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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커덩 24/06/17 10:10:35


집 수리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4.5년의 투자를 청산하게 되었습니다. 20년을 바라보려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맘대로 못 빼는 ISA가 이럴때는 자산 홀드에 도움이…

투자는 국장 20 미장 80 비율로 해 왔습니다. 20년~22년 말까지는 IT 섹터 개별주로 하다가 23년쯤 부터 국장은 지긋지긋한 박스권 배당이나 챙기자 마인드로 리츠 ETF와 커버드콜 ETF로 구성. 미장은 s&p 500을 추종하는 대형주 ETF들로(FELC, TCHP 등) 주로 꾸리고, 일부는 JEPI를 사서 모았습니다. 투자금 유입은 어쩌다 들어오는 알바와 카드 포인트 현금화만 했습니다. 전체 액수가 작고 귀여워서 여기 고수님들하고 비교는 불가능하고.. 그 와중에도 여전히 부족한 멘탈을 약간의 배당금으로 커버했다 뭐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4.5년간 대충 s&p500보다 약간 잘 했습니다. 그렇게 신경써서 투자한 건 아닌데 그냥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돈으로 그냥 NVDA를 샀었어야 했는데? 항상 그렇지만 아마 그렇게 했으면 찔끔먹고 뱉고 찔끔먹고 뱉다가 언젠가 크게 데였겠다 뭐 그렇게 생각하려 합니다.

쌉초보에 쫄보라서 매수 신고는 못하고 이렇게 청산신고로 마무리합니다. 언젠가 다시 시작할 수 있겠지만 올해는 현금흐름이 엉망이라 물건너간 것 같습니다. 경제 언제 좋아짐? (나만 나쁨)

다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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