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이불킥 및 복기용 코맨트

중국:
24년부터 25년 4월까진 홍콩 본토 모두 말도안되게 저렴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정도 까진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 중국 내수 소비가 충분히 반등하지 않은 상황에서 알리, 징동, 핑둬둬, 메이투안 같은 이커머스 업체들이 모두 마진을 희생해 가며 시장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고, 징동도 어닝은 줄어들 걸 각오하고 있습니다.
BABA와 JD 모두 주가가 높을 때 이익을 유보하거나 재투자 하고, 주가가 낮을 때 주식 매입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Baba의 경우 100불 전후에서 유의미한 자사주 매입이 있었고 JD의 경우 30~40불 정도로 보입니다.
징동과 알리 모두 실탄은 많은 회사지만 징동 경영진이 판단하는 주가 밴드의 지점을 신뢰하기에 매입.

Pdd 안 산 이유
이놈들 현금 실탄 많은데도 주식 자꾸 발행해서 희석시키는거 꼴보기 싫음 ㅋㅋㅋ

미국:
3M 군납 소음 보호 귀마개 소송으로 주가 반토막 때 매수. 성장이 크게 없는 채권같은 기업이라 리스크 프리미엄이 없어지는 가격이라 판단해 전량 매도

킴벌리클라크: 샀지만 왜 샀는지 모르겠음... 개별주 투자 초창기의 무지성 "우량"해 보이는 기업 투자의 전형적인 실패

컴캐스트: 케이블 티비 사양 산업인것도 맞고 인터넷망 산업도 이익이 성장하긴 힘들어 보임. 주가는 거진 이익이 팍팍 줄어들 것이다란 프라이싱을 하고 있는데, 그정돈가? 란 판단하에 신규 편입. 캐이블 tv는 몰라도 통신 사업의 이익이 플랫하기만 해도 괜찮고 분사 후 조금씩 연간성장을 보여 장기평균 멀티플 근처만 갈 확률도 조금은 있다고 판단. 분사 후 케이블 티비 주식을 주는데 그걸 바로 팔지 아니면 들고 있을 지 고민

장기채 EDV: 컨센서스에서 통화가치 하락론과 신용수축론이 대립하고 있음. 일드 쿠폰을 기반으로 신용수축 시나리오를 대비한 보험을 보너스로 가져간다. 라고 썻지만 내 인디언 기우제 정신승리가 아닐까? ㅠㅠㅠ 대곰탕 디플레이션은 온다 ㅠㅠㅠ

공썩물:
미국 좆소 쉐일 업체들이 marginal producer 같은데 원유가 50불 정도면 이 친구들 추가 투자 여력이 간당간당하지 않나?
정치적인 이유로 인위적인 capex 투자가 마진과 상관 없니 이루어 질 순 있고 수요가 줄면 10년대 쉐일 붐과 오펙의 증산시기 처럼 더 내려갈 수 있지만, 사이클 산업 특성 상 한계 생산 비용 아래에서 가격이 이어지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스파이크가 강력할 수 있음.

왜 엑슨이나 쉐브론이 아니라 브라질과 노르웨이 기업인가.
엑슨 쉐브론 페트로브라스 에퀴나르의 마진 유가는 비슷비슷. 위 기업들 대체로 원유 고점 대비 12 개월 트레일링 이익이 두 배에서 세 배 빠졌음. 그런데 미국 빅오일들만 주가가 버티는 중. 마진 버퍼는 비슷비슷한데, 부채비율이 낮다는 점과 정치적 프리미엄만으로 미국 빅오일들 프리미엄을 두 배 넘게 주고싶지 않음.
한계생산자에 가까운 스몰캡 쉐일 기업들도 좀 별로...

아직 10년대 중반 유가 30불 하던 지옥도가 아니라 너무 이른가 싶긴 한데, 그 밖에 사고 싶은게 잘 안보이는게 문제...

지금 지옥도인 시클리컬이 화학산업이 있긴 한데, 여긴 반도체 소부장마냥 생산하는 제품도 다양하고 특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업종들은 서로 다른 사이클을 가져서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지라 흥미삼아 보기만 하고 건드리진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롯데"화학, "lg"화학을 사고싶진 않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