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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에서 현재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기업은 스마트폰을 장악하고 있는 페북, 구글, 애플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앞으로 세계를 지배할 기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려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스마트폰 이후에 무엇이 소비자의 시간을 장악할 것인가를 보시면 됩니다. 그게 우리 시대에 안나올수도 있어요. 그럼 계속 스마트폰의 시대가 되겠죠. 중요한 것은 IOS, 안드로이드와 같이 스마트폰 이후 기기의 플랫폼을 장악해야하는 겁니다. 몇 개의 후보가 있습니다.

1. 스마트카
단순하게 생각하면, 현재 스마트폰의 APP이 자동차에 이식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PC로 하는 온갖 기능들을 차에 맞게 넣는다는 거죠. 사실 자동차에서 스마트폰을 하면 거북목, 멀미의 우려가 있죠. 이걸 스마트카에서는 좀더 편한 자세로, 대화면으로 할수 있게 만드는겁니다. 자율주행이 활성화되면 운전기사 없이 혼자서도 스마트카의 기능을 즐기면서 이동할 수 있겠죠.
근데 여기엔 한계가 있어요. 스마트폰은 24시간 휴대하면서 계속 접근이 가능한데, 스마트카는 어쨌든 자동차이기 때문에 이동하는 시간에만 사용한다는거죠. 그래도 출퇴근의 개념이 계속 유지되는한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갈길이 멀어요. 전기차, 자율주행, 이에 해당하는 인프라, OS의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애플, 구글과 같은 스마트폰 플랫폼 기업이 주도권을 가질지, 테슬라와 같은 제조업체가 주도권을 가질지는 아직 추이를 더 봐야합니다. 투자시점은 특정 기업이 스마트카에 들어가는 앱스토어를 독점적으로 운영하게 되고, 앱 개발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었을 때 입니다.

2. 메타버스(AR,VR)
현실에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메타버스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코로나 때문에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것인지, 현실을 대체하는 수준으로 파이를 차지할지를 잘 보셔야합니다. 현재 메타버스는 로블록스(게임, 행사진행), 제페토(Kpop, 패션 브랜드 협업), 포트나이트(가수 공연) 등이 있습니다. 아직은 여러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사용 유저 중 많은 비중이 스마트폰이고, 이들의 매출은 애플, 구글에게 일정 수수료를 지불해야합니다. 이를 위반하면 포트나이트처럼 앱스토어에서 하루아침에 퇴출될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스마트폰 플랫폼의 지배하에 있는 것이죠. 여기서 벗어나려면 스마트폰 이외의 기기를 만들고 그걸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합니다.
VR 관련해서는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라는 기기를 히트시키며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VR 기기가 VR전용의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생태계를 만든다면 VR기기가 차세대 스마트폰이 될 확률도 조금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스마트폰 이후 시대에 소비자를 장악하려면 스마트폰을 대체할만한 기기를 만들고 그 안에 앱스토어와 같은 생태계를 구축해야합니다. 그런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는 스마트카, 메타버스 등이 있습니다. 스마트카는 휴대성의 문제, 메타버스는 스마트폰 플랫폼을 벗어나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은 어느 기업이 이 분야의 지배자가 될지는 모릅니다. 위에서 언급한 기업(서비스)을 주시하면서, 조금씩 분산투자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많은 의견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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