도 있으니까요. 장례를 하고 곡한 게 손자를 위한 정치적 판단이지만, 그토록 숨겨왔던 아버지로서의 슬픔을 표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생각할 思, 슬플 悼... 아버지로서 쓸 만한 시호입니다. 여기에 정말 아버지로서의 마음이 얼마나 들어 있을지는 그 자신만이 알겠죠.

나이가 들면서 영조는 이런저런 빈틈을 보여줍니다. 정조에게 '김상로는 너의 원수'라면서 세자를 까기 시작한 게 김상로였다고 말 했죠. 영조로서는 '내가 다 한 것이다'는 걸 끝까지 지킬 순 없었던 것이고, 정조에겐 이게 최소한의 숨쉴 틈이 돼 줬습니다. 사도세자가 모함으로 억울하게 죽었다는 명분을 만들 수 있었고, 그건 자신에게도 연결되니까요. 위의 홍봉한을 깔 때 답한 것에서 보듯 이 때의 이야기 자체를 꺼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영조라도, 그건 두번 다시 생각하기 싫은 일이었던 것이죠. 예, 모든 것은 종묘와 사직을 위해. 그리고 손자를 위해서였겠죠. 어떻게 하든, 그는 아들을 죽인 왕으로 영원히 역사에 기록되겠지만요.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자신의 희망이자 조선의 희망인 세손이 갈 길을 정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나는 너를 효장세자의 후사로 삼았다. 아! 몇 년이나 끊어졌던 종통이 다시 이어졌으니, 동궁의 칭호를 전대로 쓰는 것은 마땅치 않다. 의당 근본부터 바루어야 하는 것이다. 아! 막중한 3백 년 종통에 나는 자식의 자리가 없었고 너에게는 아비의 자리가 없었으니, 이것을 중절(中絶)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번 일로서 일후에 흑 사설(사악한 말)이 일어난다면 이는 한갓 우리 종통을 어지럽힘이 될 뿐만 아니라, 내가 무슨 낯으로 지하에 돌아가 열성조를 뵙는단 말이냐? 또 혹시 박치륭같은 자가 다시 나와서 현혹한다면 비단 나에게 불충할 뿐만 아니라, 너의 아비에게도 되려 욕을 끼치는 일이 되는 것이다. (중략)
아! 위호를 회복하고 묘우(사당)를 세웠으니 너의 아비에게는 더없이 최선을 다 했다 하겠다. 이 뒤에 만일 다시 이 일을 들추어 내는 자가 있다면 이는 아비도 없고 임금도 없는 역신(逆臣)인 것이며, 너도 혹 그러한 말에 동요되면 이 또한 할아비를 잊고 아비를 잊은 불효가 된다. (이런 말이 들린다면 반드시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3백년종사가 너에게서 망할 것이다)
사도(思悼)로 말하자면 너도 그날 너의 어미가 나에게 아뢴 말을 듣지 않았느냐? ‘지금에 이르러서는 이렇게 된 것도 성상의 은총이옵니다.’라고 하였으니, 그 말이 효성스러웠다. 이는 한갓 너의 어미의 마음만이 아닌 것이다. 너의 아비도 그날의 광경을 보았다면 죽었다 해도 필시 너의 어미와 같이 나에게 고마워하였을 것이다. (너의 할머니는 대의를 위해 그 일을 알렸고, 나 역시 대의를 위해 그 일을 하였다) 너도 어찌 감히 생각지 않겠느냐?"

영조 대에서도 사도세자에 대한 재평가 시도가 없진 않았습니다. 영조는 그것들을 모두 분노하며 물리쳤죠. 그럴수록 세자에 대한  영조는 세손에게 몇 번이고 다짐하게 합니다. 그 때의 일이 다 옳았다는 것, 세자가 죽은 건 불가피한 거였고, 세자의 직함을 되돌려주고 제사도 지내게 해 줬으니 자신은 최선을 다 했다는 것을요. 세손 역시 아버지의 이름을 단 한 글자라도 올린다면 할아버지의 뜻을 거부하는 불효라는 것을 말이죠.

이것이 세자를 둘러싼 영조와 세손과 지켜야 할 의리, 그리고 온 조선이 지켜야 할 새로운 의리였습니다. '임오년의 의리' 말이죠. 영조로서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미워하던 세손의 아버지를 죽인다는 최악의 선택을 했지만, 사랑하는 세손을 지키기 위해서, 세손의 뒤를 탄탄히 해 주기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세손이 입은 큰 상처를 온전히 치유해줄 순 없었죠. 14년 후, 세손은 왕이 됩니다. 조선왕들 중 손에 꼽힐 정도의 천재, 하지만 너무도 큰 상처를 가진 왕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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