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금융주는 저평가 될 이유가 없습니다.   저평가 될 이유가 뭐 이런 저런 게 있긴 한데 금융주에는 해당 될 게 없거든요.  금융 섹터가 미래에 부진 할 섹터도 아니고,  현금창출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PBR, 금융주 자산은 대부분 현금이에요.  은행이 들고 있는 자산은 부동산 아니면 현금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주가 저평가된다?

이건 경제주체들이 경제위기를 의식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IMF? 서브프라임? 터지면 가장 먼저 터지는 게 금융권이죠.  부실채권, 채무불이행 터졌을 때 그 여파를 가장 직격으로 맞을 건 금융권이란 얘기예요.   그러니 금융주가 저평가되는 건 사람들이 이걸 의식하고 있다는 거죠.  이게 리스크고.  

그러니 나는 앞으로 경제위기 이런 거 없을 거다 생각하는 사람은 금융섹터 들어가면 이득 보는 거고,  아니면 이쪽으론 손 뗴야...  분산투자 해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이벤트 한방에 죄다 터지는 주식 다 들고 있는 거 그건 분산투자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