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갑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말그대로 포스코 계열사로서... 제철소 내화물 같은 것들(이 부분은 결국 철강경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는 것 같습니다)을 만듭니다.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만드는 회사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의 애너지소재 사업부의 매출은 19년 3분기 586억에서 20년 2분기 946억, 20년 3분기에 1518억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양극재 음극재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1조원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했습니다.

2차 전지 소재 기업이라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내년에는 철강경기가 괜찮을거라는 예측이 꽤 있더군요(왠지 매년 나오는 얘기 같습니다만). 지금까지 코로나 19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긴급재난지원금 같은 것들을 많이 때려박았는데 상황이 좀 정리되면 경기부양을 위해서 건설, 토목 등 SOC 투자가 결국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조선경기도 많이 좋아질 것이라 하니...  2차전지소재에 더해서 내화물, 라임케미칼 등 사업부문도 내년엔 괜찮은 이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유상증자 때문에 주가는 당분간 주춤할 것이지만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서 적지 않은 비중을 담아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