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이야기를 자유롭게
- 코인이야기도 해도 됨
기아트윈스 20.09.12 21:52
독장 불장 영장 벹장 다 좋으니까 아무나 하나만 열어줬으면...
1
존보글 20.09.12 23:18
*유의사항 :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습니다.


존 보글은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으려 하지 말고, 그냥 그 건초 더미 전체를 사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시장에서 수십년을 함께할 개별주를 찾는 것은 쉽지 않으며, 찾았더라도 변동성을 개인이 이겨내기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S&P 500추종 인덱스 펀드를 최초로 만들었었지요. 이 아이... 더 보기
*유의사항 :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습니다.


존 보글은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으려 하지 말고, 그냥 그 건초 더미 전체를 사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시장에서 수십년을 함께할 개별주를 찾는 것은 쉽지 않으며, 찾았더라도 변동성을 개인이 이겨내기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S&P 500추종 인덱스 펀드를 최초로 만들었었지요. 이 아이디어가 조금 더 확장됩니다. 그렇다면 미국 전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아니, 아예 전 세계의 모든 주식시장을 다 사버리는 것은 어떨까?
전자는 VTI라는 ETF로, 후자는 VT라는 ETF로 구현됩니다.



VT는 정말 단순무식합니다. 전 세계의 8000개가 넘는 회사에 골고루 투자합니다. 그야말로 모든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셈입니다. 존 보글은 인덱스 펀드의 장점 중 하나로, 다른 모든 리스크를 제거하고 시장 리스크만 남겨놓는다는 표현을 쓴 바 있습니다. VT는 여기에 지역적인 리스크도 제거해 버립니다. 언제나 미국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00년대만 해도 미국 시장에 투자하면 바보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학생 때라 자세히는 모르는데 신문에서 한창 신흥국+중국 주식 떠들 때가 그때였을 겁니다. 실제로 신흥국 주식이 미국 시장을 간단하게 압도하던 때더군요.

벵가드의 철학이 극대화된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 자체의 리스크만을 남겨두었고, 집요할 정도로 철저하게 분산했으며(미국이 그래도 55%긴 하지만 이건 주식시장 규모 자체가 그러니 어쩔 수 없습니다), 운용수수료도 0.09%로 전세계에 투자하는 것치고는 놀랍도록 저렴합니다. AUM(총 자산)은 14B$를 넘으며 거래량은 3달 일평균 150만주를 넘습니다. 분배금 비율도 연간 2%로 상당히 좋은 편이죠. 올웨더 전략을 구사할 때 주식은 이 친구를 주로 사용합니다.

어떤 횐분께서 기본기로는 S&P 500 추종도 아니고 VT가 아니겠냐는 지적을 해주셨는데, 그걸 보고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시뮬라시옹 20.09.13 15:02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미국 주식 시장의 조정 흐름이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동시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코로나도 종식(?)되었다하고, 성장이 나오는 중국 금융시장으로 자금의 흐름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칼럼을 읽고나서
중국 채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검색해본결과 생각보다 관련 ETF가 없다는 것입니다.

검색하여 나온 거의 유일한... 더 보기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미국 주식 시장의 조정 흐름이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동시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코로나도 종식(?)되었다하고, 성장이 나오는 중국 금융시장으로 자금의 흐름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칼럼을 읽고나서
중국 채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검색해본결과 생각보다 관련 ETF가 없다는 것입니다.

검색하여 나온 거의 유일한 결과는 VanEck Vectors 라는 투자회사에서 운용하는
VanEck Vectors ChinaAMC China bond ETF로 티커는 CBON으로 NYSE에 상장되어있습니다.
주가 그래프는 첨부한 사진과 같구요.

추종하는 지수는 China Bond China High Quality Bond Index 이며 운용수수료는 0.5%로 꽤나 높습니다.
중국 국채와 주요 공기업 회사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당도 주는데 3.2%로로 꽤나 좋네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거의 이 ETF말고는 중국 채권투자가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운용수수료도 비싸지만 배당도 괜찮고 허니 혹시나 중국 채권투자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관심가져도 좋을듯합니다.
가격도 22달러네요.
알료사 20.09.13 22:10

FOMC넘모 무서운것.. ㅜ



팬오션은 왜 실적발표를 이제.. 저 지금 10%정도 물려있는데 조금은 기대가 됩니다.



제약바이오주 언제나처럼 요동칠거 같네요ㅋ
1

노란 형광마커가 보내준 분이 '배당으로만 보기엔' 좋다고 표시한건데 저는 잘 모르겠고.. 주식가치로는 흠

역시 교보증권 발 정리입니다.
1
오늘 아침에 동시호가로 매매한 대금이 아직도 계좌에 안들어왔네요.
잔고를 뒤져 보니까 가정산 예수금으로 잡혀있는거 같던데...

미래에셋대우 m.ALL 앱에서 보니 10분전까지는 주식으로 잡히던게 이제 현금으로 넘어오긴 했습니다.
근데 여전히 계좌에 들어있는 돈은 아니어서 주식을 매수하거나 밖으로 이체하는게 안되네요.

원래 이런 경우가 있나요?
맥주만땅 20.09.14 14:25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81215751

Arm 의 대항마 RISC-V 설계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si-five가 있습니다.

si-five마져 nVidia가 인수하면 어떻게 될까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nVidia의 삽질로 애플, 퀄컴,삼성이 risc-v로 옮겨 가면? 이라는 상상을 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아래는 si-five의 기업정보입니다.

https://pitchbook.com/profiles/company/151331-77#board
1

예전 우선주 떡상할 때
괜춘한 우선주를 찾아보자 했었죠.
이 놈이 주봉으로 보명 수익기회를 주는 것 같아
보다가 6만원대에서 진입할까
4만원대 기다려볼까하다 말았는데
결과는?? 댓글로 ㅋㅋ
레티 Sponsored
기아트윈스 20.09.14 15:50

환국금융지주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카뱅도 가입하고 카뱅연동기능을 이용해서 환투도 가입했읍니다. 신규고갱님께 코덱스200 종목 하나와 미쿡 ETF 하나를 램덤으로 뽑아 1주를 쏴주는 이벤트를 하더군요. 와 단가 높은거 걸리면 대박이네 SKT 한주만 쥬시오!
...

현대그린푸드 당첨.

넘나 실망한 나머지 박아놓고 안쳐다봤는데 일주일만에 8% 상승했네요 ㅋㅋㅋㅋ

제 포트에서 지난주 성적 제일 좋은 애가 얘임.

랜덤이 최고시다.
2
알료사 20.09.14 16:19

외궈 기관 고점에 물림
오늘 저한테 주식 한 주 선물해주려고 합니다.
저번에는 현대자동차를 샀는데 왜 오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르고 있습니다 ㅎㅎ
Kt&g 추천해준 횐님... 이건 떨어졌던데 들고 있으면 배당 잘 주는 거 맞죠....? ㅎㅎ
저는 항상 인류의 생존가능성에 암울한 전망을 하는 비관주의자이기 때문에 식량기후환경위기 뭐 이런 쪽으로 추천해주시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알료사 20.09.14 17:04



처.. 천재다 !
존보글 20.09.14 17:41

미국 사는 분들에게 Lowe's는 약간 구닥다리 이미지이고 The Home Depot가 좀더 인기가 있다 이런 말들을 좀 들었었는데, 요즘 주가는 Lowe's쪽이 아주 조금 더 재미가 있는 모양입니다. 사실 두 회사 모두 나아가는 방향이 완전히 똑같습니다. 홈빌딩 자체의 수요가 넘쳐나고, 코로나 이후 집을 고치는 수요도 더욱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문... 더 보기
미국 사는 분들에게 Lowe's는 약간 구닥다리 이미지이고 The Home Depot가 좀더 인기가 있다 이런 말들을 좀 들었었는데, 요즘 주가는 Lowe's쪽이 아주 조금 더 재미가 있는 모양입니다. 사실 두 회사 모두 나아가는 방향이 완전히 똑같습니다. 홈빌딩 자체의 수요가 넘쳐나고, 코로나 이후 집을 고치는 수요도 더욱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문제로 인해 이커머스 비중도 대단히 많이 늘면서 시대의 변화에도 잘 따라가고 있고 뭐 그렇읍니다. 여러 전언에 의하면 홈디포 매장도 일정 인원 이상은 한번에 못 들어가게 제한을 뒀었다고 하니 이커머스 주문으로 많이 돌아갔을 거라는 추측은 쉽게 할 수 있읍니다.

평소에도 사실 매출이 꾸준하게 최소 유지는 하고 있던 회사들이며,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망할 일은 별로 없는 회사들입니다. 아무리 대 아마존의 시대라지만 이렇게 한 영역에서 완벽하게 특화된 회사들은 아직 아마존도 건드릴 수 없는 아성입니다. 그만큼 전통이라는 것이 무섭고, 특히나 이런 업종은 코로나를 맞건 회복이 되건 계속 수요가 있기 때문에 미국 사회의 구조 자체가 변하지 않는 이상 계속 꾸준히 갈 회사로 보입니다. 다만 주가는 LOW가 재밌는데 배당률은 HD가 조금 더 높군요. 이 두 회사에 주택 건설회사와 관련업종을 전부 합쳐놓은 XHB라는 Homebulider ETF도 있는데 미국 주택경기에 대한 확신이 있으시다면 같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읍니다. 한동안은 저도 좋을 거라고 보고 있구요.



댓글